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수산발달과 일본(일본어판)

조선수산발달과 일본(일본어판)

$180.00
Description
友邦シリーズ 第12号 | 1968년 발행 | 일문판*

식민지 수산 정책의 실체를 추적하다 - 해양을 둘러싼 제국과 식민지의 역학**

『朝鮮水産の發達と日本』은 1968년 발행된 일본어 원서로, 일제강점기 조선의 수산업 발달 과정을 일본의 식민지 경제정책과 연계해 분석한 중요한 사료적 가치의 저작입니다. 友邦シリーズ(우방 시리즈) 제12호로 발간된 이 책은, 식민지 조선에서 일본이 어떻게 해양 자원을 개발하고 활용하였는지를 통계와 제도 분석, 그리고 역사적 맥락 속에서 체계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특히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주목됩니다:

* 일제의 수산정책과 조선 해역 진출
일본 어업인의 조선 진출 경위, 어업 조합 조직, 수산 시험장 설치 등 정책적 접근이 구체적으로 다뤄집니다.

* 근대화 담론 속의 수산업 개발
‘근대화’라는 명분으로 감추어진 자원 수탈과 경제적 종속의 구조를 비판적 시각에서 조망합니다.

* 수산업 통계를 통해 본 경제 침탈의 실상
어획량, 어업 종사자 수, 가공 및 수출입 통계 등 실증 자료를 토대로 조선 수산경제의 변동을 분석합니다.

* 친일·식민지 학술의 잔재 분석을 위한 2차 사료
당시 일본 내에서 발간된 이 책은, 식민지 수산개발을 ‘우방’적 시각에서 서술하고 있어, 제국주의 담론과 학문적 정당화 전략을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사료로 기능합니다.

오늘날 『朝鮮水産の發達と日本』은 조선 해양사, 식민지 경제사, 동아시아 어업사, 그리고 제국과 식민지의 자원관계를 연구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참고문헌입니다. 원서 그대로의 판형과 구성으로, 당시 일본 내 식민지 인식의 일단을 드러내는 귀중한 연구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