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3 세트 (전3권) (양장)

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3 세트 (전3권) (양장)

$120.00
저자

미할비란,김호동

책임편집:미할비란(MichalBiran)
예루살렘히브리대학인문학부막스앤드소피미단스재단석좌교수이며아시아아프리카학연구소소장을맡고있다.내륙아시아,중세이슬람세계,그리고전근대시기중국을연구한다.『몽골제국,실크로드의개척자들』을비롯한다수의저서와편저,그리고수많은논문을발표했으며,현재이스라엘과학인문학술원회원이다.

책임편집:김호동
서울대학명예교수이다.하버드대학박사학위논문이『근대중앙아시아의혁명과좌절』로출간되었다.대한민국학술원회원으로서신장지역의역사와몽골제국에관한다수의책과논문을영어와한국어로집필하였다.최근에는라시드앗딘의『집사』를한국어로완역(전5권)하고,그축약본인『몽골제국연대기』를펴냈다.

목차

서문_미할비란·김호동

제1권.정치사
칭기스칸의등장과통일제국,1206~1260년_루스던넬
대칸의제국:대원울루스,1260~1368년_크리스토퍼애트우드
훌레구울루스,1260~1335년_스테펀카몰라·데이비드모건
금장호르드,1260~1502년_마리파브로·로만포체카예프
몽골중앙아시아:차가다이와우구데이의후손들,1260~1370년_미할비란


제2권.주제별역사
몽골의제국적제도_김호동
제국의이념_토머스올슨
군사체제_티모시메이
경제교류:몽골유라시아의화폐,시장,세금_구로다아키노부
종교의교류_요한엘버스콕
과학의교류_모리스로사비·로버트모리슨
예술의교류_로잔프라즈니악
몽골정복시기의기후와환경_니콜라디코스모
몽골지배하의여성과젠더_베틴버지·앤브로드브리지

제3권.지역사·외부역사

제1부.지역사:가장자리에서바라본세계
몽골제국의몽골지역:중심에서주변부로_모리스로사비
몽골제국속의고려_데이비드로빈슨
조지아와캅카스_로렌초푸블리치
몽골과시베리아_토머스올슨
루스공국_로런스랭어

제2부.외부역사:몽골과정복되지않은지역과의관계
몽골과유럽_니콜라디코스모
몽골과아랍_중동레우벤아미타이
남아시아와_몽골제국탄센센
맺음말.몽골제국,유목문화,세계사_미할비란·김호동

출판사 서평

몽골제국의세계주의와문화적활기는그들의개방적인유목전통에서기원했다.몽골의세계정복전이가져온지역적제약의붕괴는장거리문화교류의전례없는번성을촉발했다._김호동서울대명예교수


몽골제국이모든것을바꾸어놓았다!
13~14세기에칭기스칸과그의후계자들은역사상가장넓은제국을건설해동서남북의땅과바다를연결하고세계를하나로통합했다.몽골의급속한팽창과전방위적통합은구세계전역에문화적,종교적,경제적,지정학적,종족적대변혁을일으켰다.이모든충격과그로인한변화로인하여세계는중세에서근세로빠르게이행했고,이른바‘대항해시대’가시작되었으며,또역설적이게도이와같은흐름속에서여러유목정치세력이쇠락하기시작했다.한편몽골의침략을경험한일부지역에서는이후지역및국제교역의증가로재창조가파괴만큼이나빠르고강력하게이루어졌다.14세기중반이되자몽골제국의네울루스는정치적·생태적위기에봉착했고,결국이란의훌레구울루스(1336)와중국의카안울루스(1368)가붕괴됐다.초원지대를지배하던금장호르드와차가다이울루스도후퇴를피할수없었다.이가운데에서도카안울루스의종말은‘몽골의시대(1206~1368)’의끝으로간주되곤한다.칭기스칸의후손들이정주지역에서물러나초원으로돌아갔고,몽골의지배아래보편화되었던경제적·문화적교류가끊어졌기때문이다.
하지만칭기스칸의후손들은계속해서서부초원지대,이슬람중앙아시아,그리고인도에서18세기와19세기까지통치를이어갔다.‘몽골의시대’에대한사람들의기억과당대의정치문화,그리고몽골이세계각지역을지배하며수립한다양한제도들은근세에도유라시아전역에서제국형성과통치에지속적으로영향을미쳤다.이책은너무나광범위하여한눈에다보이지않고,때로는여럿으로분절된정치체로보이기도하는몽골제국을전체론적(holistic)관점으로통합하여다시해석하려는시도이다.

