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과 심리치료를 위한 철학 (피타고라스로부터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상담과 심리치료를 위한 철학 (피타고라스로부터 포스트모더니즘까지)

$26.15
Description
파타고라스부터 현재까지 가장 중요한 철학자 30명에게 듣는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알고 있나?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저자는 현대 상담과 심리치료가 서비스하는 자기 계발 프로그램들이 사회 및 세계로부터 독립된 ‘자기’ 또는 ‘자아’에 의존하고 있음을 비판한다. 인간은 사회로부터 독립된 존재가 아니라, 하이데거가 주장했듯이, ‘세계-내-존재’이다. 우리는 자기 계발을 강조한 나머지 종종 자신이 사회적 존재라는 점을 망각하곤 한다. 저자가 추천하는 상담은 내담자의 고민과 고통을 덜어주고 위안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기 주위와 세계를 둘러보고 현상계가 아닌 실재 세계에 직면하도록 내담자를 이끄는 상담이다.

저자가 이 책을 저술한 주요 동기는 포스트모더니즘이 진리와 가치를 해체한 결과 지적 황폐화가 발생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2,000년에 쓰였고, 그 후 25년이 흘렀다. 이제 우리는 포스트모던 사회가 아니라 포스트휴먼 사회에 살고 있다. 지난 25년 동안 저자가 기대했던 철학 사상이 출현했는지, 아니면 기존의 어떤 사상이 재평가되어 부상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우리 시대의 고민과 고통을 상담하는 데 중요한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