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고장 난 사람들 : 불면증부터 기면병까지, 신경과학으로 본 수면의 비밀

잠이 고장 난 사람들 : 불면증부터 기면병까지, 신경과학으로 본 수면의 비밀

$22.34
Description
“잠이 ‘고장’ 났다고 말하는 이유는 고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 자는 법 그리고 공감과 위안을 주는 ‘진짜’ 수면 이야기
현대인의 수면 질이 나쁘다는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사람은 대개 아침에 일어나 밤에 잠든다. ‘서캐디언 리듬’이란 생체시계가 돌아가도록 인류가 진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인의 생체시계는 들쭉날쭉하다. 늦어지거나 빨라지고, 심지어 멈추기도 한다. 즉, 잠이 ‘고장 난’ 상태다.

운전하다 잠드는 사람, 양압기 없이 잠을 잘 수 없는 사람, 아침에 졸린데 저녁엔 쌩쌩한 사람, 잠결의 행동으로 법정까지 선 사람 등 《잠이 고장 난 사람들》의 이야기엔 당신의 이야기가 있을지 모른다. 모두가 카페인이나 피로 때문에 그러려니 하다 수면장애를 진단받았기 때문이다. 이들 이야기를 바탕으로 저자는 신경의학적 측면에서의 수면 알고리즘과 각종 수면장애의 원인도 알려준다. 수면장애의 원인은 바꿔 말하면 ‘잠 잘 자는 법’이기도 하다.

모두 잠든 밤 혼자 외로이 깨어 있다면 이 책을 읽자. 잠 못 드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위안을 얻을 것이다. 낮에는 수면의 알고리즘을 통해 ‘잘 자는 법’을 얻을 것이다. 당신의 밤뿐만 아니라 낮까지 책임질 ‘진짜’ 수면 이야기가 바로 이 책에 있다.

저자

가이레시자이너

저자:가이레시자이너(GuyLeschziner)
수면전문의이자신경의학자.영국런던가이병원수면장애센터임상책임자로일하고있다.이센터는유럽최대규모의수면연구및치료기관으로불면증부터하지불안증후군,수면무호흡(코골이)등다양한수면장애를진단하고치료한다.레시자이너는수면장애치료외에도연구와교육,방송에서도활동중이다.그가출연했던BBC라디오4의시리즈〈수면의미스터리MysteriesofSleep〉가이책의토대가됐다.쓴책으로는《TheManWhoTastedWords(말을맛본남자)》가있다.

역자:김성훈
치과의사에서별안간삶의방향을튼‘엉뚱한’번역가.소속은바른번역이다.중학생때부터과학에대한궁금증을적은노트가그의보물1호다.그노트때문인지번역일을택했고,더많은사람에게과학의매력을선사하는중이다.옮긴책으로는《정리하는뇌》,《나를나답게만드는것들》,《운명의과학》,《날마다구름한점》,《구름관찰자를위한가이드》,《그레인브레인》,《어떻게물리학을사랑하지않을수있을까?》,《이상한수학책》,《아인슈타인의주사위와슈뢰딩거의고양이》등이있으며,《늙어감의기술》로36회한국과학기술도서상번역상을받았다.

목차

프롤로그밤은달라도잠은닮았다

1장잠의표준시(수면위상지연증후군,비24시간리듬장애)
2장모두잠든후에(비렘사건수면)
3장디즈니는알고있었다(렘수면행동장애)
4장만병을부르는소리(수면무호흡)
5장나만모르는흑역사(잠꼬대)
6장게릴라성집중수면(기면병)
7장눈을감으면다가오는아픔(하지불안증후군)
8장의사를가장괴롭히는병(뇌전증)
9장쓸데없이실감나는꿈(수면마비,입면환각)
10장사랑이범죄가될때(몽유병,수면섹스장애)
11장나는아직배고프다(수면관련섭식장애)
12장잠이고장난십대(클라인-레빈증후군)
13장꿈은게임이다(탈력발작)
14장만악의근원(불면증)

에필로그잘자요!

