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치토스를 하나 더 먹을 때마다 수명이 줄어들까?
선크림도 화학물질인데, 평생 발라도 정말 문제가 없을까?
〈내셔널 지오그래픽〉 유튜브 화제의 연재작!
MIT 화학자가 들려주는 일상 속 화학물질 이야기
선크림도 화학물질인데, 평생 발라도 정말 문제가 없을까?
〈내셔널 지오그래픽〉 유튜브 화제의 연재작!
MIT 화학자가 들려주는 일상 속 화학물질 이야기
화학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 우리가 사는 오늘을 이루는 모든 것이 화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어나자마자 이를 닦고 머리를 감고 화장품을 바르고 옷을 입는다.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군것질을 한다. 화장실에 들락거리고 수영장이나 헬스장에 가고 영양제를 먹는다. 이 중에 화학과 관련이 없는 게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화학 시간은 지루함 그 자체였다. 아마 여러분도 분자와 화학식 생각만 하면 눈앞이 흐려질 것이다. 하지만 《오늘의 화학(원제: Ingredients)》을 쓴 저자 조지 자이던은 MIT에서 화학을 공부하는 동안 그곳이 마치 해리 포터가 다니던 ‘호그와트’처럼 느껴졌다고 말한다. 뭔가를 녹이고 섞어 신기한 물질을 만들어내거나 마법처럼 신비한 사건들의 정체를 파악하는 마녀와 마법사로 가득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것이 바로 화학이라고 생각한다. 어렵고 지루한 학문이 아니라, 신기하고 재미있는 실험의 세계라고 말이다.
우리가 화학을 더 멀게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인공적이고 나쁜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학물질 하면, 환경을 파괴하는 플라스틱이나 공장에서 만든 가공식품 같은 이미지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가공식품이 몸에 해롭다는 부모님 말씀은 많이들 들었을 텐데,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자. 화학물질이 왜 해로울까? ‘해롭다’는 건 정확히 얼마나 나쁘다는 의미일까?
가공식품의 대명사인 과자를 떠올려보자(저자는 이 책에서 ‘치토스’를 예로 들고 있다). 봉지에서 과자를 하나씩 꺼내 먹을 때마다 수명이 몇 분씩 단축되기라도 하는 것일까? 아니면 과자 때문에 암이 생겨서 결국 빨리 죽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매체와 피부과는 선크림을 항상 바르도록 권장하는데 화학물질의 집약체인 선크림을 매일, 평생 발라도 우리 몸에 문제가 없을까? 애초에 선크림에 표기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믿어도 될까? 한국인의 커피 소비량은 세계 최상위권인데, 커피 속에는 수천 가지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하지만 어디에서는 커피가 심장질환 발병률을 낮춰준다고 하고, 어디에서는 커피가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인다고 한다. 누구 말이 맞는 걸까? 그래서 커피를 마시라는 걸까, 말라는 걸까?
저자는 이렇게 우리가 화학 하면 흔히 떠올리는 궁금증을 깊게 파고들 뿐만 아니라, 화학을 이해할 때 경계해야 할 부분까지 살펴본다. 전공자가 아닌 우리가 화학과 관련된 정보를 접하는 수단은 보통 언론 매체다. 하지만 매체가 주는 정보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브로콜리, 치매 예방에 효과 있어“ ”○○수분크림에 발암물질 함유?“ ”하루에 레드와인 한 잔은 혈관 건강 돕는다“ 누구든 이런 기사를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매체는 어떤 근거로 특정 물질이 몸에 좋고 나쁘다고 판단해서 전 국민을 상대로 뉴스를 내보낼까? 아마 과학 논문을 바탕으로 했겠지만, 사실 과학자들이 ‘내가 굉장한 사실을 발견했다!’며 내놓는 논문들은 우리가 모르는 오류로 가득할 수 있다. 간단한 숫자나 계산식 오류일 수도 있지만, 아예 연구 설계가 잘못되어 있을 수도 있다. 저자는 과학 뉴스를 우리가 어떤 자세로 받아들여야 할지, 실제로 이 책을 통해 얻은 화학적 지식을 어떻게 우리의 건강이나 생활 방식에 반영해야 할지도 알려준다.
