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선 영인본 세트 (양장본 Hardcover | 전 3권)

제일선 영인본 세트 (양장본 Hardcover | 전 3권)

$350.00
Description
《제일선(第一線)》은 1932년 5월 20일자로 《혜성(彗星)》을 개제하여 속간했는데, 1933년 3월 통권 10호로 종간했으니 《혜성》창간에서부터 따져 총 23호가 된다. 《제1선》제1호의 판권장을 보면, 편집 겸 발행인 차상찬(車相瓚), 인쇄인 이학중(李學仲), 인쇄소 조선인쇄(주), 발행소 개벽사(서울·경운동 88), B5판 133면 정가 30전이다.

권두언 〈제호(題號) 내용(內容) 체재(體裁)를 변경하면서〉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혜성(彗星)》이라는 명칭은 너무도 막연하고 현실의 사람과의 가까운 느낌이 적었던 것이다. ······ 변경한 제호가 보이는 바와 같이 대중과 한가지로 제1선에 나서서 그 여론을 위하여 문화의 계몽과 향상을, 그리고 특히 침체된 문예의 진흥을 위하여 전력을 다하려는 바이다.〈하략〉”

판형은 A5판(국판)에서 B5판(4×6 배판)으로 바뀌고 내용은 시사적인 것이 많아지고, 체재는 주로 6호활자, 세로 3단으로 꽉 차게 짰다. 대중지답게 읽을거리가 풍성하고 편집솜씨도 세련되었다.

목차를 본다. ‘권두언’/ 〈일미가상전(日米假想戰)〉 ‘미국인(米國人)이 본 일미전쟁(日米戰爭)’ ··· 육군중장(전 미국항공국장) 윌리암 밋치엘/ ‘태평양상(太平洋上)의 일미전쟁(日米戰爭)’ ··· 松下芳男/ ‘일미해군세력비교(日米海軍勢力比較)’ ··· 김장환(金章煥)/ 〈논문〉 ‘세계(世界) 통화팽창정책(通貨膨脹政策)의 전망(展望)’ ··· 조영근(趙永根)/ ‘공채정책(公債政策)의 조선(朝鮮)에의 영향(影響)’ ··· 이응진(李應振), 〈화제〉 ‘최근일년(最近一年) 남미칠대혁명기(南米七大革命記)’ ··· 남일(南一)/ ‘미국(米國)의 소맥대소동(小麥大騷動)’ ··· 한보용(韓普容), 〈파시즘〉 ‘파시즘은 어디로 가나’ ··· 김일성(金一成)/ ‘일본(日本) 무산정당(無産政黨)의 전화(轉化)’ ··· 낙경(洛京)/ ‘히틀러와 독일(獨逸)의 장래(將來)’ ··· 박병호(朴炳浩),

〈시사〉 ‘미소관계(米蘇關係)의 전망(展望)’ ··· 김병길(金炳吉)/ ‘만주국(滿洲國)과 그 뒤에 생긴 일’ ··· 이정섭(李晶燮)/ ‘신공포시대(新恐怖時代)’ ··· 백릉(白菱), 〈대사건 당시〉 ‘최양옥(崔養玉)에게 꾸지람 듣던 일’ ··· 유도순(劉道順)/ ‘이수흥사건(李壽興事件)의 기억(記憶)’ ··· 채만식(蔡萬植)/ ‘이선용범죄실기(李先用犯罪實記)’ ··· XY생(生)/ ‘김상옥사건(金相玉事件) 때 활동(活動)하던 일’ ··· 유광렬(柳光烈), 〈소감〉 ‘박사박살론(博士駁殺論)’ ··· 이적봉(李赤烽), 〈신문야화(新聞夜話)〉 ‘노정일(盧正一)과 중앙일보(中央日報)’ ··· 박래춘(朴來春)/ ‘이승복(李昇馥)과 조선일보(朝鮮日報)’ ··· 한남생(漢南生)/ ‘이상협론(李相協論)’ ··· 유광렬(柳光烈), 〈실화〉 ‘최영숙여사(崔英淑女史)의 기구(崎嶇)한 청춘반생(靑春半生)’ ··· 여강산인(驪江散人)/ 〈르포〉 ‘전조선(全朝鮮) 208 부호재벌가(富豪財閥家) 총점고(總點考)’ ··· 관상자(觀相者)/ ‘재산(財産)을 싸고 도는 골육상쟁(骨肉相爭)’ ··· 호연당인(浩然堂人),

