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 지금 이대로의 나를 사랑하게 되는 그림책 치유 카페 (개정판, 양장)

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 지금 이대로의 나를 사랑하게 되는 그림책 치유 카페 (개정판, 양장)

$19.50
Description
『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개정판 출간. 국내 대표 독서치유 심리학자 김영아 교수가 우울하고 불안한 당신에게 드리는 그림책 처방. 이 책의 저자 김영아는 30년간 독서치유 심리학자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저자는 상담과 강연을 통해 수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주었다. 특별히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심리치유를 연구하고 실현해 상상 이상으로 좋은 반응과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림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인간이 살면서 느끼는 갖가지 감정을 다루고 있기에 어른에게도 울림이 크다. 이 책에서 저자가 들려주는 그림책의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깊숙이 숨겨 두었던 내 안의 수치심을 만나기도 하고,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깨닫기도 한다.

게다가 그림은 긴 글로 설명해야 하는 내용을 단 한 컷으로 전달하기도 하고,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까지 보여준다. 그림은 직관적으로 사람의 마음에 와닿는다. 따라서 저자는 “상담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림책은 양질의 재료”라고 말한다.

2018년 출간돼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그림책 심리치유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 『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이 개정판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번 개정판은 세련된 디자인과 양장본으로 품위 있고 고급스럽게 새 단장을 했다. 아울러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코너에서 제안하는 그림책을 보완하고, 일부 에피소드도 시의적절한 스토리로 바꾸어 감동을 더해준다.
저자

김영아

이화여자대학교에서국문학을전공하고석사과정으로상담심리학을공부했다.지금서울기독대학교에서기독교상담학박사과정에있다.마음이상한영혼들과만나책을통해공감하고아픔을나누면서심리상담의한영역으로독서치료를자리매김할필요를절실히느꼈다.3년동안이화여자대학교평생교육원에서독서치료지도자과정을지도하고,한겨레문화센터에서여러해동안집단상담형태로'독서로치유하는내안의그림자'라는프로그램을진행하고있으며,좀더편한만남의장을갖고자'행복한독서치유학교'를열었다.

목차

프롤로그:그림책,나를대면하는강력한도구

1장토닥토닥내안의내면아이안아주기
내안에겁먹은어린아이가있다:오래된두려움의근원,『빈집에온손님』
진짜나로살지못한다면100만번을산들:정체성찾기,『100만번산고양이』
속마음을표현하기힘들때:이중수준메시지,『알사탕』
하루라도마음편하게살수있다면:끝없는불안과걱정,『겁쟁이빌리』
화를주체할수없는순간:억압된분노,『화가난아서』
정직하고성실하게살아온게억울하다면:진실의힘,『빈화분』
나자신이한심해서견딜수가없어요:낮은자존감,『너는특별하단다』

2장나를더아끼고사랑하는법
가장들키기싫은나의모습:감춰놓은수치심,『어느작은사건』
부족한나를인정하는힘:직면하는용기,『블랙독』
손내밀지못하는사람의슬픔:혼자라는외로움,『베로니카,넌혼자가아니야』
이제좀그생각에서놓여나고싶어요:강박장애,『규칙이있는집』
외모에대한조금다른생각:외모콤플렉스,『짧은귀토끼』
누구도무릎꿇어서는안된다:열등과열등감,『깃털없는기러기보르카』

3장함께여서더어렵고,함께여서더쉽다
우리는저마다다른방식으로말한다:소통의어려움,『안녕,친구야』
세상이내존재를거부하는것같을때:거절불안,『그길에세발이가있었지』
누구도아닌어제의나와경쟁할것:내속도대로살권리,『슈퍼거북』
다들잘사는거같은데왜나만이모양일까요:타인의시선,『우당탕탕,할머니귀가커졌어요』
남과나를갉아먹는감정:미움과질투,『질투가나는걸어떡해!』
시선을바꾸면삶의풍경이달라진다:관점의차이,『늑대가들려주는아기돼지삼형제이야기』
가까운사람과잘지내는법:너와나의안전거리,『두사람』

출판사 서평

『내마음을읽어주는그림책』개정판출간!

“그림책은내마음을읽어주는가장강력한도구다!”
그림책의감동과심리학의만남이만들어내는놀라운치유효과

국내대표독서치유심리학자김영아교수가
우울하고불안한당신에게드리는그림책처방

이책의저자김영아는30년간독서치유심리학자로서왕성하게활동해왔다.그동안저자는상담과강연을통해수많은사람들에게새로운삶을안겨주었다.저자는독서치유가갖고있는치유의힘을다음과같이설명한다.
“책은그저읽는것만으로도자신을직면하게해준다.책속의등장인물과자신을동일시해감정을이입하거나그인물이처한상황에스스로를대입하며억눌린감정을분출한다.이러한카타르시스는치유과정에서중요하다.그러면서자신의감정의실체를알아차리게된다.”

그러나저자는언제부턴가독서치유의한계를절감했다.우선학교에서독서교육이전혀이루어지지않는탓에어른이되어도책읽기를힘들어하는사람들이점점늘어나고있다.게다가다들치열한경쟁속에서시간에쫓기며살다보니상담을앞두고도책을읽어오지않는경우가점점더많아지고있다.책읽기가독서치유의시작인데,난감한일이아닐수없었다.그래서저자는어른들을위한그림책치유를시작하게되었다.그림책을통한심리치유는상상이상으로좋은반응과결과를보여주었다.

