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기원 :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양장)

행복의 기원 :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양장)

$22.00
Description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을 느낀다
진화생물학으로 추적하는 인간 행복의 기원
행복이라는 개념에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온 문제적 베스트셀러 『행복의 기원』이 출간 10주년을 기념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행복의 기원』은 2014년 출간된 이래 11만여 독자의 사랑을 받고 유수 매체에서 조명받은 명실상부 행복 분야 필독서다.
세계적 심리학자 서은국 교수는 『행복의 기원』에서 “행복은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행복에 관한 통념을 낱낱이 해부한다. 다윈의 진화론이라는 면도날을 든 그의 논증은 거침없고 결론은 명료하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개나 공작과 다르지 않은 동물이며, 행복은 삶의 목적이 아니라 ‘생존’과 ‘번식’을 위한 수단이자 진화의 산물일 뿐이라는 것. 그리고 동물이 ‘왜’ 행복을 경험하는지 알아야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는 것.
『행복의 기원』 개정판에는 저자가 10년간 글과 강의를 통해 독자들에게 받은 질문을 토대로 작성한 발문과 QnA 장이 추가되었다. 행복은 정말 마음먹기에 달렸을까? 생존과 번식이 인간의 궁극적 목적이라면 출생률은 왜 자꾸만 떨어지고 있을까? 일상에서 행복을 많이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행복의 본질을 파헤치며 기존의 통념을 산산조각 내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 뇌 속에 설계된 행복의 ‘차가운’ 진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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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은국

저자:서은국
연세대학교심리학과교수로재직중인세계적행복심리학자이다.
연세대학교졸업후일리노이대학교(UIUC)에서행복심리학의창시자에드디너(EdDiener)교수의지도아래심리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UC,Irvine)심리학과에서종신교수직을받은뒤,현재연세대학교에서연구와강의에힘쓰고있다.
서교수가출판한행복논문100여편은학계에서9만회이상인용되고있으며(GoogleScholar)OECD행복보고서에참고자료로도사용되고있다.2011년에는벨기에교육잡지《클라세》의편집장인레오보르만스(LeoBormans)가집대성한글로벌프로젝트에서‘세계100인의행복학자’에선정되어『세상모든행복(WorldBookofHappiness)』에기고했고,2023년에는한국심리학회올해의학술상을수상했다.
학문적연구와더불어UN산하국제행복기구,한국통계청,국회미래연구소등에행복자문을하였고,동료학자들과UN에‘행복지수’측정제안서를제출함으로써갤럽의연례국가별행복지수조사가정착되는데에기여하기도했다.조선일보칼럼과KBS,EBS,JTBC등의인터뷰와강의를통해일반인들에게행복의‘차가운’진실을전하고있다.
지은책으로『행복의기원』을비롯해에드디너교수와함께편저한『CultureandSubjectiveWell-Being(문화와주관적안녕감)』,공저서『초저출산은왜생겼을까?』등이있으며,『긍정심리학입문』『행복에걸려비틀거리다』(공역)등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추천의글
개정판서문
서문

1장.행복은생각인가
2장.인간은100퍼센트동물이다
3장.다윈과아리스토텔레스,그리고행복
4장.동전탐지기로찾는행복
5장.결국은사람이다
6장.행복은아이스크림이다
7장.‘사람쟁이’성격
8장.한국인의행복
9장.오컴의날로행복을베다

개정판발문.행복은‘유령’의작품이아니다
QnA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이시대최고의행복심리학자가다윈을만났다!”
인지심리학자김경일,진화학자장대익,사회심리학자허태균추천!
★심리학분야문제적베스트셀러『행복의기원』출간10주년기념개정판★

우리대부분은인생의궁극적인목표는행복이며,행복은마음먹기에달렸고,자신이행복해지기위해합리적으로선택하며살아간다고생각한다.그런데,과연그럴까?누구도의심하지않는이확고한신념이허상에불과하다면?

2014년출간된이래큰파장을일으키며11만여독자의사랑을받은심리학분야베스트셀러『행복의기원』이2024년출간10주년을기념하여개정판으로출간되었다.『행복의기원』은다윈의진화론을통해행복이라는개념에코페르니쿠스적전환을가져온명실상부행복분야필독서다.이책은“행복에대한통념을산산조각내는책”이라는유수언론의평가를들으며2014년세종도서에선정되었고,삼성경제연구소SERICEO추천도서로선정되었으며,〈차이나는클라스〉〈세바시〉등여러매체에서조명되었다.출간후10년이지난지금까지도끊임없이호명되며독자들에게꾸준히사랑받고있는이책은2025년에중국에서도번역출간될예정이다.

『행복의기원』10주년개정판은현대적감각의새로운장정을입었을뿐만아니라,저자가글과강의를통해10년간독자에게받아온질문을토대로추가설명원고와QnA원고를추가로수록했다.행복은정말마음먹기에달렸을까?생존과번식이인간의궁극적목적이라면출생률은왜자꾸떨어지고있을까?일상에서행복을많이느끼려면어떻게해야할까?그리고,행복은인간의영원한최고관심사일까?

