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선별에만7년,기획단계부터이나모리회장이직접참여한
이나모리경영철학의정수!
이나모리회장생전인지난2015년2월,이나모리가즈오명예회장은그의경영철학을집대성한책을내자는출판사의제안에응한다.이후몇년간그와이나모리라이브러리팀이주축이되어이나모리경영의정수라할만한책을내기위하여원고를엄선해가던중,당사자인이나모리회장의별세로작업이중단되었다.그러나그가하려던일을완수함으로써경영의신을추모하려는이나모리라이브러리팀과출판사의집념으로원고를완성하여7년만에출간되기에이른다.
이책은이나모리가즈오명예회장의방대한강연을수록한《이나모리가즈오경영강연선집》(전6권)중에서,“이나모리경영의본질”이라할만한강연만을엄선해재구성한것이다.이책에담겨있는강연대부분은이나모리회장이선별한것으로,그가젊은시절부터은퇴이후까지의가장중요하다고생각한시점의강연들이며,각장의도입부에는이나모리라이브러리의기록을참조하여어떤사업적배경에서진행된강연인지현장의사진과함께간단한설명을덧붙였다.
이중에는이나모리가즈오가손정의,마윈을비롯해전세계경영인들의고민들에대한명쾌한해법을내준것으로유명한세이와주쿠의강연,사업이변곡점을맞은시점에전직원들과공유한계획과방침,그리고여든이넘은나이에파산직전의일본항공(JAL)을기적적으로회생시켜재상장에성공한후경영인생을통틀어알게된것들을나눈퇴임강연등,1970년대부터2010년대까지40년간기록된방대한강연자료와60여권이넘는저서에나누어담은이나모리경영전략과철학이집대성되어있다.
‘인간으로서무엇이올바른가?’
경영의완성은전직원과공유할철학이있는가에달렸다
스물일곱살의젊은창업자였던이나모리가즈오는말그대로젊음말고는아무것도없었다.경영을전공하지도않았고,가족과지인들은모두사업에문외한이었으며조언을구할곳이라고는오직자신의사람됨을믿고투자해준경영선배뿐.그마저도그선배경영인이바쁠때는연락을하는것조차여의치않았다.그래서그는자신이지금까지무엇을배워왔는지를돌아보며나름의원리원칙을정하게된다.그것은바로‘인간으로서무엇이옳은지생각하고,올바른방법으로이를실천한다.’는것이다.
그는인간의불완전함마저품을수있는시스템을회사에구축하려고애썼다.개인에게과도한짐을지우지않고도회사를올바르게경영해나갈수있도록하자는방침이경영기법으로구체화된것이바로‘아메바경영’과‘교세라회계학’이다.이나모리가즈오가모든일의판단기준으로정한‘인간으로서옳은일을올바르게해나간다’라는원리원칙은‘깨끗하고정직하게경영해도고수익을올리며회사를성장시킬수있다’라는교세라그룹전체의자신감으로이어졌다.
그러나이나모리가즈오역시그를둘러싼환경이바뀌어사고방식이틀어지면서회사경영자체가흔들린적이있다고고백한다.회사의규모가커지고경제상황이일정하지않은상황에서강력한경쟁자가나타날때는사고방식과원칙의중요성을누구보다잘알고있는그조차도유혹을이겨내기힘든순간이오는것이다.이나모리가즈오는그럴수록경영자의사고방식이회사의모든것을결정한다는것을계속해서강조하며이원리원칙을철학으로삼아경영을단순히전략이나도구가아닌철학으로접근하기를권하고있다.
“경제는변해도경영은변하지않는다”
저성장시대에돌입하는한국,사업가라면꼭읽어야할책!
그는자본금300만엔,직원28명으로창업한교토세라믹에‘아메바경영’과‘회계경영’을도입해회사를급격하게성장시켜55년간단한번도적자를내지않은대기록을세우며세계100대기업에이름을올렸다.그중심에는경제는변해도경영은변하지않아야한다는생각으로꿋꿋하게지켜낸경영의‘원점’이있었다.
특히이나모리회장이처음경영을시작한1970년대의오일쇼크와1990년대버블경제의붕괴,2000년대리먼사태까지,굴곡과위기의순간에함께한그의방침들은더욱빛난다.사원들을대상으로한강연들은경제상황,시장,기술동향,동종경쟁업체등급속한환경변화속다양한대응방안과그이유가담겨있어이른바‘저성장기’로불리는시대를살고있는우리들에게매우중요한단서를제공한다.
그뿐아니라이책에는판단력향상,사업확대,직원의욕고취,신규사업도전,강한조직만들기등경영의본질에서부터조직의리더로서갖추어야할처세술에이르기까지,이나모리가즈오가60년간회사를경영하면서체득한깊이를헤아리기어려운통찰이있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기업의생산성과효율성을높여야하는최고의결권자의역할과자질에대한통찰은물론,리더라면누구나직면하게될위기의순간을돌파할수있는해결의힌트뿐아니라기업에생명력을불어넣고훌륭한조직으로키워내는경영인의지침을얻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