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작 테크닉 : 영상 연출에 숨어있는 소재와 장치

영화 제작 테크닉 : 영상 연출에 숨어있는 소재와 장치

$24.00
Description
도합 관객 약 3000만, 누군가에게 인생 영화를 물었을 때 답으로 들을 법한 영화 11종이 이 책에 담겼다. 『영화 제작 테크닉 – 영상 연출에 숨어있는 소재와 장치』는 영화 제작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 뿐만 아니라 앞으로 영화 제작과 관련된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 그리고 영화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을 염두에 두고 쓰인 책이다. 영화 제작 기술이 어떻게 쓰이고 영화에 어떤 공헌을 하는지 세부적으로 나눠 생각해봄으로써, 제작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을 법한 지식과 제작 스킬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실제 영화 촬영을 생업으로 삼은 기술자가 쓴 책이면서도, 세계의 좋은 영화들을 깊이 누리고 감상하는 영화 덕후가 소개하는 큐레이션이기도 하다. 작가가 소개하는 순서대로 책을 읽어도 좋고, 특별히 좋아하는 영화가 있다면 그 부분을 먼저 찾아봐도 좋다. 다양한 카메라 숏과 조명 사용, 각종 장비의 사용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 수 있다. 영상 안에 숨겨진 의미와 시각적 효과들을 해체하고 조립하는 과정에서, 영화 안팎의 세계와 풍경을 바라보는 눈도 훌쩍 성장해 있을 것이다.

저자

미케시게노리

저자:미케시게노리
1969년생영화카메라맨.일본영화학교(현일본영화대학)졸업후,마루이케오사메촬영감독밑에서일을배웠다.구로사와기요시감독의《네멋대로해라!!강탈계획勝手にしやがれ!!奪計》(1995),《네멋대로해라!!탈출계획勝手にしやがれ!!出計》(1995),《일곱명의오타쿠七人のおたく》(야마다다이키/1992)에서촬영조수로일했다.CM으로는우에다요시히코사진작가등의작품에참여했다.이시이가쿠류감독의《살아있는것은없는가生きてるものはいないのか》(2012),《펑크사무라이,베어뫼시다パンク侍、切られて候》(2018)등에서촬영보(撮影a로일하는한편,《고독한행성孤な惑星》(쓰쓰이다케후미/2011),《에코테라피여행を見にいく》(오키타슈이치/2014),《그녀는혼자彼女はひとり》(나카가와나쓰키/2018)등에서조명기사로도활약했다.《희망의나라希望の』》(소노시온/2012),《안구의꿈眼球の夢》(사토히사야스/2016),《LakisaTubig》(야누스빅토리아/2022)에서는촬영을맡았으며,《거미와원숭이의가족クモとサルの家族》(나가사와요시야/2023)에서는아시자와아키코감독과공동으로촬영을담당했다.일본영화촬영감독협회이사이자,고베예술공과대학의시간강사이기도하다.

