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시 300수
Description
쉬운 해설과 중국어로 만나는
제주 한시의 매력
2022년 제주학연구센터의 지원으로 수행된 제주학연구 “제주 한시 300수”를 정리하여 묶은 책이다. 제주와 관련하여 알려진 한시 5천여 수 가운데 대표적인 문인, 시체, 소재를 살펴 305수를 선별했다. 원문과 한글 번역, 주석과 작품 소개 및 작가 소개를 곁들였다. 또한 중문 번역을 병행하여 문화 교류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시는 한문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쉽지 않은 분야이기에 주로 한문학, 고전문학 전공자나 한학자 등에 의해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한시는 기본적으로 문학작품인 만큼 대중들에게 쉽게 소개하여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 연구자들이 뜻을 모았다. 특히 제주의 삶과 현실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당시 제주의 시대적 배경과 문화 등을 더욱 깊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부 ‘제주 한시 300수 시선집’에서는 53명의 작가별로 대표적인 제주 관련 한시를 수록했다. 주로 조선시대 제주에 파견된 목민관, 유배객, 과객, 제주도민 등 다양한 필자의 시선으로 제주를 살핀 소회들이 한시라는 함축적이고도 절묘한 문장으로 표현되고 있다.
2부 ‘제주 한시 300수 연구’에서는 이 시선집을 준비하면서 이루어진 연구 결과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제주 한시의 범주와 연구 경향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부록에 ‘제주 한시 편수 총람’과 ‘제주 한시 선시 목록’을 수록하여 제주 한시 목록을 전체적으로 개괄하였다.
저자

심규호,주기평,최석원,송인주,김규태,김새미오,김려연

저자:심규호

한국외국어대학교졸업(문학박사),전)제주국제대학교중국언어문화학과교수,현)제주중국학회회장.



저자:주기평

서울대학교중어중문학과졸업(문학박사),전)서울대학교규장각한국학연구원책임연구원,현)서울대학교중어중문학과강사.



저자:최석원

중국난징대학문학원졸업(문학박사),전)제주대학교중어중문학과조교수,현)명지대학교중어중문학과조교수.



저자:송인주

제주대학교중어중문학과졸업(문학박사),전)제주대학교중어중문학과강사,전)사단법인영주음사10대이사장,현)제주문학관운영위원회위원.



저자:김규태

제주대학교중어중문학과졸업(문학박사),전)제주관광대학교국제비즈니스학과강사,현)제주대학교중어중문학과강사.



저자:김새미오

제주대학교국어국문학과졸업(학사),성균관대학교한문학과졸업(박사),태동고전연구소,한국고전번역원,국사편찬위원회에서한문익힘,제주대학교인문과학연구소학술연구교수.



저자:김려연

중국연변대학교국어국문학과학사,한국중앙대학교국어국문학과석사,박사,중국루동대학교울산선박해양학과한국어학교수.

목차

머리글_심규호(제주중국학회회장)
추천의글_김순자(제주학연구센터장)/왕루신(중국주제주총영사)

1부『제주한시300수』시선집
고조기|김종직|최부|김정|송인수|임제|정온|김상헌|김치|이익|이원진|김수익|송시열|이건|이선|김성구|김진구|남구명|김정|김춘택|윤봉조|김성탁|임징하|조관빈|김낙행|신광수|조영순|조정철|이예연|김정희|이원조|오태직|오진조|이한진|김양수|김협|최익현|김윤식|이용호|김희정|신홍석|오방렬|김문주|안병택|김희돈|김석익|김형식|김대흥|김경종|오성남|오기권·이재하|조묵와

2부『제주한시300수』연구
Ⅰ.서론
연구필요성및목적|선행연구검토|연구범위및방법
Ⅱ.『제주한시300수』발간의의와선시기준
들어가는말|제주한시의범주|제주한시번역및연구경향|『제주한시300수』의의의와선시방법|『제주한시300수』선별원칙과기준|나오는말
Ⅲ.참고문헌677

부록
제주한시(시집포함)편수총람
제주한시1차선시목록

출판사 서평

머리글

『제주한시300수』는조선왕조시절제주와관련이있는이들,특히목민관,유배객과일부과객,그리고제주도민이제주에관해쓴한시를골라묶은것이다.현재알려진한시5천여수가운데대표적인문인,시체,소재를적절하게배합하여305수를선별했으며,원문,주석,한글번역과작품소개및작가소개를곁들였다.

본서는2022년제주학연구센터의공모사업을통해보고서형식으로출간되었다.이후기존의보고서내용을증보,교정하고서문및작가소개등을중문으로번역하여단행본으로출간하기에이르렀다.최초연구자들은심규호,주기평,최석원,송인주,김규태이며,이후교정에김새미오,번역에김려연교수가참가했다.

근본취지는제주의고전한시를우리말로번역하여지금의독자들이보다쉽고편리하게감상할수있도록하기위함이다.다행히이미여러학자들에의해문인들의작품집이나선집등이번역된바있어비교적수월하게번역작업에임할수있었다.하지만번역물이각기다른곳에서출간되어일관성을유지하지못하고,일반독자들의흥미와관심을자아내기에부족함이있었다.이에참가자들은일반독자들이쉽게접할수있고,비교적간단하고개괄적으로조선조문인들의시가를감상할수있도록단행본출간을서둘렀다.

본서를발간하기까지많은분들이도움을주셨다.제주학연구센터김순자센터장의허가를받아비로소본서가출간될수있었으며,편찬에참가한여러동료들은적극적으로열정적으로자신의열과성을다했다.이에고마움을전한다.앞서풍부한역서와연구서를내놓은선학제현들에게도깊은경의를표한다.또한본서의중문부기를적극권하고한중양국의문화교류에작은디딤돌이될것이라고격려해준중국주제주총영사관의왕루신총영사님에게깊은감사의말씀을드린다.아울러어려운편집작업에힘써주신한그루출판사에도감사의뜻을전한다.지난4년간의노력끝에마침내『제주한시300수』가출간을앞두고있다.번역상의문제나오자가있을수있을것이다.독자제현의질정을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