〈특집 문예〉 〈소설〉 ‘시인선(屍人船)’ ··· 유치진(柳致眞)/ ‘일수(日收)’ ··· 남우훈(南又薰)/ 〈중국소설〉 ‘밤’ ··· 유대걸(劉大杰) 원작·윤석초(尹石樵) 번역/ 〈희곡〉 ‘가설극장(假設劇場)’ ··· 쁠로크 원작·함대훈(咸大勳) 번역/ ‘부두(埠頭)의 반시간(半時間)’ ··· 최정익(崔貞翊)/ 〈콩트〉 ‘아비의 마음’ ··· 전무길(全武吉), 〈시〉 ‘조춘애가(早春哀歌)’ ··· 김해강(金海剛)/ ‘손의 애상(哀傷)’ ··· 박재륜(朴載崙)/ ‘그대 늙은 표랑인(漂浪人)이여’ ··· 랠프 허즈슨 원작·김광섭 번역, 〈수필〉 ‘봄의 하루’ ··· 김일엽(金一葉)/ ‘투계(鬪鷄)의 인정(人情)’ ··· 박노아(朴露兒)/ ‘우울(憂鬱)한 추억(追憶)’ ··· 이헌구(李軒求), 〈소문〉 ‘한강철교(漢江鐵橋)의 원혼(怨魂)들’ ··· 한강교인(漢江橋人), 〈연예〉 ‘오라! 채플린!’ ··· 이구(李鳩)/ 〈특선만화〉 ··· 김규택(金奎澤)/ 〈키스 강좌(講座)〉 ··· 후서로(後瑞老),

〈사화〉 ‘사도세자애화(思悼世子哀話)’ ··· 목춘산인(木春山人)/ ‘당명황(唐明皇)과 양귀비(楊貴妃)’ ··· 춘파(春坡)/ ‘일로강화조약비문(日露講和條約秘聞)’ ··· 우석(愚石). 〈육호실(六號室)〉 ‘사회일지(社會日誌)’/ ‘사회촌평(社會寸評)’/ ‘국제춘추(國際春秋)’/ ‘신문(新聞)의 신문(新聞)’/ ‘풍문첩(風聞帖)’/ ‘지상고문(誌上顧問)’/ ‘신(新)모던사전(辭典)’/ ‘연단일화(演壇逸話)’/ ‘스모킹룸’ ‘제일선후기(第一線後記)’ 등이 게재되었다.

기사 중 관상자(觀相者)가 쓴 〈전조선(全朝鮮) 208 부호재벌가(富豪財閥家) 총점고(總點考)〉는 당시의 독자들에게는 흥미로운 화제에 지나지 않았겠지만, 오늘에 와서는 귀중한 사료(史料)가 아닐 수 없다. 40장(200자)이 넘는 장문인데 그 대강을 추려보기로 한다. 필자인 ‘관상자(觀相者)’는 다름 아닌 개벽사 발행인이요, 당대의 대표적인 논객(論客) 차상찬(車相瓚)이 쓰는 20개가 넘는 필명 중의 하나이다.
《혜성》을 개제한 대중지 제일선 - 1932. 5 (한국잡지백년2, 2004. 5. 15., 최덕교)
저자

차상찬

(車相瓚)
출생일-1887년(고종24)-사망일-1946년

일제강점기「경주회고」,「남한산성」,「관동잡영」등을저술한시인.수필가,언론인

보성전문학교(普成專門學校)를졸업하고한때는모교에서교편을잡기도하였다.시인및수필가로서의면모는주로『개벽(開闢)』을비롯한몇몇잡지에발표된그의한시(漢詩)와수필작품에서볼수있다.『조선4천년비사(朝鮮四千年秘史)』·『해동염사(海東艶史)』(한성도서주식회사,1931)·『조선사외사(朝鮮史外史)』(명성사,1947)·『한국야담사화전집(韓國野談史話全集)』제4권(서정출판사,1971)등을저술하였다.『개벽』을비롯하여『별건곤(別乾坤)』·『신여성(新女性)』·『농민(農民)』·『학생(學生)』등잡지의주간또는기자로서활약하였다.한시는주로「경주회고(慶州懷古)」·「남한산성(南漢山城)」·「관동잡영(關東雜詠)」·「가야회고(伽倻懷古)」등의시제에서볼수있듯이,우리의역사·유적·명승지에관한회고적인것이근간을이루고있다.문체는한문적인어투를완전히벗어나지못하였음을다음의예문“경성(京城)은나의고향이아니지마는근이십년성상(星霜)을차(此)에서성장하고차에서방랑하야가장인연이많고한누(恨淚)가많고애정이많은제이고향이다.”(우리의足蹟)에서볼수있다.야사(野史)를바탕으로한야담·사화적(史話的)인저술을주로하였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차상찬(車相瓚))]

목차

1권-제5∼7號1932.5∼8
2권-제8∼11號1932.9∼12
3권-제1∼3號19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