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치유하는 시간 (세계문학으로 읽는 상처 테라피)

책으로 치유하는 시간 (세계문학으로 읽는 상처 테라피)

$15.76
Description
오랜 상처를 치유하는 길을 나는 책 속에서 찾았다!
★ 이해인 수녀 추천도서 ★

문학작품 속에는 등장인물들의 인생이 담겨 있다. 이 책은 28편의 외국 소설과 12편의 국내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 속에는 결핍, 집착, 열등감, 성장통, 실연의 고통, 상실감, 성공 뒤에 오는 허무함, 고독, 대중의 폭력, 이념의 덫, 애증, 욕망, 후회, 자존감 상실, 편견, 희망 없음 등으로 상처받은 수많은 모습들이 그려지고 있다.
이 책은 소설 속 등장인물들의 상처와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상처를 돌아보고 치유의 길을 모색하도록 이끌고 있다.
저자

김세라

중등교사로재직할때학생들을상담하면서상담에눈을떠이때부터상담분야에몸담기시작했다.그후대치동에서입시학원강사를하면서공교육과사교육의현장을모두경험하고학업성적의우열이주가되는현실에서개인적성향과감정이전혀존중받지못하는것을목격하고해결의필요성을절감해본격적으로상처치유상담과강의에나섰다.
부부프로그램ME와젊은이들을위한프로그램초이스를진행하고,직장인들을상담하면서일상속에깊이잠재해있는상처의실체를체험하고그것의치유를지도해왔다.또한친밀한가족되기,21세기가족을주제로가족프로그램을만들어부모와자녀가함께참여해서강의를듣고대화하는형식의상담프로그램을진행했다.
현재그간의수많은상처치유상담과강의경험을살려직접쓰고체크하면서스스로점검하는상처워크북을만들어상처치유프로그램강사로활발하게활동하고있다.
저서로는심리분야스테디셀러인《상처를떠나보내는시간》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감정적결핍에민감한청춘시절
*순수와현실성의균형감을실패한청춘-《젊은베르테르의슬픔》
*사랑이소유하는거라고생각하는어리석음-《추락하는것은날개가있다》
*성장통의원형-《호밀밭의파수꾼》

제2장상처는결핍의그림자
*열등감은남과나눌수없는내그림자-《서울,1964년겨울》
*학력과잉이불러온결핍의삶-《레디메이드인생》
*성공의끝에서공허함을느낀다면많은것을잃었기때문이다-《대지》

제3장관계속에서받는상처VS고독속에서받는상처
*상실감을떨치지못하면삶의늪이되어버린다-《상실의시대》
*위로가되는존재의의미-《마음은외로운사냥꾼》
*우리모두는결국타인-《정갈하고밝은곳》
*나를뺀남을위한이타적인삶-《등대로》

제4장우리는자신이속한세상에서완전히자유로울수없다
*조직앞에서개인의신념이짓밟힐때-《개선문》
*이념앞에서하찮은존재로전락한개인-《25시》

제5장이념과대중의폭력에상처입은피해자들
*발붙일곳없는이념의피해자-《광장》
*가짜뉴스는어떻게진실이되는가-《카타리나블룸의잃어버린명예》

제6장자기를너무사랑해서남들에게상처를주는사람들
*지나친자기만족은곧소통불능의상태-《귀여운여인》
*집단내에서드러나는인간의본성-《비계덩어리》
*관심병의피해자들-《루이즈》

