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의 재탄생 : 망해가던 섬유공장의 위대한 자본 배분 역사(1955-1985) (양장)

버크셔 해서웨이의 재탄생 : 망해가던 섬유공장의 위대한 자본 배분 역사(1955-1985) (양장)

$20.00
Description
‘내러티브’를 넘어 ‘숫자’로 검증한 경영자 버핏의 천재성
“진정한 버핏 워너비라면 그의 시작점에서 배워라”

망해가던 섬유공장을 ‘현금 창출 복리 기계’로 바꾼 비결
버크셔 초기 재무제표로 재현한 ‘현란한 자본 배분 플레이’
워런 버핏이 망해가던 섬유공장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해 빠르게 자본을 불리고 거대한 복합기업으로 재탄생시킨 비결을 파헤친 책. 플로트 활용과 자본 효율적인 기업 인수, 상황에 맞는 부채 조달, 유가증권 투자 등 버핏의 현란한 자본 배분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었다. 구하기 힘든 40~70년 전 연차보고서와 재무 데이터를 찾아 깊게 분석했고 500개 넘는 주석으로 신뢰도를 더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2023년 공식 추천 도서에 올랐다.

책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탄생한 1955년부터, 대형 복합기업으로 변신하고 마침내 섬유사업을 종료하는 1985년까지를 투자자와 소유주의 관점에서 해체해 재구성했다. 1965년 지배권을 확보한 버핏이 투자와 인수 결정에 앞서 어떤 자료와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했는지를 세심하게 따라간다. ‘내러티브’를 넘어 ‘숫자’에 집중해 버핏의 자본 배분 과정을 재현함으로써 독자는 당시 버핏에 빙의해 롤플레잉하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평이다.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는 추천사에서 “경제적 해자, 자본 배분, 플로트에 대한 이해를 더욱 뾰족하게 하는 수확을 거두었다”며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자칭 ‘버핏빠’로서 오만해질 뻔했다”고 밝혔다. “수많은 버핏 책 중 개별 투자 사례를 가장 디테일하게 분석한 보석 같은 책”(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가혹한 환경에서 뛰어난 버핏의 의사결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 등 여러 전문가의 찬사를 받았다.
저자

제이컵맥도너

저자:제이컵맥도너(JacobMcDonough)

맥도너인베스트먼트(McDonoughInvestments)대표겸포트폴리오매니저.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재무학을전공했고페인트회사셔윈윌리엄스(SherwinWilliams)에서재무분석가로일한후(2014~2017년)투자리서치회사뉴컨스트럭트(NewConstructs)에서애널리스트로일했다(2017~2021년).2021년맥도너인베스트먼트를설립했고‘The10-K’팟캐스트도운영중이다.지은책《버크셔해서웨이의재탄생(CapitalAllocation)》은버크셔해서웨이2023년공식추천도서로선정되었다.

mcdonough-investments.com



역자:generalfox(변영진)

서울대학교에서경영학을전공했고컨설팅,가치평가,디자인제품,아티스트매니지먼트,컴퍼니빌딩등다양한분야의회사를창업하고운영했다.《버크셔해서웨이의재탄생》《노마드투자자서한》《비즈니스오너펀드투자자서한》(비매품)등을번역했고《퀄리티투자,그증명의기록》을감수했다.

blog.naver.com/thegeneralfox



감수:권용탁

한국공인회계사.서강대학교에서경영학을전공했고국내회계법인을거쳐사모펀드운용사에서일하고있다.

목차


이책에쏟아진찬사들
추천사_‘버핏롤플레잉’에빠지게하는책|최준철

들어가며
프롤로그
1장.섬유공장:1955-1962년
2장.투자:1962-1965년
3장.전환:1965-1967년
4장.인수:1967-1969년
5장.확장:1970년대
6장.다른기업들
7장.복합기업
결론
주석

옮긴이후기_위대한일도작게시작했다|generalfox(변영진)
부록_내가가장좋아하는주식|워런버핏

출판사 서평

현미경을들이댄버핏의창업스토리
고뇌하며답을찾아가는사업가이며투자자인젊은버핏을만나다

버크셔해서웨이는1955년미국뉴잉글랜드의주요섬유공장두곳의합병으로탄생했다.이후1961년까지누적적자를기록했는데도기존경영진은자산을처분해마련한자금으로계속배당을지급하고자사주를매입했다.『버크셔해서웨이의재탄생』저자는당시재무제표와연차보고서를분석해,자본이익률이낮은섬유사업에머무는한이것보다나은자본배분의선택지가존재하지않았음을보여준다.