출판사 서평

“아침에너무졸린데,저녁엔쌩쌩해요.”
“저수면위상지연증후군환자예요.”
이문장이같은뜻일수있다면믿기는가?

레시자이너는영국런던가이병원수면장애센터임상책임자다.이센터의규모는유럽최대수준을자랑한다.최대규모의센터에서수많은환자를진찰하고검사하며그가내린결론은‘우리상상이상으로’많은사람이심각한수면장애로고통받는다는사실이었다.그렇게라디오방송을통해저자가만난환자들의잠이야기가소개됐고,수많은이들의공감과호응을얻었다.이책의출간스토리다.

《잠이고장난사람들》에나오는환자들은수면위상지연증후군,하지불안증후군,뇌전증,입면환각에서수면섹스장애까지무시무시한이름의병을앓는다.이들의병은달라도공통점은하나,그저잠이잘오지않는다는이유로무심결에병원을찾았던이들이다.당신이어제도잠을잘못잤다면이책에나오는병을앓는지도모른다고말한이유다.
여기서볼수면장애는실제로드물지도않은이야기다.현재성인10명당한명은만성불면증에시달린다.수면무호흡은15명당한명꼴이다.그리고하지불안증후군은20명당한명꼴이다.이책을읽는사람이라면거의분명히자신스스로이런장애를하나혹은그이상겪거나,가까운지인중에그런사람이있을것이다.즉,나만밤이두려운건아니다.
-“프롤로그”중에서

그예로,수면위상지연증후군을앓는환자빈센트의증상은아침엔졸리고저녁엔쌩쌩해지는,낮과밤이극단적으로바뀌는것이었다.바로수면위상지연증후군의전형적증상이다.“아침에너무졸린데,저녁엔쌩쌩해요”,“저수면위상지연증후군환자예요”이두문장이같을수도있다는뜻이다!

내게맞는수면시간,잠을고칠수있다는인식은
최고의건강법이자자기계발이다!

《잠이고장난사람들》을통해자신의부끄러운이야기를세상으로꺼낸환자들의이야기에공감하면‘혼자깨있는외로움’이사라질것이다.자연히그자리엔잠이찾아올것이다.그리고낮에는저자가말하는수면의알고리즘과수면장애의증상을통해‘수면장애와싸워이기는법’그리고‘내일부터진짜잠잘자는법’을얻자.

지금도우리는항상자신의삶에측정기를들이대며얼마나왔는지,수치로얼마인지확인해야할것같은기분을느낀다.남들과비교해평소에계단을몇칸올라가는지,인스타그램친구가몇명인지,연봉이얼마인지(내옆의누구보다많은지),오늘먹은칼로리는얼마인지(내옆의누구보다적은지),그리고당연히몇시간이나자는지도말이다.
-“에필로그”중에서

‘남들처럼’새벽4시30분에일어나는것은자기계발이아니다.자신에게맞는충분한시간의수면을찾는것이먼저다.진정으로건강한삶은‘생각보다수면장애가나와가까이있다’는것,그럼에도잠을고칠수있다’는것을인식하는데서출발한다.이책이건강도서이자진정한자기계발서이기도한이유다.

추천사

올리버색스의전통을잇는정말멋진책이다.
-마사키어니(MarthaKearney),BBC기자

내가가장좋아하는두가지인인문학과의학을결합한책이다.레시자이너는수면장애가환자와그가족의삶과건강에어떤영향을미치는지강조하는멋진이야기를엮었다.그과정에서우리는환상적인수면과학으로인도될것이다.
-메이어크리거(MeirKryger),예일대의과대학원교수

독자들은레시자이너의이야기가매력적이라는것을알게될것이며,그과정에서숙면을취할수있는몇가지팁을얻을수있다.
-〈퍼블리셔스위클리〉

불면증을치료해줄수없지만재미있는,생각을자극할수면시간을선사할책이다.
-〈가디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