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도 모르는 진짜 영어

번역기도 모르는 진짜 영어

$16.02
Description
“이 책은 한국 소식을 해외로 전하는 일을 하는 이들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영어와 한국어에 관한 이야기다.”
‘두 사람 케미가 좋다던데. 그런데, 케미는 영어인가, 한국어인가?
화학이 영어로 케미스트리 아니면 케미컬이었던 거 같은데….
외국에서도 이런 말을 쓰나?’

‘드라마처럼 「뉴욕타임스」를 읽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CNN」을 보면서 세계정세를 파악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고 싶은데….’
그런데 이 단어, 대체 무슨 뜻이지?

『번역기도 모르는 진짜 영어』는 「뉴욕타임스」 제휴사인 영어 신문 「코리아중앙데일리」에서 근무하는 박혜민 기자와 Jim Bulley 에디터가 쓴 영어에 관한 책이다. 매일 매일의 한국 소식을 영어로 해외에 전하는 일을 하는 이들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영어와 한국어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가 영어 단어라고 알고 있는 것 중엔 한국에서 영어 단어를 이용해서 독창적으로 만든 ‘콩글리시’도 있고, 일본에서 건너온 일본식 영어 표현도 있다. 골든타임처럼 한국에서만 다른 뜻으로 쓰이는 영어도 있고, 러브콜처럼 현대 영어에선 안 쓰는 말도 있다. 또 시간이 흐르면서 과거와 다르게 쓰는 말들도 있다. 시간의 흐름을 따라 언어도 그 흐름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한국과 영어권 국가에서 다르게 쓰이는 영어표현, 국내 영어사전에서 제대로 설명 못 하고 있는 일부 영어 단어의 실제 쓰임새를 알아봤다. 또 영어인지 한국어인지 헷갈리는 표현, 영어를 활용해서 만든 콩글리시, 미국이나 영국 뉴스에 나오는 최신 영어 표현 등을 그 유래 및 배경과 함께 정리했다. 뉴스에 많이 나오는 숙어들도 정리했다.

이 책은 영어 단어나 문장을 익히기 위한 영어 학습서가 아니다.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콩글리시 교정에 대한 책은 더욱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콩글리시는 교정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고 본다. 영어의 80%가 다른 나라 언어에서 빌려와 현지화한 단어들로 이루어진 것처럼 콩글리시는 영어를 활용해 한국어를 더 풍부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이 책은 콩글리시뿐 아니라 요즘 미국과 영국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영어 단어들이 어디서 왔는지 설명하고 있다. 언어와 사회 및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저자

박혜민

연세대영어영문학과를졸업하고한양대언론정보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2012년에는스탠퍼드대후버연구소방문연구원으로1년을보냈다.중앙일보에서20년넘게한국어로기사를쓰다가회사의순환근무방침에따라갑자기영어신문인「코리아중앙데일리」로자리를옮겨현재경제산업부장으로일하고있다.중앙일보의주말판신문인「중앙선데이」에〈번역기도모르는진짜영어〉를2018년부터연재하고있으며,「코리아중앙데일리」의영어학습주간지‘ThinkEnglish’를만들고있다.
미국과영국출신의외국인에디터들,한국어보다영어가편한후배기자들과일하며학교에서배운영어와현지인들이사용하는실제영어사이의차이에흥미를느끼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코로나
bubble:코로나19로새로운뜻이추가된단어들
maskne:마스크네,언택트,온택트등코로나19신조어
socialdistancing:일상으로들어온보건의료전문용어
pandemic:팬데믹,에피데믹,엔데믹,인포데믹의차이
vaxxie:백신맞는장면을담은인증샷

2.정치
absentee:미국대선판을뒤흔든부재자투표
controltower:컨트롤타워는공항에있다
demonstrate:1980년대한국의거리시위방불케한BlackLivesMatter
goldentime:골든타임과골든아워의차이
insurrection:미의사당난입사태로알게된단어
itiswhatitis:궁지에몰린트럼프가한말
Master:영국해리왕자의아들아치를부르는말
nation-state:하나의민족코리아,국가는둘
NewYear:정치인들의신년사,기업인들의신년사
privatecitizen:민간인에는두가지뜻이있다
satelliteparty:선거때만있다가사라지는위성정당
schadenfreude:트럼프가코로나에걸리자느낀감정
SecondGentleman:사상최초세컨드젠틀맨의탄생
tryme:어디한번두고봅시다,내가어떻게하는지

3.경제
AS:한국같은애프터서비스,외국엔없다
chairman:체어맨은이사회의장
disrupt:파괴하다,혹은혁신하다
FOMO:FOMO의반대말은JOMO
gigeconomy:디지털시대,커지는플랫폼경제
headwinds:역풍을해석하는다양한방법
home:아파트,빌라,맨션,원룸,스튜디오의차이
irregularworker:영어엔비정규직이없다
jeonse:전세는영어로도전세,한국특유의제도
lovecall:러브콜은콩글리쉬,영어로는woo
metaverse:현실을초월했지만현실과가장닮은메타버스
rebate:리베이트는행운의돈,뇌물은kickback
recession:불황을표현하는다양한경제용어들
salary:시급,월급,연봉,소득,그리고소득주도성장

