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거리 153번지

백조의 거리 153번지

$14.00
Description
『백조의 거리 153번지』는 한 요리사의 인생을 통해 “일의 품격”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따뜻한 기록이자, 사랑으로 구워낸 사람 이야기다.
저자는 호텔 를 거쳐 성심당으로 이어진 40년의 여정 속에서 ‘좋은 빵은 좋은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진리를 삶으로 증명한다. 케이크 한 조각, 팥소 한 숟갈, 깨끗한 유니폼 한 벌에도 정성과 철학을 담아온 그는, 매일의 현장을 ‘작은 예배당’처럼 대하며 사람과 일, 그리고 도시를 함께 빚어왔다.
책은 성심당이 새로운 시스템인 C.K(Control Kitchen)에서 시작한다. 주방의 리듬, 청소의 기준, 요리의 원칙이 단순한 업무지침이 아니라 인격수양의 도로 이어지는 장면들은 한 편의 성장소설처럼 읽힌다. 컴플레인을 배움으로 바꾸고, 위기를 신뢰로 전환하는 과정 속에서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문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저자는 생생한 현장의 언어로 들려준다.
에코 실천, 멀티플레이, 서번트 리더십, 유종지미까지 이어지는 주제들은 표면적으로는 매뉴얼 같지만, 그 안에는 오랜 세월 ‘함께 일하며 함께 성장한 사람들’의 체온이 녹아 있다.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도록 하십시오 ”의 회사 철학으로, 더 나아가 한 도시의 문화로 확장되는 과정을 읽다 보면, 한 기업의 이야기가 아니라 공동체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저자는 “백조의 거리 153번지”라는 상징적 주소를 통해, 성심당이 단순한 제과점이 아닌 ‘선한 영향력의 본점’임을 보여준다. 백조의 우아함은 수면 위의 고요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쉼 없이 젓는 발끝의 힘에서 온다. 이 책은 그 발끝의 리듬을 들려주는 이야기다.
『백조의 거리 153번지』는 경영서이자 수필이고, 기록문학이자 휴먼다큐멘터리다. 저자의 문장은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지만, 그 안에 묵직한 진심이 있다. 고객의 미소 하나, 동료의 인사 한마디, 새벽의 반죽 냄새 속에 담긴 ‘사람 중심의 일 철학’은 우리 모두가 잊고 있던 노동의 품격을 다시 일깨운다.
이 책은 조직을 이끄는 리더에게는 ‘현장의 교과서’로, 후배 세대에게는 ‘직업인의 마음공부서’로 읽힐 것이다. 무엇보다 ‘나의 일은 누군가의 행복을 빚는 일’이라는 믿음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따뜻한 격려와 자부심을 선물한다.
『백조의 거리 153번지』를 덮고 나면, 우리는 알게 된다. 한 사람의 진심이 회사를 바꾸고, 한 회사의 철학이 도시의 풍경을 바꾼다는 것을.그리고 좋은 빵 냄새처럼, 선한 마음은 결국 세상을 향해 퍼져나간다는 것을.
저자

최창업

현재로쏘㈜성심당외식사업부(ControlKitchen)근무,2018년대한민국우수숙련기술자선정,2021년대전시요리1호명장선정,대통령표창,고용노동부장관,서울시장상,2012년세계조리대회은상수상,음식에관한21품목특허출원.
2020년계간「수필춘추」등단
2023년올해의작가상수상
저서「요리가주는확실한행복」,「생의요리」,「퓨전약선음식」,「소금이맛을잃으면어찌하리」

목차

작가의말4

1부딸기시루케이크
10활기찬2025년시무식
15너무나오래된기억
17사랑이넘치는팥빙수
192024I'mBaker&I'mChef사내경연대회심사를마치며…
21딸기시루케이크
25추석(秋夕)이하석(夏夕)으로~~
27최고의빵새방앗간
29술래잡기

2부꿈은이루어진다
36오정동둥지틀기(1)
40오정동둥지틀기(2)
43일하여얻어라
45끝없는배움
50배움의나들이
54전시회를마치며…
57위대한도전
60더높은곳을향하여
64꿈은★이루어진다

3부당연한건없다
72시간의온도차이
74당연한건없다
77의자를생각하며
80멀티플레이
83소통부재의비극
88사표도기술이다
91내물건이소중하다면…
94조리박물관


4부백조의거리153번지
100땡감과홍시
103소보르의혁신
105한가족운동회의추억
111웃음이주는행복
112우리모두가공인
114유종지미
119선배(先輩)
122백조의거리153번지

5부다음을준비하는성심당
130소풍
134지구를지키자
138목욕탕에서에코
140성장하는회사의공통점
144모두를위한경제포럼
146이웃과함께하는…
153다음을준비하는성심당
156밀이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