1962년워런버핏은버크셔주가가저평가되었다고판단하고당시운용하던버핏파트너십을통해처음버크셔주식을매수했다.1965년지분율이50%를넘어서며지배권을확보했고버핏은버크셔이사회에합류한다.훗날그는이것이‘최악의투자결정’이었다고말한다.저자는특히아메리칸익스프레스사례를통해그것이얼마나최악이었는지를짚는다.

버핏이경영에참여한지불과2년만에버크셔는섬유사업에서비용을절감하고투입자본을거둬들여무차입기업이된다.저자는1967년보험사‘내셔널인뎀너티’를인수하며섬유외사업으로처음진출한것이버크셔의‘재탄생’에아주중요했다고판단한다.보험금을지급하기전까지보험사가‘보관’하는‘플로트’를집요하게파고들어그것이어떠한의미였는지를분석한다.인수자금을조달한방식까지세세히짚어내는세심함이매력이다.

일리노이내셔널뱅크와블루칩스탬프,씨즈캔디인수
더준수한ROE를내는사업으로확장하다

1969년에는상업은행‘일리노이내셔널뱅크앤드트러스트컴퍼니’를인수한다.버크셔가더준수한자기자본이익률(ROE)을내는사업으로다각화하게된계기다.이은행이경쟁사에비해비용면에서얼마나효율적인지,버핏의이인수결정이얼마나적절하고중요했는지저자는대출채권평가및처분손실,영업비용,예수부채등디테일한재무자료들을통해탐구한다.피상적인숫자너머남들이못보는본질적수치를보는버핏의천재성을실감하는대목이다.

저자는1968~1978년의일리노이내셔널뱅크재무제표를상세히분석하며“대다수은행가는이런은행이주주이익을창출할수있다는생각을웃어넘길것”이라고한다.그러나이은행은높은유동성과낮은레버리지로경쟁사보다높은주주이익을창출했다.

1972년초에버핏의또다른복리기계인블루칩스탬프는씨즈캔디를인수한다.버핏이가격만중시하는‘담배꽁초투자’를벗어나,‘훌륭한기업’을찾아내어장기간동행하는방식으로진화한계기로유명하다.씨즈캔디는인수이후10년간매년매출이두자릿수성장하며버크셔와블루칩에초과현금을공급했고,버핏과멍거는그현금을다른곳에재투자해서버크셔제국을세운다.

망할뻔한기업을되살려크게키우는게벌써몇번째...
버핏의놀라운‘기업심폐소생술’

많은버핏스토리중흥미로운것은위기의기업에뛰어들어전화위복을이룬사례들이다.버크셔가그랬고가이코가그랬다.1970년대중반파산위기에몰린가이코를버핏이사실상구원한과정이5장에자세히나온다.

버크셔가투자하기오래전부터버핏은가이코에관심을두었다.스무살때개인순자산의절반이상을가이코에직접투자한적도있다.1951년〈커머셜앤드파이낸셜크로니클〉신문에실린버핏의글“내가가장좋아하는주식”의주인공이바로가이코다.이글은버핏이처음이자마지막으로개별기업을분석한보고서로서전문을번역해부록으로실었다.

그런가이코가1970년대중반망할뻔한위기를만난다.28년연속흑자를뒤로하고보험영업손실이커지면서1973년58.88달러였던주가는1976년2.13달러로곤두박질친다.바로그해버크셔는가이코를매수하기시작해1985년지분율을38%까지높였다.저자는버크셔와가이코의재무제표를분석해가이코의훌륭한비즈니스모델을간파한버핏의안목과,가이코투자가버크셔의보험부문에서지닌중요성을보여준다.

복합기업으로재탄생한버크셔해서웨이
사업다각화로이익창출다각화를달성하다

1970년대버크셔는섬유사업을넘어상당수준의사업다각화를이루었고,1980년대에자회사가보험,사탕,의류,가구유통,자동차화학제품제조,출판산업에걸쳐다각화된복합기업의면모를완성한다.사업다각화는이익창출력다각화를가져왔다.보험부문의매출이감소하더라도씨즈캔디등자회사들이이익을냈기에장기적인관점과원칙을지킬수있었다.

