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현실사이 다큐멘터리 수업

영화와 현실사이 다큐멘터리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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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최근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큐멘터리 영화나 시리즈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감동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이야기 형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오랫동안 ‘지루한 교양물’ 또는 ‘졸음 유발 콘텐츠’로 기억되어 왔던 다큐멘터리의 이미지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다큐멘터리 영화의 역사적 흐름과 주요 논점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영화와 현실 사이, 다큐멘터리 수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저자 홍민기 교수가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학생들과 수년간 진행해온 〈다큐멘터리〉 수업의 고민과 감각을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 쓰였으며, 다큐멘터리를 처음 접하는 독자나 평소 관심이 있었던 이들에게 전체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강의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강의실 밖의 수업’처럼 읽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저자

홍민기

저자:홍민기
대학에서영화를전공하였고크고작은영화만들기에동참하였으며대학원에서영상과문화를공부하였다.현재는사진의기록성과문학의허구성,그사이에영화가있다는생각으로대학에서학생들과함께강의를꾸려가고있다.

목차


파트1:영화와현실사이,다큐멘터리수업1
1.다큐멘터리의정의
2.초기다큐멘터리영화
3.지가베르토프의다큐멘터리영화
4.앙드레바쟁과리얼리즘
5.시네마베리떼와다이렉트시네마
6.스탠브래키지와아메리칸아방가르드

파트2:영화와현실사이,다큐멘터리수업2
7.에롤모리스
8.마이클무어
9.아녜스바르다
10.압바스키아로스타미
11.이마무라쇼헤이
12.한국의다큐멘터리

출판사 서평

■다큐멘터리,기록을넘어선‘시선’과‘진실’의탐구

이책은다큐멘터리를단순히‘있는그대로의현실’을복제하는기록물이아니라,현실을바라보고구성하는선택과판단이개입되는작업으로정의합니다.다큐멘터리는사실의복제가아니라‘해석’이며,사실보다더깊은의미를드러내는‘관점의예술’이다.저자는다큐멘터리에대한가장흔한오해,즉‘사실을단조롭게나열하는기록물’이라는인식을해체하며,현대다큐멘터리가단순히사실을넘어서사회적,정서적,관계적층위에서드러나는‘살아있는경험의진실’을탐구한다고설명한다.결국다큐멘터리는현실과대면하려는‘용기의예술’이며,세상을다르게보기위한‘연습’임을역설한다.

■다큐멘터리역사의거장들과첨예한논쟁을한권에담다

이책은다큐멘터리영화의큰흐름과내적변화를알고싶어하는독자들을위해체계적으로구성되었습니다.
·전반부(파트I)은초기다큐멘터리의형성과발전을시작으로로버트플레허티의논쟁적기록과연출의경계,존그리어슨의‘현실세계를창조적으로다루는것’이라는정의,앙드레바쟁의리얼리즘론,그리고1960년대의시네마베리테와다이렉트시네마의미학적실험등을깊이있게다룬다.
·후반부(파트II)는1970년대이후의전개과정을따라가며,에롤모리스의재연과인터뷰를통한진실의추구,마이클무어식다큐멘터리의대중화와설득의힘,아녜스바르다의‘시네크리튀르(Cinecriture)’와존중의시선,이마무라쇼헤이의기민시리즈와인간의욕망탐구등비교적최근까지활동해온주요다큐멘터리스트들의궤적을살펴본다.

■제작자의‘태도’와‘윤리적책임’을강조하는필독서

이책은다큐멘터리제작과감상에서무엇보다‘태도’가중요함을역설합니다.진리를드러내려는명분이타인의존엄을침해한다면그진리는윤리적신뢰를잃게되며,다큐멘터리의윤리는사실을드러내는기술보다관계를책임지는태도에가깝다고말한다.저자는다큐멘터리가단순한기록이아닌,현실을새롭게인식하고말하는사유의형식임을강조하며,독자들이렌즈라는좁은구멍을통해사람과세상을더깊고넓게바라볼수있기를희망한다.이책은다큐멘터리영화의미학,역사,그리고윤리적책임을통합적으로탐구하며,독자들에게다큐멘터리를통해현실을성찰할수있는비판적사고와인식의폭을넓힐기회를제공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