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형태론과 음운론 (2 판)

한국어 형태론과 음운론 (2 판)

$21.40
Description
우리에게는 해류의 순환이나 수학 공식을 이해하는 것처럼 언어의 형태적 패턴이나 음운변동 현상의 관련성을 이해한다는 말이 낯설게 느껴진다. 그런데 인지언어학이 한국어의 형태론과 음운론을 이해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제공해 준다면 어떨까? 이 책은 독자들이 한국어 형태론과 음운론의 기본적인 지식들을 인지언어학의 눈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조명하면서 전통적인 학설들의 대안이 되는 새로운 설명 모델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일반적인 개론서들과 구분되는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어 형태론과 음운론의 전통적인 학설이 지니는 한계와 그 대안이 되는 새로운 설명 모델을 탐색한다.
둘째, 한국어의 형태와 음운에서 인간의 인지와 경험, 사회적 상호작용과 적응을 통해 발생하고 변화하는 역동적인 체계를 발견한다.
셋째, 인지언어학과 구문문법의 관점에서 형태와 음운의 체계가 역동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현상들을 탐구한다.
저자

정병철

경남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인지과학과 객원연구원

저서
『시뮬레이션 의미론에 기초한 동사의 의미망 연구』(2009)
『한국어 문법 교육의 인지적 토대』(2017)
『한국어 구문 네트워크의 발생』(2023)
『문법교육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4, 공저)
『창의 글쓰기』(2017, 공저)
『공학도를 위한 창의 글쓰기』(2018, 공저)
『동기화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8, 공저)

역서
• 『진짜 두꺼비가 나오는 상상 속의 정원』(2017)[원저: Geary, James(2011). I Is an Other, Harper Perennial]
• 『연결주의와 제2언어 습득』(2021)[원저: Shirai, Yasuhiro(2018). Connectionism and Second Language Acquisition]

과제 수행
• 미래창조과학부 인간모사형 자가학습 지능 원천기술 개발(과제명: 비기호적 기법 기반 인간모사형 자가학습 지능 원천기술 개발)
•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과제(과제명: 시뮬레이션 의미론에 기초한 한국어 의미망 연구)
• 한국연구재단 우수논문지원사업(과제명: AENM에 기반한 다의동사 학습 보조 영상의 효과)

기타
2010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2024 언어과학회 봉운학술상 수상

목차

첫 번째 개정판 서문
서문

1. 서론
1.1. 두 개의 관점
1.2. 인지언어학의 관점에서 본 언어의 속성

2. 한국어의 형태
2.1. 형태론의 두 가지 모델
2.2. 구문 형태론의 이해
2.3. 형태소의 종류
2.4. 구문 형태론을 적용한 형태소의 정의
2.5. 형태소와 형태, 그리고 이형태의 관계
2.6. 형태소와 단어의 경계
2.7. 단어의 구조와 형성

3. 한국어의 음운
3.1. 음성, 음소, 음운의 개념
3.2. 음소와 변이음
3.3. 음소의 확인 방법
3.4. 자음의 분류
3.5. 모음의 분류
3.6. 음절의 구조와 음절 구성 제약

4. 한국어의 음운변동
4.1. 음운변동에 대한 인지언어학적 접근
4.2. 효율성/표현성 균형 모델
4.3. 교체
4.4. 탈락
4.5. 축약
4.6. 첨가
4.7. 요약

5. 사잇소리 발생 조건의 인지적 탐색
5.1. 사잇소리의 발생 조건에 대한 인지적 관점
5.2. 사잇소리 현상의 이해
5.3. 도상성 원리로 보는 사잇소리의 발생 조건
5.4. 표현성 모델로 보는 사잇소리의 발생 조건
5.5. 사잇소리 발생 원리의 실시간 작용 검사
5.6. 요약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초판이 출간된 지 오래지 않아, 개정판을 통해 초판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개정 작업은 그간 발견된 오류들을 개선하고,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1장~4장에 걸쳐 다양한 수준의 보완이 이루어졌지만, 사잇소리의 발생 조건에 관한 최근의 연구 성과를 담은 5장을 따로 마련한 것이 이번 개정판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발생 조건의 명확한 규명이 어려워 오랫동안 국어학계의 난제로 여겨져 왔던 사잇소리는 형태론과 음운론의 접점에 위치함과 동시에 인지언어학의 설명력이 극적으로 확인될 수 있는 현상으로 판단되어 이 책에 포함시켜 다루게 되었다. 흥미롭게도 한국어교육을 전공하는 여러 외국인 유학생들로부터 이 책의 초판이 기존의 교육과정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한국어의 현실 발음과 음운변동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받은 바 있다. 이는 형태론과 음운론에 대한 인지언어학적 접근이 학술적 이론을 넘어 언어 정책과 교육의 맥락에서도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아무쪼록 이 개정판이 한국어의 형태론과 음운론을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혜안(慧眼)을 더욱 밝히고, 삶의 가장자리를 풍요롭게 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