주목할것은1980년대버크셔의유가증권평가이익규모가막대했다는것.1985년에는유가증권평가이익이자기자본의35.3%에달했고그중가이코와워싱턴포스트지분평가이익비중이각59.6%와21.2%로두드러졌다.유가증권에투자할현금확보에는플로트증가가크게기여했다.플로트는1980년에서1985년까지연평균17.4%증가했는데이렇게플로트증가율이높은보험사는없다고저자는논평한다.그야말로버크셔에자본이넘쳐났다.

버핏과멍거를이해하는핵심
자본배분,그리고편향없는열린태도

버핏은버크셔1994년주주총회에서“자본배분만큼은남의손을빌리지않는다.그게우리(버핏과멍거)일”이라고밝혔다.2014년주주서한에서는“버크셔를경영하는일은주로자본배분과함께자회사를이끌어나갈뛰어난매니저를선발하고유지하는일”이라고했다.『버크셔해서웨이의재탄생』은이말들의근거이자해석이며버핏과멍거의경영철학,투자철학의집약이다.이책을통해뛰어난기업가는뛰어난투자자임을실감하게된다.

화려한자본배분플레이뒤에는버핏과멍거의열린태도가있었다.오랫동안섬유사업을유지했지만투하자본대부분을생산성이더높은산업에재배치하는유연함이있었기에오늘날의버크셔가있다.버핏과멍거는부정적인상황에서도사실에집중했고,계획대로일이진행되지않을때빠르게경로를수정했다.백화점호크실드콘을인수한후그결정이실수였음을깨닫고매각한것,한동안웨스코파이낸셜을소유했지만저축대부사업에서벗어나기위해본점을제외한모든은행부문자산을매각한것이그런예다.

1965년버핏이경영에참여하기시작할때,버크셔는포천500대기업에이름도올리지못했지만2019년에는4위를차지했다.이기간동안버크셔시가총액은연평균20.3%상승했고주가는2만5,509배가되었다.그리고2024년3월현재,시가총액9,000억달러(1,000조원)가넘는세계최상위기업이되었다.『버크셔해서웨이의재탄생』은이드라마틱한성공의비밀을말해주는책이다.

자칭‘버핏빠’도보지못했던주제
“버핏을공부한다면반드시읽어야한다!”

버핏의삶과투자를다룬책이많지만이책은그를대체하거나쉽게설명하는것이아니라보완하는시도에가깝다.자산운용사창업자이자포트폴리오매니저인제이컵맥도너가저술하고,『노마드투자자서한』을기획·편역해호평을받은generalfox(변영진)옮긴이와한국공인회계사인권용탁감수자가다시한번꼼꼼하게검증했다.

최준철VIP자산운용대표는추천사에서“경제적해자,자본배분,플로트에대한이해를더욱뾰족하게하는수확을거두었다”며“이책을읽지않았다면자칭‘버핏빠’로서오만해질뻔했다”고밝혔다.김학균신영증권리서치센터장은“수많은버핏책중개별투자사례를가장디테일하게분석한보석같은책”으로평가했다.

“철저히버크셔해서웨이가어떻게‘복리기계’로거듭나는지에주목”(김현준더퍼블릭자산운용대표)해서“가혹한환경에서실행되는천재의뛰어난의사결정”(홍진채라쿤자산운용대표)과“플로트로안전한레버리지를장착하고높은수익처에자금을쏟아붓는버핏과멍거의전성기”(이은원,『워런버핏처럼적정주가구하는법』저자)를보여주니“개인투자자도배울점이풍부하다”(와이민,『스스로좋은투자에이르는주식공부』저자)고추천한다.

“버핏이자본배분을‘발견’하고‘각성’해서‘완성’한역사를다룬책.투자서이자온전한경영서”(홍영표,『워런버핏바이블2021』공저자)이자“단순한책이아니라한국투자생태계에기여하는디딤돌”(BZCF,투자유튜버)로서“버핏의머릿속을엿보는매우소중한시간”(송근용슬기자산운용CIO)을즐기게될것이다.

버핏을공부한다면,‘내러티브’를넘어‘숫자’에집중해버핏의천재적자본배분을검증하는이책을반드시읽어야한다.직접자본을배분하는기업경영진뿐아니라좋은주식을찾는개인투자자도,새로운주제의심화학습으로지적호기심을채우고유용한인사이트를얻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