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다 안다는 착각 :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뒤흔드는가

나를 다 안다는 착각 :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뒤흔드는가

$17.00
Description
“호나이 박사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확장시켰다”〈타임〉

“나도 모르던 내 상처를 발견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심리 탐구의 여정”

프로이트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성 심리학 분야를 개척한 카렌 호나이
고통에 신음하는 무의식을 의식의 영역으로 끌어낸 자기 분석법을 말하다!
『나를 다 안다는 착각』(원제 Self-Analysis)의 저자 카렌 호나이는 20세기 초에 활동했던 정신의학자로 ‘사회심리학’의 장을 연 에리히 프롬, ‘개인심리학’의 창시자 알프레트 아들러, ‘대인관계이론’을 발전시킨 해리 스택 설리번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존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한계를 깨고 현대 정신의학의 기틀을 닦은 인물로 유명하다. 호나이는 사람이 두려움, 무력함, 고립감 등의 심리적 고난을 느끼면 그러한 삶을 견디기 위해 개인의 특성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욕망을 추구하게 되는데, 이것을 ‘신경증적 경향’이라 이름 붙였다.
『나를 다 안다는 착각』에서는 신경증적 경향의 패턴과 어떤 사람이 자신의 심리적 문제를 혼자 해결하려고 할 때(자기 분석) 정신분석 기법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 사례를 통해 가능성을 알아보고, 정신분석의 기본 단계를 살펴본다. 그리고 정신분석 과정에서 환자와 분석가가 해야 하는 것, 체계적인 자기 분석을 진행하는 방법, 현실적으로 자기 분석을 했을 때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는지까지 담았다. 이 책은 개인의 무의식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고통을 의식 위로 끌어올려 해결함으로써, 이전보다 더 나은 삶으로의 방향성을 찾고 삶의 의지를 발현하고 강화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저자

카렌호나이

20세기초에활동했던최초의여성정신분석가카렌호나이(1885~1952년)는독일함부르크Hamburg에서태어났다.여성의사회적진출이배척당하던1906년,프라이부르크대학교UniversityofFreiburg의과대학은여학생의입학을허가했던몇안되는학교중하나였고,그는이곳에합격했다.그후1909년베를린대학교HumboldtUniversityofBerlin로편입하여1913년에의학박사학위를받았다.

1920년,호나이는베를린정신분석연구소BerlinPsychoanalyticInstitute에서분석가이자강사로일을시작했다.1932년에는미국으로이주하여시카고정신분석연구소ChicagoInstituteforPsychoanalysis부소장을역임했다.1934년브루클린Brooklyn으로거처를옮기고사회연구뉴스쿨TheNewSchoolforSocialResearch및뉴욕정신분석연구소NewYorkPsychoanalyticInstitute의강사로활동했다.

이때‘사회심리학’의장을열었던에리히프롬ErichFromm,‘개인심리학’창시자알프레트아들러AlfredAdler,‘대인관계’이론을발전시킨해리스택설리번HarryStackSullivan과교류하며성격과신경증에관한자신만의독자적인이론을펼쳐나갔다.그의이론이전통적인프로이트학파Freudian가주장하는내용과달라지면서뉴욕정신분석연구소는그를추방했다.1941년,마음이맞는동료들과협력하여미국정신분석연구소AmericanInstituteforPsychoanalysis를설립했다.또한《미국정신분석저널》AmericanJournalofPsychoanalysis을창간했다.

호나이는남성과여성의심리적차이가생물학적차이에서비롯된다는프로이트의주장을비판했고,문화와사회의차이에서나타난다고강력하게주장하며신경증에대한자신만의이론을추가했다.호나이에따르면신경증은어떤상태가아니라평생발생하는과정이고,어린시절부모로부터영향받은결과라는것이다.인간의기질이나특성에의한장애때문에발생하는것이아니라양육환경에원인이있다는점을더옹호했다.