그림책은아이들만을위한책이아니다.인간이살면서느끼는갖가지감정을다루고있기에어른에게도울림이크다.이책에서저자가들려주는그림책의스토리를따라가다보면깊숙이숨겨두었던내안의수치심을만나기도하고,주체할수없는분노를어떻게다스려야하는지깨닫기도한다.
게다가그림은긴글로설명해야하는내용을단한컷으로전달하기도하고,언어로표현할수없는것까지보여준다.그림은직관적으로사람의마음에와닿는다.따라서저자는“상담을하는사람의입장에서그림책은양질의재료”라고말한다.

내감정을알아채고이해하는법을배우지도못한채
어쩌다어른이되어버린당신에게
진정한‘나’로사는길을안내하는책

갈수록경쟁이극심해지고,다름을인정하지않는획일적인사회분위기탓에마음의고통을호소하는사람들이점점더많아지고있다.끊임없이서로서로비교하고,인정욕구에시달리는사회에서나의본성에맞게온전히‘나’로살기란어려운일이다.이유없이화가나고자꾸만불안하다,아무리노력해도인간관계가힘들고외롭다,남들은다잘사는거같은데나만왜이모양인가싶어우울하다.
이처럼많은사람이심리적인불안을느낀다.불안한상태에서벗어나려고회피하거나합리화하기도한다.하지만감춰놓은문제는언제든다시나타난다.억눌린무의식은성숙한사랑을방해하기도하고자녀와의관계를힘들게만들기도한다.불쑥불쑥찾아드는우울감과고립감,자기비하,욱하는분노의형태로나타나기도한다.
심리적인문제를해결하는첫걸음은나자신이누구인지를알고‘직면’하는것이다.하지만내가누구인지아는사람은많지않다.‘자아분화’가제대로이루어지지않았기때문이다.
“자아분화란생각과감정을구분하고,타인과의관계에서자신을분리시킬수있는능력이다.
분화되지못한사람은심리적으로안정되어있지않으며대인관계나감정조절에미숙하다.특히우리사회에서는부모와자녀사이의미분화를흔하게볼수있다.”
이런이유로인해성인이되어도부모에게서정서적으로독립하지못하고,내가원하는것이무엇인지,내감정의실체가무엇인지몰라쩔쩔매는사람들이많다.‘어쩌다어른이되어버린’우리에게가장필요한일은나자신의정체성을찾는것이다.
저자는정체성이얼마나중요한지,그리고정체성을찾아가는과정을설명하기위해그림책『100만번산고양이』를고른다.이책의주인공은백만번이나죽었다가다시살아난고양이다.
임금님,뱃사공,마술사등무수한사람들이고양이를길렀다.그들은고양이가죽을때마다눈물을흘렸으나,고양이는단한번도울지않는다.이시기의고양이는‘누구의나’이다.아무리사랑받는다한들누군가의고양이로사는것은고양이로서는‘나’로사는게아니다.
이제고양이는‘자기만의고양이’가된다.누구에게도종속되지않은‘나’자체를바라볼수있게되었다.누구에게도관심을보이지않고오직멋진얼룩무늬를가진,백만번이나살아본자신을뽐내기만한다.
그러다가하얀고양이를만나면서관계에서툰자기자신을보고,스스로를직면하게된다.
“직면이란자기의그림자를보는것과같다.나에게잘난부분만있는것이아니라나약하고부족하고수치스러운면도있음을인식하는것이다.자아정체성은자기가보고싶은나와남이보는나를통합해받아들이면서형성된다.”

고양이는백만번이나죽어봤다는말을다시는꺼내지않는다.대신하얀고양이에게곁에있어도되느냐고묻는다.둘은새끼를낳고평생함께산다.하얀고양이가세상을떠났을때고양이는처음으로운다.밤낮으로울다가하얀고양이곁에서조용히죽음을맞는다.
“진짜자기자신의모습으로살게됨으로인해다른누군가를향한공감과사랑이가능해졌으며,삶을소중하게,죽음은편안하게받아들일수있었던것이다.”

저자는이런식으로그림책을활용해우리가흔하게갖고있는심리적인문제를하나씩풀어서보여준다.두려움,불안과걱정,분노,자존감,강박장애,열등감,질투,거절불안,수치심,외로움등우리를괴롭히는고통의근원은무엇이고해결방법은무엇인지들려준다.
오랜세월상담현장에서독서치유심리학자로활동해온저자의이야기를듣다보면내가안고있던문제가툭하고떨어져나가는체험을하게된다.수많은그림책중에서맞춤한책을골라내는저자의안목과풍부한독서치유경험,그리고그림책이갖고있는강력한치유의힘이결합한결과일터이다.

치유의시작은자기자신과직면하는것!
펜을들고질문에답하면서나자신과깊숙이만나는시간을가져보자

이책은20개의심리적문제와그에해당하는그림책을다루고있다.하나의이야기가끝날때마다‘마음성장노트’를준비해두었다.미처모르고있던나자신을알아가고,내가느끼는여러감정의실체를이해하는데도움이되는질문이각각3개씩들어있다.이질문은상담실에서상담가가내담자에게던지는발문과도같다.저자는최적의발문을뽑아내는데많은공을들였다.독자는저자가던지는질문을통해나자신을객관화하는기회를갖게될것이다.
책을읽는데그치지말고질문에대한답을쓰면서자신과깊숙이만나는시간을가져보기를바란다.나를안다는것은곧내감정의실체를아는것이다.이것이심리치유의시작이다.‘마음성장노트’를작성하고나면당신의마음은훨씬더견고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