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기대와 환영보다는 우려와 의문 속에서 한국 땅을 밟았지만,
결국엔 훌륭한 결과를 남기고 과정까지 재조명되어 박수 받으며 떠난 감독
한국 축구 역사상 최장수 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를 파헤친다!
결국엔 훌륭한 결과를 남기고 과정까지 재조명되어 박수 받으며 떠난 감독
한국 축구 역사상 최장수 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를 파헤친다!
‘선수選手’ 시리즈
우리 시대 각 분야의 진정한 ‘선수’들을 더 깊숙이 탐구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합니다. 책을 ‘읽는’ 행위 이후에, ‘소장하는’ 팬시적 욕망에 다가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흠뻑 빠져 있는 ‘최고의 선수’들을 제보해주세요. 선수選手는 출판사와 저자, 독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책을 지향합니다.
“당신의 선수는 누구입니까?” 브레인스토어의 선수 시리즈는 각 권마다 현 시대와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 한 명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하여, ‘보는 책’을 넘어 ‘소장하고 싶은 책’을 만드는 것을 추구하는 새로운 형식의 단행본이다. 2021년 8월 탄생한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 주로 현역 선수를 주인공으로 다루었다.
하지만 ‘선수 시리즈’에서의 ‘선수’는 단순히 ‘player’, ‘athlete’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인물을 뜻하기에, 그 대상을 꼭 직접 경기에 나서는 선수로 국한하지 않으며, 감독 등 지도자로 확장할 수 있다. 이미 시리즈 여덟 번째 타이틀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성공적으로 조명한 바 있고, 이제 또다른 감독에 포커스를 맞춘다.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지도자, 무려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파울루 벤투(Paulo Jorge Gomes Bento)다. 벤투는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얼마 전 있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까지 팀을 이끌었다. 약 4년 4개월의 시간이었다. 이는 한국 축구 역사를 통틀어 가장 긴, ‘최장’ 국가대표팀 감독 재임기간이기도 하다. 기대와 환영보다는 우려와 의문 속에서 한국에 들어왔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최고의 감독이 되어 큰 박수를 받으며 떠난 벤투,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벤투는 포르투갈 국적의 축구인으로서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부터 한국과의 접점이 있었다. 이제는 너무나 잘 알려진 인연이지만,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일원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리고 한국과 포르투갈의 16강 진출 희비가 엇갈린 경기에 출전했는데, 바로 그 경기가 그의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였다는 사실도 놀라운 연결고리다.
하지만 일반 대중이 알고 있는 벤투 감독의 과거 이야기는 대부분 그 정도에서 그친다. 그가 선수로서 얼마나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고, 감독으로서 어떤 행보를 걸으며 다양한 결과를 만들어 왔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한국의 미디어와 팬들은 벤투 감독의 ‘실패 사례’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도 여느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경험 많은 지도자였으니 나름의 흥망성쇠와 업앤다운이 있었던 것이 당연한데, 우리는 몇몇 실패에 지나치게 매몰되어 그를 한국 대표팀 감독에는 어울리지 않는 지도자라고 다소 낮추어 생각했던 측면이 있다.
과연 그러한 생각과 접근이 온당했을까? 이 책 『파울루 벤투 - 선수 10』은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파울루 벤투라는 감독에 대해 얼마나 잘못 알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하는 의미가 있다. 단순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괜찮은 경기력을 끌어냈기 때문만이 아니다. 축구인으로서 그가 갖고 있는 철학과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무엇보다 그와 함께 한 선수들이 왜 하나 같이 벤투가 추구하는 방향이 옳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것인지 공감할 수 있는 대목이 많다.
