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의 시네마

리들리 스콧의 시네마

$40.07
Description
“리들리 스콧은 영화를 어떻게 구상하고, 설계하여 완성해 왔는가"

[리들리 스콧의 시네마]는 [에이리언], [블레이드 러너], [글래디에이터], [프로메테우스]를 만든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의 50년 영화 인생을 정리한 책이다. 영국의 영화 저널리스트 이언 네이선(Ian Nathan)이 집필한 [RIDLEY SCOTT: A RETROSPECTIVE]를 우리말로 옮겼다.

이 책은 대표작을 연도순으로 나열하는 단순한 필모그래피 책이 아니다.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비주얼리스트”로 불리는 리들리 스콧이 한 편의 영화를 어떻게 구상하고, 설계하고, 완성해 왔는지 그 작업방식과 연출철학에 초점을 맞추었다. 저자는 리들리 스콧 및 동료/배우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데뷔작 [결투자들]부터 [에이리언], [블레이드 러너], [프로메테우스], [글래디에이터 II]에 이르기까지 반세기에 걸친 그의 비주얼 세계를 한 권으로 보여준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막연한 찬사 대신 제작현장의 구체적인 사례를 따라간다는 점이다. [결투자들] 촬영 당시 칼에 배터리를 연결해 불꽃을 만들고 58일 중 56일 내린 비를 화면의 분위기로 활용한 과정, [에이리언]의 제노모프가 H.R. 기거의 아트북에서 탄생한 경위, 모든 장면을 직접 그려 설계하는 '리들리그램(Ridleygram)' 등 풍부한 도판과 함께 그의 작업 스타일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 책은 스콧을 신격화하지 않는다. [블레이드 러너]의 흥행 실패와 이후의 재평가, [1492: 콜럼버스], [G.I. 제인] 등 연이은 부진, 형과 동생을 먼저 떠나보낸 개인적 상실까지 균형 있게 다룬다. 화려한 표면에 비해 서사가 약하다는 비판, 테스트 시사회에 따라 자신의 편집본을 양보해 온 이력 등 그를 향한 오랜 논쟁도 회피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창작에 대한 열정을 한 번도 잃지 않고 여든이 넘어서까지 현장을 지키는 거장의 태도는 데뷔작 [결투자들]에서 시작해 다시 기사들의 결투([라스트 듀얼])로 돌아온 그의 영화 인생과 함께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거장의 가장 최근 행보까지 빠짐없이 담았다. 큐브릭이 끝내 완성하지 못한 기획을 이어받아 호아킨 피닉스와 다시 만난 [나폴레옹], 그가 제작을 맡아 [에이리언] 시리즈의 세계관을 계승한 [에이리언: 로물루스], 24년 만에 콜로세움으로 돌아간 [글래디에이터 II]까지, 여든이 넘어서도 멈추지 않는 그의 최신작들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데뷔작 [결투자들]에서 시작된 그의 비주얼 연대기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담아냈다.

리들리 스콧의 영화를 좋아하는 독자는 물론, 영화 미술과 프로덕션 디자인, 촬영 등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될 것이다.
저자

이언네이선

(IanNathan)
런던에서활동하는유명한영화작가이다.여덟권의책을집필했으며,그중에는리들리스콧의걸작을다룬[에이리언볼트],[터미네이터볼트],팀버튼,코엔형제,[스티븐킹과영화]등이있다.세계최대영화잡지인[엠파이어(Empire)]의전편집장이었으며,현재도기고편집자로활동중이다.그리고[타임스],[인디펜던트],[메일온선데이],[카이에뒤시네마(CahiersDuCinema)]등에정기적으로기고하고있으며,스카이아츠(SkyArts)의다큐멘터리시리즈[디스커버링필름(DiscoveringFilm)]에도출연했다.

목차

들어가며
집착
완벽한생명체
리들리빌
어둠이내린후
델마와루이스는영원하리!
폭풍
왔노라,보았노라,리들리였노라!
표류자들
아웃사이더들
안티히어로
기원에대하여
길잃은영혼들
리들리였다면?
패밀리비즈니스
역사의재구성
에필로그
필모그래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