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세월속에서

흐르는 세월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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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졸수(卒壽)를 넘긴 연세인데도 순수 서정시집 『흐르는 세월 속에서』를 발간하신 이근풍 시인의 노당익장(老當益壯)을 박수로 응원합니다. 선셍은 2024년에 시집 『밤하늘의 별빛처럼』을 발간하시고, 이어 2025년에 시집 『새로워진 마음으로』를 발간하셨는데, 또 다시 2026년에 새 시집의 발간은 참으로 놀라운 바가 있습니다.

이 시집은 ‘서시 「맑은 정신으로」’ ‘1부 흘러가는 세월 속에’ ‘2부 어머니별’ ‘3부 자신도 모른 사이’ ‘4부 사랑받는 사람으로’ ‘5부 사랑의 불꽃’ ‘발문 - 리헌석 - 졸수(卒壽)에 피운 사랑꽃, 그 잠언적 의미’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형의 시에 관조적 세계관을 담아내었는데, 맑고 순수한 시심이 공감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자

이근풍

이근풍시인은전라북도임실에서태어나,전북대학교상과대학을졸업하고,경찰공무원으로정년퇴임했다.
계간《오늘의문학》16집에「할미꽃」등4편의시를발표하면서문단에나왔으며,현재한국문인협회·전북문인협회·전북시인협회·전북경찰문학회·전북임실문학회·문학사랑협의회회원이다.
시집에는『나에게쓴편지』『못다한말』『둘이서엮는사연』『아름다운연꽃하나』『성수산까치』『가을나무로서서』『가슴에고인사랑』『기다림끝에빚은사랑』『아직도교향에는』『삶이아름다운건』『누군가의가슴에』『가슴에묻어두고』『아침에창을열면』『내가슴의꽃으로』『가슴에뜨는별』『부르고싶은이름』『향기남기는꽃처럼』『내가슴에뜨는별』『사랑담은꽃편지』『행복을꿈꾸며』『밤하늘의별빛처럼』『새로워진마음으로』『흐르는세월속에서』
시조집에는『세월의물줄기따라』가있다.

목차

서시 005


1부흘러가는세월속에
꽃은 012
누구나가가야할길 013
꿈이룰수없었으나 014
한결같은마음으로 015
조금씩만양보해도 016
지난날을돌아보며 017
흘러가는세월속에 018
여유로운마음갖고 019
꿈을갖고간다면 020
자신만의길을찾아 021
가던길을멈추면 022
지난날을생각하며 023
행복의신호탄 024
독백 025
나그네길 026
진달래 027
사랑속에서 028
일하지않고 029
인생고개 030
어느때찾아가도 031



2부어머니별
매화 034
국화 035
간이역에서 036
바닷가에서1 037
바닷가에서2 038
바닷가에서3 039
시를찾아서 040
신록 041
사랑행복나누면서 042
향기없는꽃 043
산에오르며 044
고독의안개 045
인생길에서 046
인생고개 047
봄날이오면 048
어머니별 049
어떤병앓이도 050
외로운나그네로 051
고향떠난친구에게 052
젊어서는몰랐던일 053



3부자신도모른사이
아내의눈빛 056
행복으로가는길 057
첫눈 058
지난날자신의삶 059
좁아진시야 060
시인의가슴 061
비가내려도 062
기도를해도 063
행복의원천 064
새로워진정신마음 065
잃어버린꿈 066
최후에는걸림돌로 067
서로서로도와가며 068
세월이흐를수록 069
한송이들꽃으로 070
언제나그리움은 071
자신도모른사이 072
세월이가도 073
시가없었다면 074
이루지못한꿈도 075



4부사랑받는사람으로
사랑의꽃씨 078
자신이쓴시가 079
사랑의금자탑 080
이루지못한꿈 081
부처님오신날에 082
가다보니어느사이 083
봉사하는마음으로 084
끊임없는노력으로 085
우리가는인생길은1 086
사랑꽃 087
돌이킬수없는시간 088
오고가는인정속에 089
홀로서기하기까지 090
사랑노래 091
우리가는인생길은2 092
고향 093
여유로운마음으로 094
흘러가는물결따라 095
사랑받는사람으로 096
꽃같은마음으로 097