살아가는한우리는끊임없이행복에대해고민할수밖에없다.그러나그고민이‘어떻게’에그치는삶과‘왜’를고민하는삶은분명다르다.진화심리학적관점으로행복의본질을파헤치며기존의통념을산산조각내는이책을통해독자들은우리뇌속에설계된행복의‘차가운’진실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

“행복은삶의목적이아니다.생존과번식을위한도구일뿐”
뇌속에설계된행복의진실
진화생물학으로추적하는인간행복의기원

인류가믿어왔던낭만적이지만비과학적인생각들이있다.우주는지구를중심으로돌고있고,하늘이무너지지않는건거인이떠받치고있기때문이며,사람이아픈건악귀에씌었기때문이라는것같은.그렇다면“인생의목적은행복이다”라는생각은어떨까?우리가널리믿고있는행복에관한이희망찬명제는과연과학적으로참일까?

『행복의기원』의저자연세대심리학과서은국교수는심리학분야의행복연구를선도하고있는세계적행복학자다.행복심리학의창시자에드디너(EdDiener)교수에게서심리학을사사한그는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UC,Irvine)심리학과에서종신교수직을받았으며,그가출판한행복관련논문100여편은학계에서9만회이상인용되고있다.그는UN산하국제행복기구,한국통계청,국회미래연구소등에자문하고있고,‘세계100인의행복학자’에선정되어『세상모든행복(WorldBookofHappiness)』에기고하기도했다.

서은국교수역시‘인간은행복을추구하는고차원적존재’라는아리스토텔레스적관점에서20여년동안행복을연구해왔다.그런그의머리위에찬물을끼얹은것이바로다윈의진화론이다.저자가깊은고민과연구끝에얻은결론은,인간은지능이높을뿐개나공작과본질적으로다르지않은‘100퍼센트동물’이며,동물은행복하기위해서가아니라생존하고번식하기위해진화했다는것이다.

우리가매일밥을먹고옷을갖춰입으며사람을만나는이유를생각해보자.거창한철학적이유가있어서가아니다.바로주린배를채울때,얼어붙은몸을녹일때,사람과교류할때행복감을느끼기때문이다.그리고이런행동을할때행복해지도록우리뇌가설계되어있어야만그주인이반복해서영양을섭취하고체온을유지하며,관계를맺기때문이다.‘생존’그리고‘번식’.이는모든생명체의존재이유이자목적이다.즉행복은삶의목적이아니라생존을위한도구이자진화의산물일뿐이다.

『행복의기원』은이렇듯행복이생의‘목적’이아닌‘수단’이라고단언한다.인간은행복하기위해산다는기존의통념을전복시키는,행복의진실에대한역설이자반기다.

꿀벌은꿀을모으기위해존재하는것이아니고,인간도행복하기위해사는것이아니다.벌도인간도자연의일부이며이자연법칙의유일한주제는생존이다.꿀과행복,그자체가존재의목적이아니라둘다생존을위한수단일뿐이다.간단히말해,행복하기위해사는것이아니라살기위해행복감을느끼도록설계된것이인간이다.
-본문에서

『행복의기원』출간10년,왜우리는여전히불행한가?
행복은강도가아니라빈도다
행복한‘한방’을노리면안되는이유

『행복의기원』이출간된지10년이지난지금,우리는10년전에비해행복해졌을까?행복에대한국민적관심과연구는늘어났지만한국인의행복지수는여전히OECD하위권에머물고있고,140만유튜버이자유명작가인마크맨슨(MarkManson)은한국을“세계에서가장우울한나라”라고평가하기도했다.국민소득은몇배가높아졌는데한국인들이아직도행복하지않다고느끼는이유가무엇인지다시『행복의기원』에집중할필요가있다.

우리가쉽게행복해지지못하는이유는아직행복의정체를몰라서다.‘왜’행복을경험하는지알아야‘어떻게’행복할수있을지알수있다.가령행복은높은연봉이나근사한대학간판,넓은집같은외적인요소들로쉽게달성되지않는다.기본적인의식주가해결되면돈은곧공허해지며새집은곧시들해지고새로운자극을원하게된다.생존과번식에도움이되는행복을반복해서추구하게하기위해,우리뇌는자극이나변화에금방‘적응’하도록진화했기때문이다.

그래서행복은복권당첨과같은거대한‘한방’으로해결되지않는다.모든쾌락은곧소멸하기때문에,커다란기쁨한번보다작은기쁨을여러번느끼는것이절대적이다.즉행복은기쁨의강도가아니라빈도다(Happinessisthefrequency,nottheintensity,ofpositiveaffect)’

또한많은행복지침서가마음먹기에모든것이달렸으니생각을바꾸라고조언하지만,저자는생각의힘이과대평가되었음을지적한다.추울때옷을입어야하고배고프면밥을먹어야하듯,행복해지려면행복을유발하는경험적상황을만들어야한다.여기에대단한비법이있는것도아니다.문명에묻혀살지만여전히우리의원시적인뇌가여전히가장흥분하며즐거워하는것은바로두가지다.음식,그리고사람.잘먹고,좋은사람들로내인생을에워싸는것이중요하다.“당신은행복한가요?”라는질문에여전히쉽사리대답할수없다면,『행복의기원』이밝히는이단순하고과학적인진실이행복으로가는좋은지침이되어줄것이다.

행복의핵심을사진한장에담는다면어떤모습일까?이책의내용과지금까지의다양한연구결과들을총체적으로생각했을때,그것은좋아하는사람과함께음식을먹는장면이다.(…)

행복은거창한것이아니다.모든껍데기를벗겨내면행복은결국이사진한장으로요약된다.행복과불행은이장면이가득한인생대그렇지않은인생의차이다.한마디덧붙인다면“Therestaredetails”,나머지것들은주석일뿐이다.
-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