이 책은 파울루 벤투라는 축구인, 그리고 그가 한국이라는 먼 이국 땅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보낸 시간들을 집중적으로 다루지만, 벤투 한 사람의 족적만을 짚어 보는 책은 아니다. 그와 함께 땀을 흘렸던 태극전사들의 면면을 확인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해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린 선수들만이 아니라 4년 4개월 벤투호의 역사 속에서 한 번이라도 붉은 옷을 입고 함께 항해에 나섰던 선원들을 함께 조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팀 벤투, 팀 코리아를 되돌아보는 것을 바탕으로, 다시 출발할 새로운 한국 축구 대표팀의 한 걸음, 한 걸음을 전망하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우리 시대 각 분야의 진정한 ‘선수’들을 더 깊숙이 탐구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합니다. 책을 ‘읽는’ 행위 이후에, ‘소장하는’ 팬시적 욕망에 다가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흠뻑 빠져 있는 ‘최고의 선수’들을 제보해주세요. 선수選手는 출판사와 저자, 독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책을 지향합니다.
“당신의 선수는 누구입니까?” 브레인스토어의 선수 시리즈는 각 권마다 현 시대와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 한 명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하여, ‘보는 책’을 넘어 ‘소장하고 싶은 책’을 만드는 것을 추구하는 새로운 형식의 단행본이다. 2021년 8월 탄생한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 주로 현역 선수를 주인공으로 다루었다.
하지만 ‘선수 시리즈’에서의 ‘선수’는 단순히 ‘player’, ‘athlete’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인물을 뜻하기에, 그 대상을 꼭 직접 경기에 나서는 선수로 국한하지 않으며, 감독 등 지도자로 확장할 수 있다. 이미 시리즈 여덟 번째 타이틀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성공적으로 조명한 바 있고, 이제 또다른 감독에 포커스를 맞춘다.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지도자, 무려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파울루 벤투(Paulo Jorge Gomes Bento)다. 벤투는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얼마 전 있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까지 팀을 이끌었다. 약 4년 4개월의 시간이었다. 이는 한국 축구 역사를 통틀어 가장 긴, ‘최장’ 국가대표팀 감독 재임기간이기도 하다. 기대와 환영보다는 우려와 의문 속에서 한국에 들어왔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최고의 감독이 되어 큰 박수를 받으며 떠난 벤투,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벤투는 포르투갈 국적의 축구인으로서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부터 한국과의 접점이 있었다. 이제는 너무나 잘 알려진 인연이지만,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일원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리고 한국과 포르투갈의 16강 진출 희비가 엇갈린 경기에 출전했는데, 바로 그 경기가 그의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였다는 사실도 놀라운 연결고리다.
하지만 일반 대중이 알고 있는 벤투 감독의 과거 이야기는 대부분 그 정도에서 그친다. 그가 선수로서 얼마나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고, 감독으로서 어떤 행보를 걸으며 다양한 결과를 만들어 왔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한국의 미디어와 팬들은 벤투 감독의 ‘실패 사례’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도 여느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경험 많은 지도자였으니 나름의 흥망성쇠와 업앤다운이 있었던 것이 당연한데, 우리는 몇몇 실패에 지나치게 매몰되어 그를 한국 대표팀 감독에는 어울리지 않는 지도자라고 다소 낮추어 생각했던 측면이 있다.
과연 그러한 생각과 접근이 온당했을까? 이 책 『파울루 벤투 - 선수 10』은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파울루 벤투라는 감독에 대해 얼마나 잘못 알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하는 의미가 있다. 단순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괜찮은 경기력을 끌어냈기 때문만이 아니다. 축구인으로서 그가 갖고 있는 철학과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무엇보다 그와 함께 한 선수들이 왜 하나 같이 벤투가 추구하는 방향이 옳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것인지 공감할 수 있는 대목이 많다.
이 책은 파울루 벤투라는 축구인, 그리고 그가 한국이라는 먼 이국 땅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보낸 시간들을 집중적으로 다루지만, 벤투 한 사람의 족적만을 짚어 보는 책은 아니다. 그와 함께 땀을 흘렸던 태극전사들의 면면을 확인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해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린 선수들만이 아니라 4년 4개월 벤투호의 역사 속에서 한 번이라도 붉은 옷을 입고 함께 항해에 나섰던 선원들을 함께 조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팀 벤투, 팀 코리아를 되돌아보는 것을 바탕으로, 다시 출발할 새로운 한국 축구 대표팀의 한 걸음, 한 걸음을 전망하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파울루 벤투 - 선수 시리즈 10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