화학은 세상 어디에나 있다. 화학물질의 종류는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고 아직 우리가 모르는 화학물질도 지구상에 존재한다. 무조건 화학물질은 나쁘고, 자연에서 얻는 것만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수천 편의 논문을 읽고 수십 명의 과학자를 인터뷰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고, 독자들도 이 책을 읽은 후 같은 경험을 하기를 희망한다. 유쾌한 유머와 흥미로운 지식으로 가득한 이 책을 덮고 나면, 우리가 겪는 오늘도 내일도 어제도 화학으로 가득 차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화학 시간은 지루함 그 자체였다. 아마 여러분도 분자와 화학식 생각만 하면 눈앞이 흐려질 것이다. 하지만 《오늘의 화학(원제: Ingredients)》을 쓴 저자 조지 자이던은 MIT에서 화학을 공부하는 동안 그곳이 마치 해리 포터가 다니던 ‘호그와트’처럼 느껴졌다고 말한다. 뭔가를 녹이고 섞어 신기한 물질을 만들어내거나 마법처럼 신비한 사건들의 정체를 파악하는 마녀와 마법사로 가득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것이 바로 화학이라고 생각한다. 어렵고 지루한 학문이 아니라, 신기하고 재미있는 실험의 세계라고 말이다.
우리가 화학을 더 멀게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인공적이고 나쁜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학물질 하면, 환경을 파괴하는 플라스틱이나 공장에서 만든 가공식품 같은 이미지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가공식품이 몸에 해롭다는 부모님 말씀은 많이들 들었을 텐데,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자. 화학물질이 왜 해로울까? ‘해롭다’는 건 정확히 얼마나 나쁘다는 의미일까?
가공식품의 대명사인 과자를 떠올려보자(저자는 이 책에서 ‘치토스’를 예로 들고 있다). 봉지에서 과자를 하나씩 꺼내 먹을 때마다 수명이 몇 분씩 단축되기라도 하는 것일까? 아니면 과자 때문에 암이 생겨서 결국 빨리 죽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매체와 피부과는 선크림을 항상 바르도록 권장하는데 화학물질의 집약체인 선크림을 매일, 평생 발라도 우리 몸에 문제가 없을까? 애초에 선크림에 표기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믿어도 될까? 한국인의 커피 소비량은 세계 최상위권인데, 커피 속에는 수천 가지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하지만 어디에서는 커피가 심장질환 발병률을 낮춰준다고 하고, 어디에서는 커피가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인다고 한다. 누구 말이 맞는 걸까? 그래서 커피를 마시라는 걸까, 말라는 걸까?
저자는 이렇게 우리가 화학 하면 흔히 떠올리는 궁금증을 깊게 파고들 뿐만 아니라, 화학을 이해할 때 경계해야 할 부분까지 살펴본다. 전공자가 아닌 우리가 화학과 관련된 정보를 접하는 수단은 보통 언론 매체다. 하지만 매체가 주는 정보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브로콜리, 치매 예방에 효과 있어“ ”○○수분크림에 발암물질 함유?“ ”하루에 레드와인 한 잔은 혈관 건강 돕는다“ 누구든 이런 기사를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매체는 어떤 근거로 특정 물질이 몸에 좋고 나쁘다고 판단해서 전 국민을 상대로 뉴스를 내보낼까? 아마 과학 논문을 바탕으로 했겠지만, 사실 과학자들이 ‘내가 굉장한 사실을 발견했다!’며 내놓는 논문들은 우리가 모르는 오류로 가득할 수 있다. 간단한 숫자나 계산식 오류일 수도 있지만, 아예 연구 설계가 잘못되어 있을 수도 있다. 저자는 과학 뉴스를 우리가 어떤 자세로 받아들여야 할지, 실제로 이 책을 통해 얻은 화학적 지식을 어떻게 우리의 건강이나 생활 방식에 반영해야 할지도 알려준다.
화학은 세상 어디에나 있다. 화학물질의 종류는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고 아직 우리가 모르는 화학물질도 지구상에 존재한다. 무조건 화학물질은 나쁘고, 자연에서 얻는 것만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수천 편의 논문을 읽고 수십 명의 과학자를 인터뷰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고, 독자들도 이 책을 읽은 후 같은 경험을 하기를 희망한다. 유쾌한 유머와 흥미로운 지식으로 가득한 이 책을 덮고 나면, 우리가 겪는 오늘도 내일도 어제도 화학으로 가득 차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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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화학 : 엉뚱하지만 쓸모 많은 생활 밀착형 화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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