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더하기 시선은 하나

다섯 더하기 시선은 하나

$18.08
Description
글 쓰는 다섯의 흥미롭고 진지한 문학적 실험;
다섯 문장으로 된 이야기, 주석이 달리 시와 사진,
동시와 에세이 같은 시작노트, 한 달간의 시(詩)일기,
어머니를 위한 만다라와 짧은 산문

다섯 송이의 저자가 뭉쳤다. 언제부턴가 이들은 종종 모여 즐거운 작당모의를 해왔는데, 그 결실 하나가 바로 이 앤솔러지 『다섯 더하기 시선은 하나』다. 책 제목대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의기투합해 다섯 송이의 감성과 개성을 담아냈다.
길상호 시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먼저 ‘일산의 매만진 꽃’ 이근일 시인은 다섯 문장으로 된 이야기 15편을 선보인다. 짧은 이야기지만 시적이고 여운 넘치는 이야기로 독자에게 말을 건넨다. ‘대전에서 다듬는 꽃’ 길상호 시인은 시 10편과 그와 어우러지는 사진 10장을 실었다. 일상에서 포착한 시적 이미지와 감성이 담긴, 일명 사진 소시집이라 할 만하다. ‘옥천에서 건져낸 꽃’ 송진권 시인은 동시 5편과 시작노트 5편을 실었다. 그의 글 속에는 언제나 깨끗한 마음이 흐르고 천진난만한 아이가 벌거벗고 물장구를 친다. ‘창원에서 날아온 꽃’ 김명신 시인은 얼마 전 작고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만다라 그림과 더불어 짧은 산문에 담아냈다. 그야말로 만 개의 얼굴을 가진 존재인 어머니가 투명하게 말을 걸어온다. ‘반월에서 마주친 꽃’ 이정현 문학평론가는 한 달간의 시일기를 실었다. 80년대부터 요즘 시를 아우르는, 자유롭고 유려한 문장이 빛을 발한다.
저자

길상호

시를 쓰면서 이것저것 손댄다. 사진을 찍으며 산책을 한다. 그림, 여행, 독서 등에도 관심이 많다. 어느 날부터 고양이가 좋아져 야옹거리며 다닌다. 이번에는 사진과 주석 달린 시로 책에 함께했다. 시집 『오동나무 안에 잠들다』, 『왔다갔다 두 개의』, 그림산문집 『겨울 가면 따뜻한 고양이』 등을 썼다.

목차

이근일
/
프롤로그_‘다섯 문장’을 시작하며
거기, 남쪽 마을
엄마처럼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인연에 꽃무늬가
불투명한 미래
선택
운명
흙더미
물음표
촛불
꿈
사랑을 갉아먹는 존재에 대하여
인색함에 대하여
눈동자
미움과 용서

길상호
/
깨진 손
인디고
나비길
pumpkin
심지어 천 년 후에도
염소는 길을 잃었네
물고기 흔적
미카엘
까마중
술집

송진권
/
매미 허물 속
+시작노트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
+시작노트
소쩍새의 위장술
+시작노트
자기를 잃어버린 사람
+시작노트
내가 기른 모든 개들
+시작노트

김명신
/
사과
잠자리
앵무
밥
책
미싱
입
수의
장
귀
집
엄마와 내 손
아버지 신발
아기동백
손
후기_꽃으로 사실까, 밥으로 사실까

이정현
/
시읽기 / 시일기
참고자료

발문│붉어진 별은 꽃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