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예술, 세계를 담다

인문예술, 세계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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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문예술로 보는 세계
2000년 이후 한국 학계의 주요 담론은 인문학의 위기, 융복합 연구와 교육, 예술문화 리터리시, 예술 기반 창의성 교육, 로컬리티 인문학 담론 등이다. 성실한 연구자이자 학술 활동가라면, 이러한 담론이 구름 위의 추상 이론으로 머무르지 않도록 개별 논제와 연구 및 구체적 학술 활동을 통해 그 육화의 전형을 보여 주려 노력한다. 이 노력은 시대를 담는 그릇이자 시대를 초월한 보편 가치를 지향하는 인문·예술 탐구자들에겐 일상이며 동시에 소명이다. ‘대전인문예술포럼’이란 이름으로 모인 우리 연구자들은 한 호흡으로 그러한 일상과 소명을 마시고자 하는 사람, 감히 플라톤의 언어로 번역하자면 태양을 향한 영혼의 시선을 가지려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2021년도 대전인문예술포럼이 기획했던 〈탈진실 시대의 인문예술〉과 〈다시 보는 모더니티, 대전과 그 너머〉라는 공동연구 주제 아래, 20여 명 연구자가 내놓은 월례 자유 발표문 중 참여 희망 회원들의 논문을 엮은 것이다. 대전과 인연이 있는 중견 학자와 소장 학자들의 학술 연찬의 장을 공고히 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금석을 놓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향후에도 대전인물예술포럼은 시대와 시대정신을 담는 인문·예술 주제 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그 성과를 총서로 내놓을 예정이다.
저자

대전인문예술포럼

대전인문예술포럼은대전지역유일의공동주제연구학술그룹으로인문학,예술학,사회과학관련학자들의학술연찬의장이다.2019년4월창립총회와함께첫연구발표회를시작으로,매월둘째주금요일월례학술세미나를하고있다.2022년3월현재총36회학술발표회를진행했다.2022년학술세미나주제는〈‘좋은노년’의인문사회학〉으로2023년2월까지12차례의연구논문발표와토론이진행된다.인문예술,사회과학분야를넘어다양한영역에서왕성하게활동하고있는학자들과도함께하고있으며,이에보다다양한분야로의지적스펙트럼확장을시도하고있다.대전인문예술포럼은공동주제연구성과를모은총서시리즈를지속적으로발간할계획이며,인문학의대중화를위한다양한시도를준비중에있다.

목차

서문

제1부예술론
예술공론장,공중그리고예술대중_이하준
우리의예술작품과예술행위,그리고하이데거의예술론_홍진후
인문학과예술의로컬리티locality:우리지역의철학연구에대한반성에잇대어_송석랑

제2부회화론
인간의욕망이담긴신선도神仙圖:김홍도의‘신선도’로살펴보기_송미숙
현대채색화의공간표현속동시대적의미_허나영

제3부문학론
메타픽션소설쓰기의치유적기능_이명미
60년대한국소설과허무주의,무거운우울의가능성_박성진

제4부인성론
‘인성’과삶,문화,교육간의의미고찰:‘문질빈빈’인성고찰을통한교육인류학적함의탐색_김상철
율곡인성론에바탕한현대인간상고찰_서원혁

제5부정치·경제론
생활세계의정치와실존적정치철학_안효성
기업의사회적책임과역할에대한묵가적사고_서용모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