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설계자들 (미식부터 도시개발까지, 유럽에서 발견한 미래 소비 비즈니스)

감각의 설계자들 (미식부터 도시개발까지, 유럽에서 발견한 미래 소비 비즈니스)

$23.00
Description
“호텔에서 부동산까지,
지금 유럽은 감각을 실험하는 거대한 무대다!”

제품이 아닌 감각을 파는 시대, 브랜드는 어떻게 경험을 ‘수익’으로 바꿀 수 있을까?
오늘날 소비자는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감각적 경험’을 소비한다. 미식, 호텔, 리테일, 도시 공간에 이르기까지 브랜드는 더 이상 제품만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소비자가 무엇을 보았는지, 어떤 분위기를 느꼈는지, 그 경험을 어떻게 기억하는지가 곧 경쟁력이 된다. 감각을 기반으로 한 단계 진화한 소비의 공식, ‘미래 소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감각의 설계자들》은 변화의 최전선인 유럽을 무대로, 감각이 어떻게 미래 소비를 주도하는지를 이야기한다. 파리의 혁신적 미식, 런던의 실험적 리테일, 암스테르담의 새로운 도시 실험, 감각의 제국 LVMH 등 32개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미래 소비의 구조와 전략을 한눈에 보여준다.
저자는 단순히 성공 사례를 나열하는 대신, 왜 ‘감각’이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이 되었는지, 어떤 흐름이 새로운 소비를 만들어내는지, 그리고 브랜드가 경험을 어떻게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이면서도 명료하게 풀어낸다. 브랜드 기획자, 공간 디렉터, 마케터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는 개인과 기업에게 다가올 ‘미래 소비’를 준비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생생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김양아

글로벌브랜드,공간,도시전략을현장에서설계해온22년경력의크리에이티브디렉터이자기획자.현재㈜어메이즈(A+MAZE)대표로파리·런던등유럽을기반으로(주)한섬의파리패션위크를비롯해다양한글로벌프로젝트를수행하고있다.
2004년대한항공유니폼컬래버레이션을시작으로코오롱FnC에서7년간글로벌패션·라이프스타일론칭프로젝트를,이노션월드와이드에서5년간현대·기아·제네시스의글로벌프로젝트를이끌었다.㈜CJ마케팅실에서KCONLA등의글로벌프로젝트를담당한후,2017년부터4년간독일현지마케팅에이전시E-Style을거쳐이노션월드와이드유럽본사에서근무하며밀라노디자인위크,파리모터쇼등유럽주요프로젝트를리드했다.이후에는유럽기반글로벌네트워크와다국적프로젝트수행경험을바탕으로,국내에서는드물게유럽시장의실무와전략을함께다루는전문가로활동중이다.
이번책《감각의설계자들》에서는호텔,리테일,미식,예술,도시개발,뉴럭셔리,LVMH그룹이라는6가지테마와32개케이스스터디를기반으로‘감각이어떻게탁월한비즈니스모델이되는지’를상세히다룬다.아울러개인과기업이비즈니스에서곧바로활용할수있는전략적인사이트를제공한다.

목차

프롤로그.감각자본의시대에서발견한미래소비

1장.호텔과리테일:감각의공간과미래
휴지통에서호텔까지,빕은어떻게공간전략의모델이되었나
더소셜허브,숙박과거주의경계를지우다
에르곤하우스,아테네에서꽃피운미식생태계
아우도하우스,하이브리드를넘어경험을설계하다
위아오나,리테일의개념을재정의하는한끼식사
아크네페이퍼갤러리,리테일의구조를다시쓰다
디슘퍼밋룸로지,기억을설계하는공간
베이스캠프암스테르담,도시외곽에서시작된체류실험
컬페퍼와벅스톤,런던에서시작된작은혁명

2장.미식:맛,몸,마음의경계를허물다
오가타,감각으로재정의된미식과브랜드
라메종뒤캐비아,전통과현대가교차하는파리의캐비아무대
아티카,미래형레스토랑을설계하다
빅마마,파리외식업계의이탈리아요리스타트업

3장.예술과브랜드:새로운감각의소비를주도하다
하우저앤워스,예술유통구조를새롭게설계하다
폰다지오네프라다,브랜드가문화설계자로거듭나는과정
피노컬렉션,도시와문화,예술을아우르는럭셔리의미래모델
데포보이만스판뵈닝언,비하인드가무대가되는순간
빅토리아앤알버트스토어하우스,보고싶은작품을‘호출’하는새로운지식의플랫폼

4장.도시재생:도시의변화,소비의확장
런던배터시프로젝트,도시안의도시로진화하다
하펜시티와엘프필하모니,도시를브랜드로설계하는법
덴마크BIG,도시설계의논리를바꾸다
루마아를,랜드마크가소도시의미래를바꾸는방식

5장.뉴럭셔리와웰니스:제품에서정서와경험으로
소호하우스,파티가아닌커뮤니티를파는뉴럭셔리플랫폼
쿼르크,일하는공간의럭셔리를충족하는방식
생로랑스시파크,생로랑이다시쓴럭셔리의새로운문법
서드스페이스,도시인의삶을재설계하는웰니스모델
라티시엔,정보가아닌감도를설계하는플랫폼

6장.LVMH,미래를설계하는감각의제국
LVMH의하이엔드호텔‘슈발블랑’의전략적환대
사마리텐,도시와브랜드의경계를허문랜드마크
럭셔리레지던스,고객의삶을브랜드화하는실험
랑고스테리아,감각의제국의문법을바꾸는작은구심점

에필로그.감각이비즈니스로이어지는순간-왜뉴욕인가

출판사 서평

글로벌크리에이티브디렉터가현장에서경험한미래소비의흐름을담다!
호텔에서부동산까지,유럽이감각을설계하는법

“사람들은감각을통해특정공간이나브랜드에대한기억을만든다.그기억이쌓여브랜드충성도가생기고재방문과재구매,나아가주변사람들에게알리는‘입소문’으로이어진다.새로운무언가를창조하는것이아니라,‘감각’을기반으로지금의소비방식을한단계정교하게진화시키는것.바로이책에서다루는미래소비의본질이다.”-본문중에서.