4.성평등
actress:여배우는없다,배우가있을뿐
LGBTQ:무지개처럼다양한성소수자
sexualassault:성폭력은sexualviolence가아니다
they:3인칭복수아닌성중립적3인칭단수

5.스포츠
at-homeworkout:헬스장대신집에서운동
batflip:전세계야구인들을흥분시킨한국의‘빠던’
DVD:손흥민을DVD라고불러퇴출당한유튜버
Goodluck!:‘파이팅’은콩글리쉬,영어로는Goodluck!
head-tohead:일대일만남에도종류가있다
impaired:장애인은희생자가아니다
strike:파업과보이콧의차이
tournament:한국에잘못알려진토너먼트의뜻

6.유행어
BJ:성적표현으로오해하기쉬운
chemistry:케미가좋다,케미가잘맞는다
everycloud:모든구름뒤엔빛이있다
flex:돈자랑하다,돈을마구쓰다
paddedcoat:옷에대한호칭은나라마다다르다
retro:레트로는젊은이감성,노스탤지어는중년의감성
Takefive:잠깐쉬자
tension:‘저세상텐션’을영어로표현하면

7.음식
aphrodisiac:골뱅이는최음제?아니면사랑의묘약?
bread:빵은영어보다포르투갈어랑더친하다
diner:식당에도여러종류가있다
hoe:회와사시미의차이
menu:메뉴와메뉴아이템은다르다
oneshot:술마실때쓰는말이아니다

8.문화
emoji:최초의이모티콘은농담대신쓰인;-)
EP:가수들의미니앨범,영어로는EP
hip:힙은엉덩이가아니가
houseparty:집에서하는파티의종류
idol:아이돌vs아티스트
scooter:킥보드는스쿠터,수영장킥판은킥보드
socialmedia:SNS는소셜미디어또는소셜네트워크
skinship:일본에서만든말,영어에는없는말
veteran:베테랑은퇴역군인
vibe:분위기를표현하는말들
webtoon:모바일시대만화의대세가된한국웹툰

9.숙어
스포츠경기용어에서유래한숙어
신체일부를활용한숙어
음식이등장하는숙어
역사적배경이있는숙어
경제기사에자주나오는숙어
사랑과우정에대한숙어
성경에서유래한숙어
SNS에서쓰는숙어
hit를활용한숙어
기타

출판사 서평

‘뉴스를생산하는현장언어의맛’
‘단어하나를알게되면서이해하게되는몰랐던사회문화이야기’

모든언어는끊임없이변화하고진화한다.언어의진화를가장먼저확인할수있는것은SNS다.유튜브,인스타그램,트위터,페이스북등을통해타의추종을불허하는우리나라MZ세대의기가막힌단어조합을읽을수있다.그렇게‘힙한’한글,영어단어들은빠르게퍼져유행을선도하고그들을대표하는단어가된다.이것은뉴스리포트에서도확인할수있다.오늘의뉴스에힙한단어가소개되고쓰이며불린다.그리고어느새그단어는돌처럼단단해져기존의단어와어깨를나란히한다.그러나아쉽게도이것들은때때로우리만이알고쓰는단어가될때도있다.영어도아니고,콩글리시도아닌아주희한한단어말이다.

우리의독특한문화를그대로받아들여만들어낸영어단어도있다.예를들면‘AS’,‘jeonse’,lovecall’,hoe’등이있다.이책에서저자들은위에서언급한내용들외에도뜻을잘못알고있었던단어들을시사와조합하여이해하기쉽도록썼다.새롭게알게되는영어단어도중요하지만몰랐던타국의문화,정치,사회면도영어와함께내것으로가져갈수있는장점이있다.

공신력있는해외영어사전출판사에서는해마다그해의단어들을뽑는다.뽑힌몇백개의단어중에는단어들을조합한트렌디한것뿐만아니라변해가는사회상을잘보여주는단어들도있다.덕분에한단어를통해다른나라의문화를알게되고,우리또한어떤맥락에서그말을사용하는지진짜의미를파악할수있다.무턱대고줄여쓰고가져다붙인국적불명의단어들로인해그단어를쓰지않는사람들은이게영어인지우리말인지어느나라말인지헷갈려하지않게만들어준다.

이책은영어학습서가아니다.우리나라또는해외에서일어나고있는뉴스를소개하면서독자가더욱잘이해할수있도록친절하게영어단어를함께썼다.그럼으로써우리는해외일간지를조금이나마더읽을수있을것이고행간또한이해할수있을것이다.저자들은뉴스를생산하는현장의언어의맛,그것을독자와함께나누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