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아리 애국자 갈소사전: 헝가리 공화주의 혁명가 코슈트 전기

흉아리 애국자 갈소사전: 헝가리 공화주의 혁명가 코슈트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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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량치차오의 『갈소사전』은 「루이 코슈트」를 뼈대로 삼되 대량의 첨삭을 통해 자신만의 메시지를 구현한 결과물이다. 가령 「噶蘇士傳」에서 량치차오는 일본어 저본의 도입부를 전혀 번역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발단’을 구성하였다. 여기서 그는 왜 하필 코슈트에 대해 쓰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요컨대 코슈트가 현대의 인물이고, 황인종이며, 전제 체제 에 처했던 인물인데다가, 실의(失意)의 인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적극적 개입과 의미 부여는 량치차오의 텍스트에 대한 충실한 번역으로 일관한 이보상의 『갈소사전』과 흥미로운 대조를 보인다. 그런 만큼 동아시아 내부의 코슈트 전기 비교는 ‘일본어 판본’ 대 ‘중국어ㆍ한국어 판본’의 구도를 중심으로 검토될 필요가 있다. 물론 이는 량치차오가 그만큼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저자

량치차오

저자:량치차오
중국역사상그어느시기보다중요한근대전환기를살면서끊임없이시대를이끌어간대표적지식인이다.신문·잡지및교육을기반으로변법유신을도모하고,근대화된서구문명을선전함으로써폐쇄된근대중국에새로운개혁의기풍을일으켰다.특히탁월한계몽주의사상가,정치가,언론인,교육자,문학가로서중국문화사에서절대적인역할을수행했다.자는탁여,호는임공이며,필명으로음빙실주인·음빙자·만수실주인·신민자·소년중국지소년등여럿을사용했다.서구열강의침략과대항의최전방지역이던광둥성신후이사람으로,반경반독의향신인아버지량바오잉과어머니조씨사이에서장남으로태어났다.동치12년(1873),즉아편전쟁이일어난지33년뒤,태평천국의난이평정된지10년뒤,서구충격이중국을향해거세게가해지던시기다.여섯살에오경五經을완독하고,열두살에수재가되었으며,열일곱에거인이된천재였다.하지만1890년회시에낙방하면서실의에빠진그가새롭게성장한계기는스승캉유웨이와의만남이었다.신학문에눈뜬그는1895년당대뛰어난대학자캉유웨이를도와《만국공보》를창간하고본격적인변법운동에들어선다.1898년캉유웨이와함께이른바‘백일유신’을시작했으나,운동은실패로끝나고일본으로망명했다.일본에서서양사상을접하며쓴글들을자신이직접창간한여러잡지에연재하면서그의명망은중국은물론한국과일본에널리전파되었다.특히《청의보》에실린글들은뒷날《음빙실자유서》편찬으로이어졌다.중국내외에서‘언론계의총아’,‘걸어다니는백과사전’이라불린그의명성에걸맞게,《음빙실자유서》는구학문에대한탄탄한기반을지닌량치차오가망명지일본에서신학문을왕성하게섭취하며동서사상의가교를구상한책이다.신해혁명다음해인1912년에야중국으로돌아온그는신정부에서사법총장,폐제국총재,재정총장등각종직책을맡아정치활동을했고,말년에는중국의역사와학술을중심으로한연구활동에주력했다.그밖의주요저술로는《소년중국설》,《중국역사연구법》,《선진정치사상사》,《중국근삼백년학술사》,〈신민설〉,《리훙장전》등이있으며,량치차오가생전에편찬한《음빙실문집》에신문과잡지등에발표한단편들이더해져《음빙실합집》(중화서국,1936)이출판되었다.

역자:이보상

역자:손성준
성균관대학교동아시아학술원을졸업했고,현재같은기관교수로재직중이다.주요논저로『대한자강회월보편역집』(공역),『투르게네프,동아시아를횡단하다』(공저),『근대문학의역학들-번역주체?동아시아?식민지제도』,『완역조양보』(공역),『완역태극학보』(공역),『완역서우』(공역),『중역(重譯)한영웅-근대전환기한국의서구영웅전수용』,『대한제국과콜럼버스』,『한국근현대번역문학사론-세계문학?동아시아?중역』(공저)등이있다.

목차

발간사
일러두기

헝가리애국자코슈트전서(序)
제1절헝가리의국체및역사
제2절코슈트의가세(家世)와유년시절
제3절코슈트가등장하기전헝가리의정세및선배
제4절의원(議員)코슈트,신문을손수필사하다
제5절옥중의코슈트
제6절출옥후5년간
제7절프레스부르크의국회
제8절헝가리의내란과원인
제9절헝가리와오스트리아의개전과헝가리의독립
제10절부다성의수복과두영웅의충돌
제11절코슈트의사직과헝가리멸망
제12절코슈트의말로와헝가리의앞길

해설
영인자료

출판사 서평

숭실대학교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HK+사업단은“근대전환공간의인문학,문화의메타모포시스”라는아젠다아래한국근대형성과정에대한문화적탐구를진행하고있다.그일환으로기획된『근대계몽기서양영웅전기번역총서』는1907년부터1911년사이발간된서양영웅전기를현대어로번역하여학계에연구자료로제공하고자한다.
알렉산더,콜럼버스,나폴레옹,잔다르크등각국의대표적인물을다룬이전기들은국문이나국한문으로표기되어있는데,국문본이어도출간당시의언어로표기되어있으므로지금독자가읽기에는다소어려울것으로예상된다.이에원문을현대어로번역하고,원자료를영인하여첨부함으로써일반독자는물론전문연구자에게도유의미한인문학자료로활용될수있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