유럽은더이상전통과관광의대륙으로머물지않는다.지금유럽은호텔,레스토랑,갤러리,리테일매장,멤버십클럽까지모든공간이감각을정교하게설계하는미래소비의실험실로기능한다.소비자는단순히물건을사는것이아니라,브랜드가짜놓은세계안에서머무르고체험하며기억을쌓는다.인간의오감이만족하는지점에서미래소비의핵심이빛난다면,유럽이야말로미래소비의최전선일것이다.그들이만드는미래는흔히이야기하는첨단기술만으로는설명되지않는다.유럽의미래는감각,공간,취향그리고삶의방식을중심으로움직인다.감각자본의최전선인유럽은어떤방식으로감각을설계할까?
첫번째전략은공간과서사의융합이다.오래된건물의아치형천장과갓구운빵의향이어우러지는작은카페에서도,미슐랭레스토랑이나최신호텔에서도핵심적인차별화포인트는‘감각설계’다.세심하게큐레이팅된조명,음악,인테리어색감,향이하나의스토리로통합된다.결과적으로고객은브랜드가설계한감각경험을오감으로체화하며,이는곧프리미엄가치로이어진다.
두번째전략은산업간경계를허무는융합이다.패션,예술,디자인,테크놀로지가유럽의문화자산과결합해전례없는비즈니스모델을창출한다.가장상징적인예시가이책에서‘감각의제국’이라일컫는LVMH다.럭셔리를단순한제품카테고리가아닌‘라이프스타일생태계’로재정의한LVMH는예술,문화,경험을유기적으로통합해‘오감만족’이라는새로운소비기준을시장에각인시켰다.
세번째는시간이만든진입장벽이다.유럽의감각자본은하루아침에모방할수없는경쟁우위다.화려한건축물과세련된인테리어뒤에는수백년간축적된문화적코드와미학적기준이작동한다.유럽의기업들은이런오래된문화자산을현대적욕망과정교하게접목시키는능력,즉‘헤리티지의현재화’역량이탁월하다.바로이지점이미래소비의핵심이자,감각경제의본질이다.

호텔과리테일,미식,예술,도시재생,뉴럭셔리,LVMH로바라본미래소비의현장기록

《감각의설계자들》은이러한미래소비의흐름을여섯개의무대,호텔과리테일,미식,예술,도시재생,뉴럭셔리와웰니스,그리고LVMH로나누어보여준다.이책의핵심메시지는명확하다.감각이곧미래소비의핵심자산이라는것.유럽현지에서,그리고유럽과한국을오가며다국적프로젝트를수행해온저자는,자신의경험을기반으로화려한성공스토리보다는감각이어떻게구체적인‘경험’이되고‘지불의사’를만들어내는지에집중했다.아울러이과정을가장잘보여주는유럽현장의사례들을직접발굴해담았다.
파리의사마리텐백화점을도시의상징으로되살린LVMH,런던의배터시발전소를새로운라이프스타일허브로만든도시재생프로젝트,예술과패션을넘나드는프라다의폰다지오네프라다,그리고유럽전역에서확산중인소호하우스와같은뉴럭셔리클럽까지,책에등장하는6가지테마와32개케이스스터디는감각이어떻게비즈니스모델이되는지를생생하게보여준다.
세계최대럭셔리그룹LVMH는이책에서‘감각의제국’으로불린다.LVMH는단순히명품을파는기업이아니다.파리의사마리텐백화점을도시의상징으로되살리고,슈발블랑호텔에서고객의삶을브랜드화하여와인,패션,예술,웰니스를아우르는생태계를만들어냈다.이렇게럭셔리를삶의방식전체로확장한것이야말로미래소비의최종모델을가장잘보여주는사례다.명품브랜드뿐아니라유럽전역의소규모브랜드들역시자신들만의방식으로감각자본을축적하며독창적인위치를만들어가고있다.
유럽과한국을오가며글로벌브랜드,공간,도시전략을현장에서설계해온저자는유럽기업은사람들이원하는것과브랜드가추구하는가치를자연스럽게일치시켜하나의라이프스타일을만들어내는데탁월하다고강조한다.호텔은더이상단순한숙박공간이아니라감정을설계하는무대이고,미식은단순한식사가아니라정체성을드러내는행위가된다.예술은브랜드의핵심자산으로편입되고,도시는소비와만나는새로운무대로변모한다.럭셔리는물건이아니라커뮤니티와감정의경험으로재정의된다.저자는결국거대한자본보다중요한것은감각을설계하는능력이라는메시지로이책을마무리한다.새로운비즈니스모델을찾으려고심하는개인과기업,소비자경험의본질을다시정의하고자하는모든이들에게,미래를대비하는전략서가되어줄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