제7장가족이라는든든하지만벗어날수없는울타리
*부모와자식의풀수없는애증-《변경》
*핏줄이어서든든한관계-《도둑일기》

제8장타인의상처
*서로다른상처를가진각자가함께살아가는법-《사막을건너는법》
*반대의입장에서같은상처를통해느끼는공감-《아우와의만남》

제9장욕망의굴레
*개인의감정을휩쓰는욕망의마취제군중심리-《파리대왕》
*각자의욕망에집착한위험한가족-《테레즈라캥》

제10장긴후회는스스로에게상처가될뿐이다
*돌이킬수없을때찾아오는때늦은후회의허망함-《킬리만자로의눈》
*또다른후회를낳은후회-《그해겨울은따뜻했네》

제11장삶에서힘든순간에필요한것
*전쟁이라는지옥을사랑으로견디다-《무기여잘있거라》

제12장성장의조건
*처음부터완벽하게자기길을가는사람은없다-《인간의굴레》
*의지를앞서는성장의조건은없다-《술라》

제13장우정의조건
*진정한우정이란무엇인가?-《나르치스와골드문트》
*열등감과우월감이지배하는우정은우정이아니다-《밤이여,나뉘어라》

제14장자기자신을사랑할권리
*내가나를존중한다면그무엇도나를무너뜨릴수없다-《이반데니소비치의하루》

제15장희망은상처에매몰되지않도록이끄는등대
*삶에서희망없음은죽음과같다-《소망없는불행》

제16장자신만사랑하는자VS자신을사랑하지않는자
*자신만을보는이기심은결국자신에게대가를가져온다-《다섯째아이》
*자신을보지않는것은곧자신에대한사랑을거부하는것이다-《먼그대》

제17장자기자신을믿는다는것
*자기확신의명과암-<파우스트>
*자신에대한믿음은내일을살아가는희망이된다-《바람과함께사라지다》
*자존감상실은나자신을놓아버리는것이다-《한강》

제18장나눔은다른사람들과내마음을어루만져주는치유의샘
*처지에분노하지않고나눔으로행복을찾다-《자기앞의생》
*진정한나눔은많이가져서나누는것이아닌적게가진것중에서나누는것이다

제19장상처를주는존재도,치유하게해주는존재도사람이다
*삶에서관계는존재의이유-《인간의대지》
*관계의적은나의창으로바라보는편견-《대성당》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쓰면서치유하는《상처를떠나보내는시간》에이은상처테라피제2탄!
-40편의세계문학을읽으며치유하는상처테라피

문학작품속에서상처치유의길을읽다!
상처를받지않는사람은없다.그러나그후어떻게치유하느냐에따라우리의삶은크게달라질수있다.그래서상처를받지않는것보다더중요한것은바로치유하기위한노력이다.
여행을떠나고,몰두할수있는취미를찾고,이야기를들어주고조언해줄수있는상대를찾는행동들은상처를치유하기위한노력이다.그러나그보다더도움이되는방법이있다.바로독서다.
책속에는인간의갖가지감정과수많은사연이담겨있다.우리는글자에담긴기쁨,슬픔,아픔,사랑,분노,인물들의상처를따라느끼며간접적으로다채로운감정을느껴볼수있다.또한책속의인물들과연결되어있는갖가지사연들을따라가며그원인과결과를객관적으로볼수있어어떤일을조망할수있는힘이생긴다.그래서읽으며우리자신의상처를객관적으로보게된다.
상처는개인의사건이며치유도개인의몫이다.그래서스스로노력하지않으면그자리에줄어들지않은채남아있게된다.상처치유를위한최선의방법은자신의성장이며그구체적방법은독서다.
독서를통해상처를논리적으로분석하고관조하면서자신의상처의원인을파악하고실체를파악할수있다.상처의실체를알게되면나아가그에맞는해결방법을구체적으로모색할수있다.
이책은소설속등장인물들의상처와감정에초점을맞추어보여줌으로써우리의상처를돌아보고치유의길을모색하도록이끌고있다.

