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줄기를 타고 오는 것들 (이외단 시집)

빗줄기를 타고 오는 것들 (이외단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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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외단 시인의 작품은 세 가지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첫 번째는 시인의 작품이 지니고 있는 현실적인 공간을 재구성하는 서사성이다. 이 서사는 구체적이며 생생한 느낌을 갖게 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적지 않은 공감력을 확보해 주고 시인의 상상력을 덮음으로써 시적 공간을 한층 넓고 깊게 포장하고 있다. 동시에 현실적 서사 위에 시인의 작품은 기본적으로 서정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물기가 촉촉이 젖어 있어 부드러운 느낌을 갖게 한다. 마지막으로 시인의 시적 지향성은 미래시학의 대안인 에코페미니즘에 기저를 둠으로써 탄탄한 시적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이외단 시인의 이러한 기저자질은 분명 남도문학의 중심 문제를 관통하고 있으며, 우리 문단의 흐름을 이어가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하리라 판단한다.
─ 이지엽(경기대 명예교수ㆍ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 관장)
저자

이외단

전라남도해남군황산면에서태어났다.《한맥문학》신인상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시집으로『그리움도사랑이어라』,『땅끝에서면』,『고향은해남』이있으며,디카정형시집『해찰』을펴냈다.전남문학상을수상했으며,해남군문학부문군수상과군의회의장상을받았다.해남문학회회장을역임했다.해남의풍경과사람,계절의숨결을시로옮겨담는일을묵묵히이어가고있다.

목차

시인의말05


1부꽃은바람을기억한다

홍등13
내가늦었다14
봄비16
민들레17
붉은선18
마삭줄20
숨바꼭질22
하늘타리23
아카시아냄새24
다알리아25
매미의구애26
뻐꾸기가울면27
땅끝28

2부어머니가머물던자리

가마솥31
어머니의집34
흰고무신37
모란이지던날39
엄마와옹달샘40
식탁위의꿀떡42
눈이내린다44
한식날46
술나간항아리48

3부빗줄기를타고오는것들

빗줄기를타고오는것들51
무담시53
송편이익는동안54
새날57
엽서58
눈사람60
생의영수증62
오월이면65
사투66
부침개68
그녀의꼼수70

4부살아있음의기록

혈전73
수술받는자76
버스를타다78
생존의화음80
살아있으매83
그가84
방문86
공기는89

5부세상을바라보는눈

아낙군수93
차일95
신문의맛은96
선처98
구겨진이력서100
에너지농사102
이주노동자104
악성코드106
도마뱀109
가을산110
여흥민씨사당112
눈115
그림자놀이116
저수지속숲118
문드러지는것120
남근석122
작지만큰소망124

해설_서사적상상력과에코페미니즘시적지향성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