이책은몽골의시대의모든것에육박한다!
이책은세계사상‘몽골의시대’라고부르는시기에대한종합안내서이다.역사연구자들에게필독서로간주되는〈케임브리지역사〉시리즈의한편으로2023년8월출간된이책의원서에는도합40명의학자가참여했다.원서의제1권은책임편집자를맡은김호동과미할비란을필두로,몽골사연구가폭발하는기점이된토머스올슨,‘칭기스의교환’이라는개념을제안한군사·무기전문가티모시메이,몽골통사를교양서로종합한데이비드모건,당대의변화를기후·생태·환경으로확장시킨니콜라디코스모등기라성같은학자들이한자리에모여서자신의이론과연구성과를설명한다.뿐만아니라원서의제2권은문헌,고고학,그리고시각자료를검토하고몽골제국사연구전체를종합하는참고문헌목록을제시한다.몽골의유산은실로다양한언어와지역을포괄하며,각지에서로다른언어와형태의사료가흩어져있기때문이다.그리하여여기에제국연구에가장중요한16개언어권의사료및고고학자료들을수록했다.
『케임브리지몽골제국사』의한국어판은원서의제1권을번역한것이다.서울대학교동양사학과김호동교수의제자로서현재대학에서활발하게연구와강의를하고있는조원희·최소영·김석환교수가각각정치사·주제별역사·지역사와외부역사를맡아서번역했다.몽골제국의범위와복잡성만큼이나방대한분량으로인하여한국어판은원서의각부를구성하는정치사(제1부)·주제별역사(제2부)·지역사와외부역사(제3부와제4부)를세권으로나누어출간한다.

몽골의시대와그영향개관
‘몽골의시대’는칭기스칸이등장한1206년부터카안울루스의대칸이중국에서철수한1368년까지를가리키는용어이다.이160년을다시두시기로구분하는데,전기는1260년까지지속된‘통일몽골제국’시대이다.이시기에몽골은동과서로끊임없이팽창하며새로정복한영토에몽골식제도를정착시켰다.후기는‘몽골연방’시기로,이때칭기스칸의후예들이중국,이란,중앙아시아,볼가지역에네개의지역단위제국(4대울루스)을탄생시켰다.대칸혹은카안이통치하는카안울루스는북중국지역을중심에놓고대도(大都,몽골어Daidu,현재베이징)에수도를건설했다.원(元)으로도알려진이울루스는다른울루스들에명목상우위를점했지만,때로는지역울루스의칸들이대칸의권위에도전하기도했다.
나머지세울루스는창시자인칭기스칸의아들주치와차가다이,톨루이의아들인훌레구의이름으로불린다.일칸국(1260~1335)이라고도부르는훌레구울루스는오늘날의이란과이라크지역에자리했다.주치울루스(금장호르드,1260~1502)는볼가강유역을중심으로했고,차가다이울루스(1260~1678)는둔황에서부하라까지이어지는중앙아시아지역에세력을펼쳤다.이울루스들은종종대립하기도했으나,대개‘칭기스칸의후예’라는강력한유대감을바탕으로유라시아전지역의정치·경제·문화교류를지원했다.그안에서초원의유목문화뿐아니라중국문명,이슬람문명,가톨릭문화,정교회문화,불교문화등이섞이며팍스몽골리카(PaxMongolica,‘몽골의평화’를뜻하는라틴어)를이루었다.
한편몽골은영토가아니라인구(그리고가축의수)로부를측정하는특징이있다.따라서이들은새로정복한영토에서획득한사람과그들의재능을유형재화로여겨제국전역으로보냈다.이과정에서셀수없이많은사람과그를뒤따르는상품,기술,제도,문헌,사상이결합하고발전했다.몽골이초래한이변화를칭기스의교환(theChinggisexchange)이라고부르며,그영향은제국내부는물론일본,동남아시아,인도,그리고대부분의유럽등제국외부세계에까지모두미쳤다.

각권의주요내용
제1권의주제는정치사이다.여기에서는통일제국과4대울루스의통치기술및전쟁능력을중심으로각기다른몽골정치체들의특징을제시한다.
루스던넬(「칭기스칸의등장과통일제국,1206~1260년」)은테무진의성공과‘황금씨족’,‘몽골민족’의형성과정에주목한다.이들은초원지역의자원을활용하여차츰정주지역을제압또는포섭하는데성공했다.몽골은대규모원정을시도하고이를지원하는기반시설을건설하여유라시아전역에서인력과자원을모을수있었다.동시에원정과통치의성공을위해서각지역별상황에적응하고그곳의전문지식을수용하는데적극적이었다.이러한특징이토착지식인엘리트들에게새로운기회를제공하며제국의세력이급속히확장되었다.
크리스토퍼애트우드(「대칸의제국:대원울루스,1260~1368년」)는중국지역을통치한대원울루스(카안울루스,원제국)의두가지경향과그유산을분석한다.첫번째경향은대칸이기거하는북중국지역을중심으로하는권력지형의재편이고,두번째경향은그지역한인관료및유학자를등용하는경향의증가이다.한편대원울루스가남긴가장중요한유산은이지역의후속국가인명나라그자체였다.원은몽골통치이전수세기동안지속된남북의분열을끝내고,오늘날까지지속될‘통일중국’의원형을이루었다.
스테펀카몰라와데이비드모건(「훌레구울루스,1260~1335년」)은일칸국의성립과발전,그리고쇠퇴를추적한다.1251년몽골황실에서일어난뭉케의쿠데타를기점으로제국의서쪽에성립된이나라는이슬람및유럽세계와직접경쟁하고교류하며몽골제국의세계제국화를가속했다.1260년아인잘루트전투에서맘룩술탄국에패배하며영토확장은중단되었으나,이후오랫동안대칸의권위를지지하는핵심세력이되었다.또한가잔과울제이투재위때‘세계최초의세계사’인『집사』를편찬하는등문명과문화의수준을고양했다.
마리파브로와로만포체카예프(「금장호르드,1260~1502년」)는칭기스칸의장자인주치의후예들을다룬다.이들은1260년대부터이익을증진하기위해이웃국가들과다자외교를펼쳤다.발트지역,흑해,캅카스,중동,유럽의무역·종교·군사파트너들과교류했으며,특히맘룩,비잔티움,베네치아,제노바와우호를유지했다.이를통해자국자본을해외에투자하고지중해무역에도참여할수있었다.한편주치울루스에서사치품수요가증가하면서몽골제국내외각지에서수공업이발전하기도했다.
미할비란(「몽골중앙아시아」)은차가다이와우구데이의후손들의역사를서술한다.뭉케의쿠데타이후카안은톨루이계에게세습되었다.정주기반이부족한중앙아시아초원지역으로밀려난차가다이계와우구데이계는주변을둘러싼여러강력한세력들의침략에시달렸다.결국우구데이울루스는14세기초에대원울루스에패배하여소멸했다.반면살아남은차가다이울루스는14세기후반몽골제국의해체과정에서주도적인역할을했으며,근대초기의가장영향력있는두제국인티무르제국(1370~1501)과인도무굴제국(1526~1857)의바탕이되었다.