5부사랑의불꽃
한편의시는 100
지키지못한약속 101
가던길멈추고 102
사랑의불꽃 103
새로워진마음으로 104
꿈을갖고일한다면 105
꽃은 106
인생살이하는동안 107
시밭에 108
바닷가에서4 109
바닷가에서5 110
인생길 111
노장의뒷모습 112
첫눈 113
천당길 114
가을 115
아내의삶을보며 116
길가다가잠시쉬며 117
깨달으며간다면은 118



발문-졸수(卒壽)에피운사랑꽃,그잠언적의미 119

출판사 서평

리헌석발문에서따옴
#1이근풍시인은우리나라에서올림픽이개최되던1988년《오늘의문학》16집에시「할미꽃」「바닷가에서」「고향길」「말단생활」을발표하여시인으로출발했습니다.〈고뇌가파도처럼일때면/바닷가찾아/밀려오는고뇌를/바닷물에띄워버리고/기쁨을건져올리려/낚싯대를드리웠는데/낚시에걸려나온것은/역시,고뇌뿐이었다.〉(「바닷가에서」)며삶의오롯함을담은작품을빚은바있습니다.

#2이근풍시인은첫시집『나에게쓰는편지』를발간합니다.신국판146쪽으롤발간한시집을감상하고,필자는문학평론가로서다음과같이평설한바있습니다.〈이근풍은지극히순수하고소박하게자신의서정을노래하고있다.따라서그의작품은순수하고소박한독자들의가슴에절절한감동을주고있다.〉면서시인이지향하고있는시창작의양태(樣態)를분석한바있습니다.

#3이근풍시인은23시집『흐르는세월속에서』의‘서시’에서시창작의내면과지향을오롯이밝히고있습니다.시형식을갖추었지만4개의짧은문장으로구성되어있습니다.〈인생살이하는동안최고의선택은시를쓰는것이었다.〉선생이시창작을통하여삶의희로애락을노래할수있엇던것은그야말로아름다운세월이었을터입니다.

#4시인의시「독백」은각3행3연의9행시인데,이시는율격(律格)을갖춘시조양식입니다.1연(초장)〈아직도/갈길은먼데/노을빛해가지네〉에서시인은좋은시를짓고자하며,어느사이노을빛으로물드는자신을직시합니다.2연(중장)〈한고개/넘을때마다/늘어나는나이테〉를깨닫고있습니다.3연(종장)〈고개는/넘고넘어도/넘을고개앞에있네〉라며삶의무상(無常)을단형에담아내고있습니다.

#5이근풍시인은「바닷가에서」연작시에서은유의정점을찍습니다.고도한경지에오른표현도있고,평이한은유도있습니다.〈아버지는바다시다〉〈(아버지는)거센파도막아주신/방파제시다〉〈(아버지는)새로운길열어주신/인생길스승이시다〉〈고기잡이어부는/바다의아버지시다〉〈(고기잡이어부는)바다를정화하는/파수꾼이시다〉등으로비유를활용하고좋습니다.일반적으로시는은유로되어있다고하는데,이근풍시인역시은유를통하여시를완성하고있습니다.

#6시인이졸수(卒壽)를넘기도록‘서로사랑한상대’는‘아내’일터입니다.그래서였을까,최근몇년사이에지은시집에서아내에대한작품이늘어나고있습니다.〈밤하늘의별빛처럼/초롱초롱빛나는/아내의눈빛/가슴깊이각인되어/세월의물줄기에도/씻겨가지않고/그리움으로/사랑으로/언제까지나/내가슴에남아있네〉에서「아내의눈빛」을만날수있습니다.이외에도여러작품에서아내를제재로한사랑노래를만날수있습니다.

#7장년기에는아내의병환을시인이간병하였고,노년기에는시인의와병을아내가간병하였다고,선생은밝힌바있습니다.그때의고마움이시로형상화되어감동을생성합니다.이는「시인의가슴」에서밝히는지향이기도합니다.시인의가슴은〈따뜻해야한다〉〈사랑이가득차있어야한다〉〈정신마음이맑아야한다〉〈인정의샘물이솟아나야한다〉〈사물을아름답게볼줄알아야한다〉〈시의꽃으로사랑을전해야한다〉등시인에본분에대한잠언(箴言)이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