목차

1장자기분석의실현가능성과정당성
-혼자서정신분석을할수있을까?-

2장신경증의동력
-내안의무언가가자꾸나를방해한다-

3장정신분석적이해의단계
-내성격에는어떤무의식의힘이작용하고있을까?-

4장정신분석과정에서환자의역할
-분석을할때환자가마주해야하는것-

5장정신분석과정에서분석가의역할
-분석가에게어떤도움을받을수있을까?-

6장수시자기분석
-일상생활에부딪히는불편한마음해결하기-

7장체계적인자기분석:예비단계
-계획적으로나를분석하는방법-

8장병적의존성에대한체계적인자기분석
-클레어의이야기로미리하는자기분석-

9장체계적인자기분석의태도와규칙
-자기분석을할때특별히주의해야할것들-

10장저항에대처하는방법
-문제영역에침입하는방법-

11장자기분석의한계
-자기분석을가로막는장벽은무엇일까?-

출판사 서평

“자신에대한진실을찾는것은
삶의다른영역에서진실을찾는것만큼의가치가있다.”_카렌호나이

“마음이길을잃었을때,
스스로길을찾는방법을깨닫는다!”
고통받는마음에대한잘못된인식을부수고내면의상처를회복하는길을열다

괜찮지않은데괜찮다고말하고,대수롭지않은말에쉽게상처받는다.기억과판단,그러한기억과판단을만들어내는‘자아’,‘나다운나’와‘나답지않은나’에대해과연우리는제대로알고있는것일까?나를다안다는건어쩌면착각일지도모른다.카렌호나이는20세기초에활동했던정신분석가로에리히프롬,알프레트아들러,해리스택설리번과어깨를나란히하며기존프로이트정신분석의한계를깨고현대정신의학의기틀을닦았다.삶을괴롭게만드는신경증(히스테리,공포증,우울증,약물중독,기능성위장장애등)은무의식적요인을알아내면증상을해결할수있다고한프로이트의이론에서더나아갔다.남성과여성의심리적차이가생물학적차이에서비롯된다는프로이트의주장을비판하며성별이아닌문화와사회모습에따라달라진다고주장했고여기에자신의견해를추가했다.

『나를다안다는착각』에서호나이는두려움,무력함,고립감을일으키는상황이발생하면고통스러운심리와현실을견디기위해서무의식적으로어떤욕망을추구하게된다고생각했다.그리고이를‘신경증적경향’이라이름붙였다.이경향은생애초기,타고난기질과가정내양육환경,두가지조건이결합하여생성되고신경증적경향으로부터신경증증상이나오기때문에신경증적경향의실체를파악하지않으면신경증의증상을멈출수도,이해할수도없을것이라덧붙였다.

학자로서연구한이론과의사로서경험한임상자료를바탕으로신경증적경향10가지를정리하여제시했는데,성격의바탕에따라한가지경향만있을수도,두세가지이상의경향이좀더복잡하게얽힐수도있다고보았다.독자는그의이론과해법을통해반복되는자기혐오의굴레에서벗어나진정한자아를만나고숨겨져있던잠재력을펼칠기회를얻게될것이다.

“이유없이‘그냥’생기는상처는없다!
내마음의주치의가되어나를치유한다”

마음의상처를이해하고인정하며치유하는자기분석법의발견

카렌호나이는『나를다안다는착각』에서무의식의영향을인식하고내면을회복할방법으로‘자기분석’을소개한다.심리적문제때문에고통받고있지만,개인적인상황이복잡하거나유능한분석가와멀리떨어진곳에살고있거나경제적인이유로비용을감당하기힘들다거나하는등전문가를직접만나기가어려워심리적고통에시달리는상황을스스로해결하고자할때‘비전문가’가정신분석기법을얼마나활용하여효과를볼수있을지구체적인사례를통해알아본다.

먼저전문적인정신분석이어떻게진행되는지,정신분석을진행할때분석가와환자각자에게는어떤태도가필요한지,분석과정에서는어떤것이중요한지를이야기한다.저자는자기분석이일상에지장을받을정도로심각한심리적고통뿐만아니라,누구나한번쯤겪을수있는경험으로인한일시적인괴로움에도어떤도움이될수있는지밝혀놓았다.이렇게정신분석에대한기본적인지식을다지고나면어떻게자기분석을체계적으로진행할수있는지,혼자서분석을진행할때는특히어떤점을조심해야하는지,분석을진행하면서무의식적으로일어나는거부반응(저항)을어떻게다루고이해해야하는지를알게될것이다.

감정은이유없이‘그냥’생기지않는다.『나를다안다는착각』은무의식에서일어나는심리활동을알아차리도록도와주고,있는지도모른채고통만안기던문제를해결할방법을말해준다.독자는분석작업을하며막연했던무의식적경향을다루고내면의상처를회복할수있음은물론,전보다더낫고,더강하고,더풍요로운삶을살수있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