목차

CASE01
흥분과위기감을나타내는영상연출
《쥬라기공원JurassicPark》감독:스티븐스필버그

CASE02
새로운뮤지컬영화의아름다움을실현한
오프닝댄스신
《라라랜드LaLaLand》감독:데이미언셔젤

CASE03
전설의자동차추격신이
관객의마음을조마조마하게만드는이유
《프렌치커넥션TheFrenchConnection》감독:윌리엄프리드킨

CASE04
조명,카메라워크,구도사용으로
‘투명인간’의존재를연출하다
《인비저블맨TheInvisibleMan》감독:리워넬

CASE05
트랙업으로표현하는
상층계급과하층계급의삶
《기생충Parasite》감독:봉준호

CASE06
렌즈,흐림처리,조명으로
등장인물의감정을표현하다
《토이스토리4ToyStory4》감독:조시쿨리

CASE07
섬세하고뛰어난연출로탄생한‘롱테이크영상’
관객에게실제현장에있는듯한생생함을부여하다
《19171917》감독:샘멘데스

CASE08
즉흥적인촬영으로카메라의움직임과
서사를자연스럽게연결하다
《뮌헨Munich》감독:스티븐스필버그

CASE09
아크릴판에비치는
렉터의허상을이용한영상연출
《양들의침묵TheSilenceOfTheLambs》감독:조너선드미

CASE10
숏촬영중조명변경으로
인물의심정변화표현
《폭력의역사AHistoryOfViolence》감독:데이비드크로넷버그

CASE11
액션·영상·음향·편집의하모니로
영화에지속적인박진감부여하기
《매드맥스:분노의도로MadMax:FuryRoad》감독:조지밀러

SPECIALEDITION
영화의화면비와그로인한연출효과

출판사 서평

우리모두에게있는인생영화
제작비하인드와그과정이가지는의미

누구에게나인생영화가있다.인생의중요한순간깊은위로와감명,깨달음을준영화가될수도있고,무료한일상을충만하게채운영화일수도있고,내면에서계속이어지는질문을해소하기위해수차례반복해서보는영화일수도있다.또는영화를잘보지않는사람이유일하게기억하는영화일수도있을것이다.인간의삶을구석구석주목하여그만의설정과메시지로이야기를풀어간다는것은매력적인일이아닐수없다.

이책에는우리사회에큰흥행을일으키며이름을알렸던대중들의인생영화11종이수록되어있다.각작품의제작과정과사용한소재와장비,기법등을공개하면서독자들이단순하게즐기던영화를감독의시각으로다르게보고깊이있게이해하도록돕는다.제작비하인드와숨은메시지를살펴보는일도이책의쏠쏠한재미요소다.한편의작품이있기까지는수많은사람의노고와기술이필요하기마련이다.계속해서돌려볼명장면을의도한대로연출해내기위해서는그에동반하는장비와인력,환경조성과예산활용계획등이필수적이다.전략을효율적으로짜고상황에맞게잘운영할수록영화의퀄리티가높아지고제작스킬을뛰어넘는생생한메시지전달이가능해진다.

도합관객약3000만명
다시찾아볼인생영화11종

어드벤처장르와SF의환상적인만남으로사람들에게큰충격을안겨줬던《쥬라기공원》,꿈을꾸는두사람의도전과마법같은사랑이야기를담은뮤지컬영화《라라랜드》,실제마약거래정황을다루며범죄사건을영화화한《프렌치커넥션》,투명인간과엮인살인사건을다룬소설원작의공포스릴러《인비저블맨》까지.모두현실과이상,허구를오가며강한인상을남긴다.또우리나라에서제작해칸영화제에서수상하기도했던《기생충》은사회적계급과그로인한갈등을다루며사회의풍경을시사했다.한편어린시절의풍경과순수한시선을떠올리게하는《토이스토리》시리즈는계속해서그세계관을넓혀갔다.

그외에도제1차세계대전을배경으로전쟁의참혹함과그앞에서한없이작아지는인간의모습을다룬《1917》,뮌헨올림픽을배경으로그린파괴적인복수극《뮌헨》,다양한성격장애로비롯되는연쇄살인을다룬《양들의침묵》,유명갱단의킬러였던한남성이신분을세탁하고살아가다가다시과거에누적한폭력의잔재를마주하는이야기《폭력의역사》는우리삶의많은부분에어두움이도사리고있다는것을시사하기도한다.영화《매드맥스》역시전쟁이후질서가무너진세상에서희소한자원을확보하기위해싸우는이들의이야기를다룬다.

본격적인영화제작테크닉공개
감각적인색감,조명,구도사용으로
메시지를부각하는연출팁대방출!

책은총12개의목차로이루어져있다.각작품의장과더불어화면비와연출효과에대한부록으로구성되었다.11개의작품이차례로나올때는,각장의도입에서작품제작에주요한역할을한인물들의이름을정리했다.원작자,각색,촬영,미술,의상,편집,녹음,음악등영화가끝난후엔딩크레딧에서보던이름들이이책에서는가장서두에나온다.물론주연배우들의이름과원제목도함께확인할수있다.그다음페이지부터는작품의중심이되는배경과특수하게쓰인카메라숏,주요장면에대한포인트해설까지차분하게집필되어있다.평론이라고할수있을정도로깊이있게작품을다루고있다.

영화의장면을선화로그려서배우들과제작진의동선을한눈에보기쉽게만들기도했다.조명과음악처럼직접적인감각으로볼수있는제작요소외에도안전관리나예산,작업스킬을갖춘담당자를스카웃하는이야기에이르기까지,관객으로서는쉽게알아차릴수없었던영화의숨은맥락에대해서도고스란히녹여두었다.설명하고자하는내용의디테일을전달하고변수에대응하고,등장인물의세밀한감정선이온전히드러날수있도록하는여러전문가의제작경험을꼼꼼히분석했다.단순한제작용어부터촬영방식까지영화에관심이있는독자라면누구든흥미롭게읽을수있을것이라고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