사람때문에상처받지만,치유하게해주는존재도사람이다
문학작품속에는등장인물들의인생이담겨있다.그속에는결핍,집착,열등감,성장통,실연의고통,상실감,성공뒤에오는허무함,고독,대중의폭력,이념의덫,애증,욕망,후회,자존감상실,편견,희망없음등으로상처받은수많은모습들이그려지고있다.
이모든상처는대부분사람과의관계에서생겨난다.
《젊은베르테르의슬픔》의베르테르는순수한사랑을하지만그사랑이이루어질수없어고독감을이기지못하고자살한다.《추락하는것은날개가있다》의임형빈은지독하게사랑하지만소유할수없는좌절감으로사랑하는윤주를총으로쏘아죽인다.《호밀밭의파수꾼》의홀든은아직세상에물들지않은순수한청소년으로그의눈에는속물로비치는기성세대와세상에섞일수없어방황한다.
《레디메이드인생》의주인공P는학력은높으나일자리는적고배운사람은많은사회의구조적모순으로인해일자리를얻지못하고잉여인간이되어궁핍하게살아간다.
《상실의시대》의와타나베는이유를알수없는유일한친구의자살로평생을상실감으로고통받고,그친구의연인인나오코는상실감을극복하지못하고몇년후꽃다운나이에자살한다.《마음은외로운사냥꾼》의싱어는주위사람들의고민과아픔을들어주는구원자이자안식처이지만자신이유일하게대화를나눌수있는친구가병으로죽자외로움에자신의삶을마감한다.《등대로》의램지부인은남편과지인들을위해헌신을다하고이타적인삶을살지만그런삶으로인해정작자신의소망은이루지못해불행한삶을산다.
《카타리나블룸의잃어버린명예》의카타리나는성실하고최선을다해사는젊은여성이지만자극적인기사를써대는신문들과흥밋거리를갈망하는남이야기하기좋아하는대중의폭력으로미래를잃어버린다.
《변경》의어머니와둘째영희는부모자식의관계이지만증오보다더깊은애증으로인해서로에게잔인하고모질게행동한다.
《테레즈라캥》의테레즈,카미유,라캥부인은만나면안되는인연이한가족이되면서각자의욕망에집착해서로를파괴해간다.
《먼그대》의문자는자신의남자한수에게는한없이희생적이지만자기자신에게는가학적일만큼엄격해끝없이상처받으면서도그것을견디는것이이기는것이라고생각하며살아간다.
이처럼소설속등장인물들은다른시대,다른공간에존재하는사람들의이야기이지만지금우리의이야기이기도하다.그들의상처는나또는내주변사람들의상처와상당히닮아있다.
그러나소설은한편으로그상처들을어떻게보듬으며살아가는지보여주며,상처를주는것도사람이지만결국그것을치유하게하는것도사람임을알려준다.
《도둑일기》의삼형제한수,중수,성수는서로매우다르지만서로의다름을거울삼고협심해가난을극복하고세상에우뚝선다.
《사막을건너는법》의주인공그는베트남전쟁에참전했다현실에복귀해전쟁의후유증을겪지만전쟁의경험을통해베트남전쟁에서아들을잃은노인의살아가는방식을이해하고아픔을공감한다.
《무기여잘있거라》의헨리는제1차세계대전에참전한미국인중위로캐서린이라는간호사를만나사랑에빠지고그사랑의힘으로지옥같은전쟁을버텨낸다.
《나르치스와골드문트》의나르치스와골드문트는성격이나삶이서로너무나달랐지만골드문트는나르치스라는지향점이있어세상의모든풍파를경험하면서도마침내아름다운예술작품을완성하고숭고한죽음을맞이할수있었고,나르치스는골드문트라는친구가있었기에이성과감정을모두이해함으로써인간으로서의완전한내면을완성할수있었다.
《자기앞의생》의비송거리사람들은사회적으로소외되고가난한사람들이지만처지에분노하지않고계산하지않으며서로나누고배려함으로써함께행복한삶을꾸려간다.
《인간의대지》의주인공그는사막에불시착했을때자신이죽으면슬퍼할가족,동료들,사람들과의관계에대한책임감을끊임없이상기하며걷고또걸어서죽음의사선에서살아나온다.
우리가받는상처의대부분은관계에서비롯된다.그러나아이러니하게도우리의존재이유또한사람들과의관계때문이다.비록사람때문에상처받고힘들지만그것을치유하게하는것도바로내게소중한사람들이다.
이책에실린28편의외국소설과12편의국내소설에등장하는인물들의사연과감정을따라가며우리가살면서겪게되는갖가지상처를마주하고,어떻게치유해갈수있을지그방법들을읽게될것이다.

