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넘버링 한정판)

동경(넘버링 한정판)

$18.00
Description
이시카와 다쿠보쿠가 천재로 불리게 된 이유
가장 찬란한 시절에 만들어진 첫 시집 『동경』
멀지 않은 미래에 『한 줌의 모래』를 통해 ‘국민 시인’으로까지 불리게 될 운명인 이시카와 다쿠보쿠는 이른 나이에 이와테일보에 단카를 발표하며 문학가로서의 자질을, 그리고 모리오카 보통중학교를 중퇴하며 문제아로서의 자질을 일찌감치 보여주었습니다. 열일곱 살에 작가를 꿈꾸며 도쿄로 상경한 그는 당시 혁신적인 문예 운동을 이끌던 잡지 『묘조』의 동인이 되어 다수의 시 작품들을 발표하게 됩니다. 마침내 스무살, 성년이 되던 해인 1905년에 그는 최초의 공식적인 출판물이자 첫 시집인 『동경』을 출간합니다.
저자

이시카와다쿠보쿠

1886년이와테현에서태어났다.모리오카보통중학교를중퇴한후문학지『묘조』의동인으로활동하며시부타미보통소학교·야요이보통소학교대리교사와『하코다테일일신문』·『호쿠몬신보』·『오타루일보』·『구시로신문』기자등여러직장을전전했다.이후『아사히신문』교정계에취직하여후타바테이시메이전집을교정하고아사히가단의선자選者로일했으나1912년에폐결핵으로요절했다.저서로는가집『한줌의모래』,『슬픈장난감』,시집『동경』,소설『구름은천재로소이다』등이있다.

목차

딱따구리
_우에다빈

동경
가라앉은종(서시)_1904년3월19일
숲속에서서_1903년11월상순
흰깃털오리배_1903년11월상순
딱따구리_1903년11월상순
숨은늪_1903년11월상순
그대에게바치다_1903년11월18일
음악소리_1903년11월30일
바다의분노_1903년12월1일
거친바닷가_1903년12월3일밤
저녁바다_1903년12월5일밤
숲의추억_1903년12월14일
추억_1903년12월말
생명의배_1904년1월12일밤
고독의경지_1904년1월12일밤

화살나무무덤_1904년1월16,17,18일
화살나무편
저주의화살편(촌장아들의노래)
베틀북소리편(마사코의노래)

쓰루가이다리에서서_1904년1월27일
떨어진기와에관하여_1904년2월16일밤
메아리_1904년2월17일
새벽종_1904년3월17일
저녁종_1904년3월17일
밤의종_1904년3월17일밤
탑그림자_1904년3월18일밤
황금빛환상_1904년5월6일
꿈의꽃_1904년5월11일밤
선율의바다_1904년5월15일
오월아가씨_1904년5월16일
혼자가련다_1904년5월17일
꽃지기의노래_1904년5월19일
달과종

우연한느낌두편_1904년5월20일
나였노라
뻐꾸기

두견새_1904년6월9일
마카로프제독추도의시_1904년6월13일
황금꽃병의노래_1904년6월15일
아카시아그늘_1904년6월17일
외딴집_1904년6월19일
벽드리운그림자_1904년6월20일
갈매기_1904년8월14일밤
빛의문_1904년8월15일밤
외로움_1904년8월18일밤

추풍고가
황금빛해바라기_8월22일
내세계_8월22일
노란작은꽃_8월22일
그대라는꽃_9월5일밤
파도는사라지며_9월12일밤
버드나무_9월14일
사랑의길_9월14일
떨어진나무열매_9월19일밤
비밀_9월19일밤
발걸음_9월19일밤

강위의노래_1904년9월17일밤
마른숲_1904년11월14일
하늘의등잔_1904년11월18일
벽화_1904년11월18일
불꽃의궁전_1904년11월18일
희망_1904년11월19일
잠들어버린도시_1904년11월21일밤
두그림자_1904년11월21일밤
꿈의연회_1904년12월2일
가시나무관_1904년12월10일

마음의소리
번갯불_1904년12월11일
축제의밤_1904년12월11일
새벽안개_1904년12월12일
낙엽의연기_1904년12월12일
오래된술병_1904년12월22일
구제의밧줄
나팔꽃_1904년12월22일밤

흰고니_1905년1월18일
우산의주인_1905년1월18일
떨어진빗_1905년2월18일밤
샘물_1905년2월19일밤
왜가리_1905년2월20일
작은논파수꾼_1905년2월20일
능소화_1905년2월20일밤
장딸기_1905년2월21일
눈먼소녀_1905년3월18일
「동경」주석

발문
_요사노뎃칸

이시카와다쿠보쿠연보

출판사 서평

“그때나에게는,시외에는아무것도없었다.
아침부터밤까지무어라할수없는것을동경하는마음은
오로지시를쓰는일로써어느정도해소되는길을얻고있었다.“

“하루종일시에대해서만생각했다”는다쿠보쿠의말처럼『동경』은이제소년기를끝내고청년이되어문학적야심에들끓고있던다쿠보쿠의도전의식이분명하게느껴지는시집입니다.불교적세계관과기독교적요소들을결합하며화려한언어구사를통해상징주의,낭만주의적시상을큼직큼직한필치로구현한『동경』은『한줌의모래』에실린지극히절제된단카들에서보여지는다쿠보쿠의모습과는정반대라고해도좋을정도로거대한문학적구상과테크니컬한시인의면모를보여줍니다.또한일본전통의구전설화와서구유럽의동화적서사들을가져와서전통적시구에맞춰재해석한여러편의장시(長詩)들은그가미래에추구하게될소설가로서의열망이시세계와어떻게결합되었는지확인시켜주는부분이기도합니다.

다시돌아오지못할시절의풍경처럼
화려한시어로그려낸‘동경’의세계

『동경』을전체적으로관통하는것은꾸준히등장하는시어들인바다,가슴,초록,생명등의원초적힘을가진시어들을중심으로만들어내는거대하고원형적인세상과감정의풍경입니다.그리고그뒤에서는그토록막연하고강렬한원형과미지를추구하는그자신의‘동경’이계속작동하고있습니다.담아내기어려울정도로거대한무언가와그를쫓는열망을묘사하기위한노력으로서다쿠보쿠가구사한다채로운언어구사와시적유희를보면이후짧고도압축적으로절망의끝을묘사한시들로좌절의대명사처럼알려진다쿠보쿠와동일인물이맞나싶을정도입니다.그러나어찌생각하면그는이『동경』에서그토록원없이추구하고쏟아냈기에그만큼후회없는결론과함께자기회의에휩싸일수밖에없었던건지도모릅니다.그럼으로써억압되고절제된말년의다쿠보쿠가만들어질수있었던거겠죠.생명에대한경외와열망으로넘쳐나는『동경』을완성한이후그의행보는죽음을향하여,끊임없는소멸의욕망에시달리는『한줌의모래』와『슬픈장난감』을만들게끔나아가게됩니다.

국내최초완역,500부넘버링한정판으로발간

이번에발간하게된『동경』은국내최초의완역으로서,번역문과함께원문전체를수록한넘버링한정판으로기획되었습니다.1부터500번까지책의맨앞페이지에녹색스탬프넘버링이매겨져있으며,그외의추가여분도서는000으로넘버링됩니다.넘버링된모든도서가소진되면원문전체가수록된현한정판의포맷으로는재쇄하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