제2권에는다양한주제의역사를모았다.여기에서는통일제국과네울루스의제도,군사,이데올로기,경제,종교,예술,과학교류,환경,여성과젠더의연구성과를다룬다.
김호동(「몽골의제국적제도」)은제국의기초라할수있는울루스와오르도의구조,몽골의십진법군사조직,다루가치와자르구치,그리고역참제도를설명한다.이를통하여몽골의역사를해체와독립의과정으로이해하던기존의관점을통일제국시기의제도를계승하고다양성에적응하고변주한과정으로재설정한다.
토머스올슨(「제국의이념」)은몽골지배이데올로기가정당성을획득한방식을분석한다.칭기스칸의후예들은‘하늘(텡그리)이부여한힘과행운’으로자신들에게세계를지배할권리가있다고주장했다.이이념이내부권력집단(칭기스계)의존재를정당화하고,그들이각지에서이루려하는제국주의적야망에설득력을부여했다.
티모시메이(「군사체제」)는통일제국과지역울루스의군사기반인초원의기마궁사와정복지에서새로흡수한정주민군대의활용법을제시한다.이들은새로운기술및군사체제를경험한뒤유용한것은받아들이고그렇지않은것은폐기하며더욱강력한군대로발전했다.그러나군지휘관이세습되기시작하면서기능과능력이후퇴했다.
구로다아키노부(「경제교류」)는몽골유라시아지역의화폐와시장,조세제도를다룬다.몽골의시대에유라시아전역에서다양한유형의통화를사용하는다층적상업활동이발달했다.특히은이무역의기본단위가되면서대륙전체의통화교환이가능해졌다.그결과지역간무역과지역내상업이함께발전할수있었다.
요한엘버스콕·모리스로사비·로버트모리슨세사람(「종교의교류」,「과학의교류」)은몽골을매개로중국문명과이슬람문명사이에서이루어진종교와과학의교류를보여준다.두세계가한제국에포섭되면서의학,지도,지리적지식,천문학과점성학이모두비약적으로발전했다.나아가몽골인들이유럽기독교인들의종교적상상력을자극하고변화시킨결과인류에대한완전히새로운관점(르네상스)이태동했다.
로잔프라즈니악(「예술의교류」)은몽골의시대의문화적변화에주목한다.유라시아전역을지배한몽골군주들은자신의권력을시각적상징으로형상화하려했다.이들은중앙아시아와동아시아,페르시아의숙련기술자를동원하여몽골정체성과위상을직물에표현했다.그리고이것이제국전역과그너머로까지퍼지면서세계종교의예술적요소들이통합되었다.
니콜라디코스모(「몽골정복시기의기후와환경」)와베틴버지·앤브로드브리지(「몽골지배하의여성과젠더」)는환경사와여성사라는새로운분야를제안한다.이는몽골제국이초래한폭발적인적이동의빼놓을수없는결과로서,정치와군사중심의기존연구에서흔히간과하는제국의저변을밝힌다.

제3권지역사·외부역사는몽골인들이간접적으로통치했던특정지역들에초점을맞춘다.변방과의연결고리를살펴봄으로써‘중심부’와‘주변부’의제도와정책변화를조명한다.
모리스로사비(「몽골제국의몽골지역」)는제국의중심부인몽골초원과북중국지역이시간이지나면서점차주변부로바뀌는현상을분석한다.쿠빌라이사후대칸의자리를놓고반복된계승분쟁이몽골지역의무질서를야기했고,잦은쿠데타와암살은정치적혼란을더욱부추겼다.러시아,서아시아,중앙아시아에위치한다른칸국들과의갈등까지겹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