[책속으로이어서]

P는그와상관없는사람이었다.그들은친구가아니었음에도그는혼자서P를친구로여기고끝없이경쟁하고비교하며관심을가졌다.그는마치누군가함께달리는사람이있는줄알았는데골인지점에들어와보니아무도없이혼자달리고있었던것이나마찬가지였다.혹시뛰다가다리라도접질렸다면그후회는돌이킬수없었을것이다.
친구란주고받는관계여야할뿐아니라내가무엇을주고있는지,또는무엇을받고있는지를알아야한다.
만약몰래자신과친구를비교하며우위를생각한다면그것은진정한우정이아니라정리해야할관계다.평생열등감이나우월감으로살아야할테니말이다.열등감이나우월감은친구관계에서는바람직하지않은감정이다.그것을누리며지속하는우정에서얻는것은상처뿐일것이다.우정의조건은서로가우리는친구라고인정하고그것을위한행동이뒤따라야한다.또한그행동은순수함을바탕으로한것이어야한다.
-제13장,우정의조건,p.239∼240

그녀는왜남편으로부터도망가지않았을까?나이를더먹었을때는자신을위한무언가를찾을수도있었을텐데왜과거의상처에만머물러있었을까?차라리학대에대한보복을하는것이마음속의응어리를푸는방법이아니었을까?
그러나그녀의삶을들여다보면그녀에게는희망이란것이존재하지않는다.삶에의욕이없는사람은일상이주는소소한기쁨들을느끼지못한다.희망이없다는것은곧희망이주는모든느낌을알지못하는것이다.그녀가죽음을선택한이유는희망이주는빛이전혀존재하지않았기때문일것이다.작은희망이라도그녀가찾을수있었다면그녀는죽지않았을것이다.
희망은삶에서매우중요한역할을한다.그내용보다그것을갖고있다는것이중요하다.큰것보다금방찾을수있는작은희망을많이그리고자주갖는편이좋다.너무크고멀리있는것은막연하고추상적이다.그런것을찾다보면오히려좌절할수있다.
-제15장,희망은상처에매몰되지않도록이끄는등대,p.261∼262

자신을가꾸지않고자기것을챙기지않는문자를한수는점점막대한다.그녀를존중하지도않고배려할필요성조차느끼지않는다.한수가문자를사랑하지않는것은문자가자기자신을사랑하지않기때문에당연한결과인지도모른다.내가나를사랑하지않으면남도나를사랑하지않는다.집에서사랑받는아이가밖에서도사랑받는이유는바로그런이치다.사랑을받아보지못한사람은다른사람의사랑을의심한다.경험이없어서모르기때문이다.그래서사랑을순수하게받아들이지못한다.
문자는자신을보지않는다.현재무엇을하고있는지만볼뿐전체적인인생에대해냉정하게보지않는다.
자신을보고있지않을때,자신을과한기준에올려놓고그렇게살기를강요할때,자신을사랑하는방법을몰라서스스로에게혹독할때우리는행복하지않다.만약지금행복하지않다면내가왜그런가를돌아봐야한다.
오직내자신만바라보는이기심도,반대로내자신은전혀보지않고타인만을바라보는것도자신의행복을위해바람직하지않다.나자신을객관적으로바라보면서도나자신을진정으로사랑하는균형감은삶에서반드시필요하다.
-제16장,자신만사랑하는자VS자신을사랑하지않는자,p.276∼277

내주변의사람들,하루에도셀수없이만나는새로운사람들이내삶의한부분임은분명하다.상처를주고받으며그것을치유하기위해안간힘을쓰는것은그들이내삶의일부분이기에결코떨쳐낼수없기때문이다.
《인간의대지》의그가사막에서살아나온생존의이유가다른사람들이었던것처럼,《대성당》의그가절대함께하고싶지않던로버트와의특별한경험을통해새로운관계를시작하는것처럼사람때문에힘들고상처받더라도사람이우리를변화하게하고견디게하는소중한존재임을잊지말자.
-제19장,상처를주는존재도,치유하게해주는존재도사람이다,p.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