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국의 고서는 한국의 문화자산일 뿐만 아니라 한자문화권, 나아가서는 전 세계의 공동 자산이다. 필자는 1997년부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읽기 시작하여 완전히 이 책에 도취해 버렸다. 어쩌면 이렇게도 훌륭할까! 다산 정약용(1762∼1836)과 중국의 공자진?自珍(1792∼1841)은 거의 같은 시대의 거장인데 정약용의 저서가 더 훌륭하다고 본다. 한국의 고서에는 이렇듯 한자문화권에서 손색이 없는 훌륭한 문헌이 많다. 이런 문헌들은 잘 정리하여 한자문화권의 17억 인구에 읽혀야지 5천만 한국인에게만 읽히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 왔다.
우리는 고대 문헌을 정확히 정리, 번역하여 한자문화권 및 인류 문화에 공헌해야 한다. 절대 ‘거기서 거기면 되지’라는 식으로 한국인에게만, 그것도 틀리게 읽히면 안 된다. 이런 의미에서 필자가 30여 년간 정리 및 번역한 한국의 고서에서 본 느낌을 한데 엮어보았다. 주로 가장 수준도 높고, 편폭도 큰 《역주 삼국사기》와 《역주 목민심서》 및 북역 《삼국유사》의 오류를 예로 들었으며 《한국 고서정리 오류해제》란 이름을 달았다. 한국의 고서 정리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서문 중에서
우리는 고대 문헌을 정확히 정리, 번역하여 한자문화권 및 인류 문화에 공헌해야 한다. 절대 ‘거기서 거기면 되지’라는 식으로 한국인에게만, 그것도 틀리게 읽히면 안 된다. 이런 의미에서 필자가 30여 년간 정리 및 번역한 한국의 고서에서 본 느낌을 한데 엮어보았다. 주로 가장 수준도 높고, 편폭도 큰 《역주 삼국사기》와 《역주 목민심서》 및 북역 《삼국유사》의 오류를 예로 들었으며 《한국 고서정리 오류해제》란 이름을 달았다. 한국의 고서 정리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서문 중에서
한국 고서정리 오류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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