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우체국

마녀 우체국

$15.00
저자

김정숙

글:김정숙
제주에서태어나고자랐습니다.스토리텔링학습지도로오랫동안공부방을운영했고,초등,중등,인턴교사를해왔습니다.2008년[한라짱몽생이]로등단하여동화를쓰기시작했습니다.
펴낸책으로는기행수필집『음악이흐르는바다카페』(2014),동화집『물결아줌마치맛자락』(2015),『구젱기짝꿍』(2018),그림책『곶자왈몽생이』(2020),『마법을부리는지구별』(2021)이있습니다.현)해동문학회원,제주아동문학협회회원입니다.

그림:김진희
화가,일러스트작가.대학에서응용미술교육과를졸업하고일러스트를전공했다.1987년전국디자인대전입선,일러스트레이션전국공모전특선,1988년전국디자인대전특선,1988년일러스트레이션전국공모전특별상을수상했다.2018년입춘굿워크샵작가,2019년문화재청영등축제작가로참여했고2019년들불축제12간지조형물을제작했다.현재제주도에서미술강사,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다.작품으로는『신이된사람들』『차롱밥소풍』『꽃사랑할매』『구름강아지』『사랑별에서온아이』등이있다.

목차


01반짝반짝금빛펭귄09
02마녀우체국33
03집고양이토리59
04래퍼짝꿍85
05별이된물고기109

출판사 서평

작가의말

어린이여러분!우체통에편지를넣어본적이있나요?
저는집앞에빨간우체통이놓여있는집을보면괜히마음이따뜻해진답니다.바람이배달해온단풍잎한장이라도꺼내볼수있으니까요.그런데세상에는이보다더좋은우체통이있답니다.바로마음속우체통이에요.여러분의마음속에우체통하나를만들어보면어떨까요?

오늘떠오른생각과한줄의글,누군가에게건네고싶은한마디말,아무에게도말하지못한간절한바람,살포시묻어둔비밀,가끔느끼는순간의마음도살며시넣어보세요.

오래지나꺼내봤을때특별한편지가될지도모르니까요.

평범한하루가어느날문득특별해지고작은마음하나가커다란용기가되기도합니다.
여러분,혹시스마트폰이나컴퓨터속의게임과친구를맺고있나요?잠시화면에서눈을떼고주변을살짝둘러보세요.마주치는모든풍경마다마법이숨어있답니다.

내가살고있는제주도에서는그마법을자주만날수있답니다.바람이랑돌담,오름이랑조랑말,들꽃이랑노루,바다와갈매기,아무렇지않게지나치는길에서작은마음하나를발견하게되지요.그들의소리에귀를기울이다보면어느새내마음속에들어와동화속주인공이되지요.

이번동화집에서는남극의황금펭귄,우편배달부가되어마녀우체국으로향하는아이,그림자나라로여행하는집고양이,꿈을노래하는아이들,우주물고기를만났고그들이내게들려준이야기를담았습니다.

어린이여러분!마음의문을활짝열고동화속친구들을만나보세요.그리고동화속주인공이되어보세요.

여러분의작은상상하나가여러분의일상을특별한판타지세계로만들어줄지도모릅니다.책장을덮었을때『마녀우체국』에서여러분의마음속우체통으로한줄의편지가배달되길소망합니다.여전히마음에어린이를품고사는어른들에게도『마녀우체국』이동심으로돌아가는쉼표가되기를소망합니다.


책속으로

“왜나는다를까요?제발,알고싶어요.”
골드는간절했습니다.그때,스며들던빛이은은하게퍼지며새의날개모양으로변했습니다.
골드는눈을번쩍뜨고그빛을바라보았습니다.
빛속에서신비로운목소리가들려왔습니다.
“나는빛이다.너의금빛깃털은내빛을받아빛나고있다.”
“왜저에게만금빛깃이있나요?”
골드는쏟아지는빛에눈을감고물었습니다.눈을떴을때는빛이사라지고난뒤였습니다.
골드는한참동안얼음동굴과천장위작은틈으로스며드는빛에대해생각했습니다.
---「반짝반짝금빛펭귄」중에서

“요건금빛편지,할머니의기억을되돌려달라는손녀의편지군.쯔쯧,그할머니는치매에걸렸어.흠,저건은빛편지,남을도우며살게해달라는편지군.이런편지는마녀우체국에서취급하지도않아.아예접수도안한다는얘기지.”
움푹들어간마녀의눈에서빛이번뜩였다.
“장호보다키가크고힘도세게해주세요!흠….네편지는무슨빛깔같으냐?”
---「마녀우체국」중에서

“엇박자아무나못해.너만의독창적인랩스타일이야.”
태어나처음듣는말이었어요.뭉클했어요.
태호가내손을잡으며말했어요.
“미안해.아이들이좋아라하니까,네가쓴노랫말을내가쓴것처럼착각하고다녔어.그리고래퍼는아무나하냐고했던말,정말미안해.리듬타며마음의소리를내면,그게래퍼지뭐.”
“고마워.그런말을해줘서.”
갑자기내눈에눈물이차올랐어요.눈물방울이떨어질까봐눈알을빙글돌렸어요.
---「래퍼짝꿍」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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