‘우리가먹는것’들이곧우리를이루는그자체가아닐까요?
‘음식’은사람과문화를이해하는것에있어참중요한역할을합니다.이를테면사람들이무엇을먹는지,왜먹는지,음식을어떻게준비하는지,언제,어떻게먹는지등이런모든부분들에는‘문화’가녹아있죠.
‘음식’은단순히배를채우는수단을넘어,한사회의DNA와도같은것이아닐까요?음식에는우리에대한많은정보가담겨있습니다.우리는음식이라는하나의매개체를통해행동양식이나건강까지유추할수있고요.이를통해사람간의관계도설명할수있습니다.
음식은문화이고,경제이며,정치라고해도과언이아닙니다.음식에는그나라의문화,전통,역사가새겨져있고,음식은사람과사람의관계,분위기,여러가지사건까지도설명하기때문입니다.
‘요리’를한다는것은이러한이야기들을아름답고맛있게표현하는‘예술’과도같습니다.따라서‘음식’과‘요리’는저의고향인아프리카의문명을이야기하고표현하는데있어아주적합한,그리고참특별한수단이라고할수있겠습니다.저는이요리책에,단순히‘아프리카의요리’만을담은것이아닙니다.독자여러분이아프리카문화와역사를자연스럽게접할수있도록다양한이야기도함께담았습니다.
-본문중에서-
스와힐리요리는마치용광로와도같다.초기무역과이후식민지배를위해들어온아프리카인,아시아인,아랍인,유럽인사이의문화적교류와아프리카문명이스와힐리요리에담겨있다.
이《동아프리카의'맛'》을통하여,더많은사람들이‘요리’라는매개체를통해현대동아프리카에대해조금이나마이해하게되기를,책에서소개될다양한레시피를통해한국을비롯한다양한국가의셰프들이더많은시도를할수있게되고,너무나도아름다운아프리카의문화가많이알려지길바라는마음이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