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애타는 사모곡!
99세로 백수(白壽)를 사셨으니
천수를 누리고 돌아가셨어도
그리운 이름, 어머니.
99세로 백수(白壽)를 사셨으니
천수를 누리고 돌아가셨어도
그리운 이름, 어머니.
채동선 시인은 시의 본령에 충실하다. 심상의 형성화가 경이로운 절주(節奏)로 작법되어 정형률을 어기는 법이 없다. 순수 직감으로 명징한 상상력이 아포리즘의 창작이 되고 있는 것은 젊은 시절부터 사진을 찍어온 실감실정의 경험들이 단순히 피사체를 담는 것만이 아니라 새로운 언어의 확장에 기여하고 있음이다.
단시조의 짧은 행간으로는 부족한 듯 하지만 촌철살인의 풍자와 해학, 위트가 법어가 되어 사리舍利처럼 영롱하게 빛난다. 월인천강 달빛이 바람에 흔들려도 꺾이지 않고 천 개의 강을 비추듯이 시인의 시들이 세상을 향한 긍정의 울림으로 전해진다.
단시조의 짧은 행간으로는 부족한 듯 하지만 촌철살인의 풍자와 해학, 위트가 법어가 되어 사리舍利처럼 영롱하게 빛난다. 월인천강 달빛이 바람에 흔들려도 꺾이지 않고 천 개의 강을 비추듯이 시인의 시들이 세상을 향한 긍정의 울림으로 전해진다.
월인천강 (채동선 포토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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