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줄기를 타고 오는 것들

빗줄기를 타고 오는 것들

$25.00
Description
중국 강남에 대한 아홉 개의 짧은 이야기
여행기 너머 끝없이 펼쳐진 인문학의 향연
산문집 「푸른 저녁의 노트」, 북인도 여행기 「갠지스의 푸른 안개」에 이어, 이번에 발간한 소재식작가의 세 번째 에세이집 「끝나지 않은 낭만과 우울」은 중국 강남을 여행하면서 본 것, 들은 것 과 더불어 작가의 풍성한 인문학적 사유를 엿볼 수 있다.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 남경을 정점으로 양주와 무석을 거쳐 상해를 향해 나아가는 중국 강남 여행기를 전하면서 시대와 역사, 사연과 문화를 깊이 있게 전해주고 있다. 「끝나지 않은 낭만과 우울」을 통해 독자들은 광대한 영토와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중국의 문화를 엿보는 동시에 깊은 인문학적 사유의 시간을 선물 받게 될 것이다.
저자

소재식

직장생활을마무리할무렵,빈손으로세상밖으로나가려니너무공허하고억울한생각이들었다.지상에서가장아름다운무크지에올리던‘교단일기’와‘단상’그리고나의여행노트를갈무리하여산문집인『푸른저녁의노트』(2018)를펴냈다.퇴임이후줄곧게으른삶을영위하다가여행산문집인『갠지스의푸른안개』(2022)를출간했다.부지런한개미처럼부단히글을써야겠지만,남경방문당시목격했던대학살의현장및리지샹위안소방문에대한충격과그인식을언급하지않고는다른어떤글도쓸수없을것같았다.무거운과제를수행하듯『끝나지않은낭만과우울』을세상에내놓게되었다.무겁고우울한매듭하나풀어냈으니,더욱분발하여‘우공이산’의마음으로좋은단상이나‘나만의여행기’,‘에세이소설’과같은것을계속써나갈생각이다.언제쯤지상의모든이들에게평화롭게공존하는아름다운날이도래할수있을까.

목차

프롤로그ㆍ04


1장.겨울비속의남경

하나.구름위의풍경ㆍ14
둘.겨울비속의남경ㆍ15
셋.젊은현위최치원과쌍녀분에얽힌이야기ㆍ16
넷.멋진반란을꿈꾸는젊은이들ㆍ20
다섯.역사의전면으로부상하는남경ㆍ22
여섯.분열의시대남경ㆍ25
일곱.육조의정글에서피어난예술ㆍ31
여덟.왕희지의난정서와그들ㆍ33
아홉.남조의우울한그림자ㆍ36
열.후정화를부르는여인ㆍ38
열하나.외로운파수꾼중화문ㆍ43
열둘.상인심만삼과막수유라는죄명ㆍ45
열셋.말하는벽돌ㆍ48
열넷.진회하,남경의어머니강ㆍ50
열다섯.남경의밤ㆍ53
열여섯.강남의봄ㆍ60

2장.겨울숲속으로난길

하나.자금산으로가는길ㆍ72
둘.손문과근대의그늘ㆍ74
셋.겨울숲속의무량전과영곡사ㆍ86
넷.우뚝솟은영곡탑ㆍ92
다섯.안진경비림과충의의서체ㆍ94
여섯.겨울비내리는명효릉(明孝陵)ㆍ105
일곱.사나운개를키우니사람들이무서워한다ㆍ108
여덟.숲속의미령궁과송가황조(宋家黃朝)ㆍ114
아홉.어두운숲에서길을잃다ㆍ121

3장.인간이인간에게어떻게지옥이될수있는가

하나.남경대학살기념관으로가는길ㆍ130
둘.혼이여,돌아오라ㆍ132
셋.원혼의아우성ㆍ136
넷.잊혀진홀로코스트와기억투쟁ㆍ141
다섯.비극적인역사를대하는자세ㆍ145
여섯.시대의증언자ㆍ149

4장.태평천국그리고공원(貢院)과부자묘

하나.원림첨원(瞻園)과태평천국역사박물관ㆍ158
둘.한권의책과홍수전ㆍ160
셋.지상천국과폐허의남경ㆍ163
넷.난세의극단과어두운그림자ㆍ166
다섯.첨원산책ㆍ168
여섯.부자묘와지식인의초상ㆍ169
일곱.남경이라는기억의공간ㆍ176

5장.남경에서의하루

하나.남경의아침풍경ㆍ182
둘.비밀의문그리고반산원ㆍ183
셋.남경에서의아름다운해후ㆍ187
넷.딤섬ㆍ196
다섯.부처는마음속에있으니ㆍ198
여섯.진회하를물들인여인들ㆍ204
일곱.풍류와낭만의진회하ㆍ207
여덟.『도화선(桃花扇)』과이향군ㆍ209
아홉.오의항(烏衣巷)골목에석양이기운다ㆍ212
열.모든게다꿈이로다ㆍ217

6장.위안부가된소녀와구름무늬비단

하나.마르지않는눈물ㆍ226
둘.아름다운구름무늬비단ㆍ231
셋.조설근과강령직조서그리고홍루몽ㆍ232
넷.행복이란ㆍ235

7장.춘삼월을품고,겨울양주땅을가다

하나.봄빛을향해나아가다ㆍ238
둘.운하가낳은도시양주ㆍ240
셋.마르고푸른대나무하나ㆍ243
넷.양주의밤은깊어가고ㆍ251
다섯.망국의군주진후주와수양제ㆍ253

8장.양주옛정취에젖다

하나.대명사의아침ㆍ264
둘.당나라고승감진ㆍ266
셋.서영탑에오르니세상끝이보이네ㆍ268
넷.촉강위의평산당ㆍ272
다섯.소동파와스승구양수ㆍ275
여섯.양주는봄빛같은곳이었다ㆍ283

9장.겨울비내리는무석

하나.무석의아침ㆍ290
둘.태호에서살아가는사람들ㆍ292
셋.자신을버려야하는여인ㆍ293
넷.꽃을밟고돌아오니신발에서향기가나네ㆍ296
다섯.혜산을오르는여인ㆍ301
여섯.시절을알아내리는비ㆍ303

참고한책ㆍ310

에필로그ㆍ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