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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작가회의
저자 : 제주작가회의 참여 작가 강덕환 강봉수 강원보 고경자 고영숙 고주희 권지영 김경훈 김광렬 김규중 김섬 김수오 김수열 김순국 김순이 김안녕 김연 김영란 김완 김일영 김정숙 김정원 김지숙 김진숙 김홍기 나종입 문경선 문창갑 박관서 박이후 서서희 손택수 안시표 양순진 엄지인 오광석 오성인 오영호 옥세현 유순예 윤석홍 이무성 이상인 이영림 이영춘 이정록 이주희 장영춘 조미경 조영욱 조은영 조한일 최기종 하승무 한희정 허유미 허은실 현택훈 홍경희 홍순영 황은주
제1부권지영 「제주 바람」|김일영 「활주로의 북쪽」|고영숙 「초록의 파수」|허유미 「숨골」|이정록 「고백」|고주희 「새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김연 「숨, 間」|박이후 「초록 숨소리」|한희정 「독자봉」|최기종 「제주사람」|서서희 「괜찮겠냐고?」|김순국 「백로의 근심」|오성인 「등경돌」|김완 「나무는 묻는다」제2부오광석 「터진목의 귀향자들」|김수열 「여기를 떠날 수가 없어요」|김경훈 「공항을 지어라」|김영란 「신화도 이전할 것인가」|강덕환 「제주도의 시간」|김광렬 「당신은 누구신가?」|김진숙 「작품에 손대지 마시오」|김규중 「신산에서 온평으로」|김정숙 「성산 신 사대소리」|오영호 「아들에게 보낸 편지」|김정원 「영원히 잃어버린 존엄들을 기리며」|이무성 「제주 2공항」|김섬 「진안할망당 애기 울음소리」|장영춘 「천년 숨골의 노래」|김순이 「모남굴」제3부조한일 「그날 텃새들에게 대답을 못 했다」|조미경 「온다」|강봉수 「초록은 옳다 2」|손택수 「한라봉의 우울」|조은영 「중산간 마을」|하승무 「팽나무 우거진 그늘마다」|나종입 「다시 떠오른 순이 삼춘」|홍경희 「바람의 공수」|문경선 「뿔쇠오리」|이영춘 「돌무덤이 되다」|유순예 「중덕, 구럼비 바위의 단서」|조영욱 「그나마 남은 피 절인 터전마저」|홍순영 「소천지에서의 타전」|양순진 「초록주의자의 전언」|김홍기 「우리 제주, 어디로 갈까?」|박관서 「하늘을 나는 것이다」제4부현택훈 「삼달리 여름 가게」|황은주 「이삭」|이주희 「콩짜개덩굴아」|문창갑 「풀들」|이상인 「눈 맞은 한라산」|김지숙 「제주도 푸른 밤」|이영림 「편도선」|옥세현 「중력」|엄지인 「제주, 비밀의 숲」|윤석홍 「돌담에 스민 이름」|강원보 「독자봉」|고경자 「남방큰돌고래의 노래」|김안녕 「전설이 될 모래강에게」|안시표 「삼나무 숲길」산문_허은실 「섬의 숨과 쉼, 숨골과 폭낭」
책을 펴내며오름이 잘려 나가고숨골이 콘크리트에 묻혀도괜찮은 걸까온종일 무쇠 날개를 단 시조새의 굉음이일출봉을 쪼아대고 마을 속으로 내려앉아도괜찮은 걸까 초록을 팔아 내일을 묻어버리고원금을 까먹고 밑천이 드러나면제주는 제주다워질까 흔들리는 계절초록 그대로, 그대로 초록이내일을 열 수 있으리란 믿음의 씨앗을오늘 심는다책 속에서바람이 바람이 분다.하늘을 가르고바다를 가르질러오름까지 한달음에 달린다. 푸른 섬 그대로어제와 달라진 곳 없는지한 바퀴 휘 둘러보고다시 바다로 간다. ― 권지영, 「제주 바람」 중에서나무의 질문은 끝나지 않았다제주 구좌읍 밭담 길의 노을처럼우리 존재의 뿌리에 고요히 스며든다 ― 김완, 「나무는 묻는다」 중에서공항을 지어라내 몸 위에 지어라나의 배를 가르고나의 피를 뽑아내서 그걸로 반죽을 하라나의 살을 도려내서 그걸로 미장을 하고나의 뼈를 추려내서 그걸로 기둥을 세워라 ― 김경훈, 「공항을 지어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