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걸음 (윤용수 수필집)

제자리걸음 (윤용수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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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가도 가도 본래 그 자리, 닿았다 닿았다 해도 떠난 그 자리
돌아보면 제자리걸음이다.


그래, 결국 제자리걸음은 낙담하고 포기하는 순간에도 희망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자양분이다. 생명의 제자리걸음인 독기는 포기보다 한 수 위다. 제자리걸음인 일상이 진화가 되고 역사가 되고 신화가 된다. 제자리걸음은 처음을, 시작을, 출발을 위하여 열정과 패기로 응축된 원액이다. 제자리걸음은 무한대를 꿈꾸는 시발점이다. 제자리걸음이면 어때서,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인 것을.

—〈시발점인 제자리걸음〉 중에서
저자

윤용수

수필가 윤용수

경남에서 출생하여 1991년 KBS와 《한국수필》로 등단하였다. 수필집으로 《아내의 앞치마》 《순결보다 아름다운 것》 《물매화》 《선 자리에서 앉은 자리에서》 《제자리걸음》이 있다. 한국문인협회·한국수필가협회·경남문인협회·마산문인협회 회원이며 경남수필가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목차

글머리에

PART 1 사랑은 회향

사사물물事事物物이 일체법一切法
숲은 분별하지 않는다
사랑은 회향
선정과 좌선
법성게
말들의 잔치
지범개차持犯開遮
법연사계法演四戒
일심이 화엄
원융무애圓融無礙, 사사무애事事無礙

PART 2 인생은 8품사

명사와 대명사
동사는 사랑이다
형용사와 부사
전치사와 접속사, 그리고 감탄사
인생은 8품사
봄은 입으로, 눈으로
통술집에서
어떤 하루
입맛과 살맛

PART 3 사랑은 제자리걸음

시발점인 제자리걸음
그리움의 제자리걸음
위대한 제자리걸음
모닥불 같은 제자리걸음
날고 싶은 제자리걸음
경계
곡선은 사랑이다
나는 골목길이 좋다

PART 4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
아버지의 기쁨
그리운 아버지
바보 아버지
아버지의 휴가
아버지의 신발
껍질의 아버지
들깨와 콩 타작

PART 5 계단, 그 무한대의 사랑

시와 계단
풍류와 계단
인생과 계단
패션의 시대
차이와 차별
아파서 더욱 아름답게 피는 꽃
리모델링
숫자놀음

PART 6 강호와 협객

악수와 박수
수류화개水流花開 3일
사주도 팔자, 걱정도 팔자
강호江湖와 협객俠客
노림수와 속임수
남해로 간다
끝의 단상
꾼들의 이야기
나는 수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