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증류주류(蒸溜酒類)와 혼양주류(混釀酒類)를 중심으로, 이 책에서는 양주잡방, 주방문 없는 주품, 누룩방문 등 술에 관한 모든 것을 실었다. 증류주류로서 관서감홍로(關西甘紅露) ㆍ 이강고(梨薑膏)·죽력고(竹瀝膏) 등과, 과하주(過夏酒)·송순주(松荀酒) 등의 혼양주류는 우리의 술이 위스키나 브랜디, 백주, 그리고 쉐리주나 포트와인 등 서양의 주류와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는 명주였다는 사실과, 우리의 증류 기술이 어떠한 수준이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43품의 누룩방문 등을 담고 있는데, 누룩은 우리 술의 ‘떼루아’라고 얘기할 수 있다. 지방마다 가문마다 각양각색의 누룩이 빚어져 술의 향기와 맛, 색깔까지 주질과 특징을 반영해 왔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세월을 담는 술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