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바이블 : 애호가부터 전문업자까지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지식

맥주 바이블 : 애호가부터 전문업자까지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지식

$42.00
Description
당신이 맥주에 관해 알고 싶고,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을 담은 완전한 맥주 교과서
IACP(국제요리전문가협회) 어워드 최고의 책, 북아메리카 맥주작가조합상 수상

‘바이블’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넣은 만큼 작심하고 만든 완전한 맥주 교과서. 맥주 전문 작가 제프 올워스는 맥주에 관한 과학과 역사와 문화를 넘나들며, 그 모든 것이 반영된 결과물인 다양한 스타일과 브랜드의 맥주들을 아낌없이 소개한다. 여기에 작가가 직접 세계 곳곳의 펍과 브루어리를 취재한 생생한 탐방기로 이해를 돕고, 관리와 활용 방법 등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들을 더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독자들의 소소한 호기심을 채워주는 다채로운 사진들, 관련 일화와 상식 들도 곳곳에 배치하여 어느 한 페이지도 허투루 넘기지 않았다.
이 어마어마한 분량의 내용을 에세이처럼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는 것은 작가의 오랜 연륜이 스며든, 유려하고 위트 넘치는 글솜씨 덕택이다. 서론격인 1부에서는 맥주의 정의와 역사, 맥주를 만드는 공정과 전문가처럼 맛보는 방법을 담았다. 그러고 나서 본격적인 전 세계 맥주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2부는 비터, IPA, 포터, 스타우트 등 각종 에일을 미국, 스코틀랜드, 벨기에 등 지역으로 분류해 소개했다. 3부는 바이첸, 윗비어 등의 밀맥주, 4부는 각 지역의 개성 있는 특산품과 대기업에서 대량생산하는 상품을 아우른 라거, 5부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타트 에일과 와일드 에일을 설명했다. 6부에서 맥주의 서빙과 보관 방법, 어울리는 음식 등 유용한 정보들을 빠짐없이 훑고 나면, 마지막으로 유럽과 미국의 펍과 브루어리 안내로 애호가들을 유혹하고, 홉별 특성, 맥주 용어 등으로 전문가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킨다.
맥주에 관한 과학책이자 역사책이며, 음식, 요리, 여행 책이기도 한 이 ‘맥주 백과사전’을 읽다보면, 맥주는 “단순히 맛보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라는 작가의 말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작가가 이 책에서 펼쳐놓은 맥주의 세계는 광대하고 심오하며, 그 세계를 알면 알아갈수록 우리는 ‘맥주와 함께 즐겁게 사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저자

제프올워스

20년넘게맥주와브루잉에관해글을써왔다.저서로는대표작『맥주바이블』을비롯해『위드머웨이TheWidmerWay』『마스터브루어의비결TheSecretsofMasterBrewers』『간단하게만드는사이다CiderMadeSimple』『맥주테이스팅툴키트TheBeerTastingToolkit』등이있다.이책『맥주바이블』로IACP(국제요리전문가협회)어워드와인/맥주/주류부문2016년최고의책으로선정되었으며,『맥주바이블』과『마스터브루어의비결』로2016년과2017년북아메리카맥주작가조합상을받았다.‘올어바웃비어AllaboutBeer’의칼럼니스트로활동중이며,잡지와신문에도맥주관련글을기고한다.‘비어바나Beervana’라는웹사이트를운영하고있다.미국오리건주에서살면서직접브루잉을하고있다.

목차

책사용법

제1부맥주알아가기
당신의주변부터살펴보라
1만년동안귀리맥주가블랙IPA로
맥주는어떻게만들어질까
브루어처럼맥주맛보기

제2부에일
비터
페일에일
인디아페일에일
마일드에일
브라운에일
포터와스타우트
미국에일
발리와인과올드에일
미국스트롱에일:더블또는트리플IPA
스코틀랜드에일
라인지방에일:쾰슈와알트비어
벨기에에일
세종그리고농가풍벨기에에일
프랑스에일
애비에일과트라피스트에일
이탈리아맥주
생홉에일
덜알려진스타일그리고뜨는스타일
지역전통에일

제3부밀맥주
독일바이첸
벨기에윗비어
독일의밀타트에일:베를리너바이세그리고고제

제4부라거
다크라거:둥켈,슈바르츠비어,체코트마베
페일라거:필스너,헬레스,도르트문더엑스포르트
앰버라거:메르첸,빈라거
보크
대량판매라거
잘알려지지않은라거들

제5부타트에일과와일드에일
람비크패밀리
플랑드르타트에일
와일드에일

제6부맥주즐기기
맥주서빙하기,맥주보관하기
맥주와음식페어링하기
펍에서즐기기
맥주투어

부록
맥주용어
스타일출생지도
품종별홉알아보기

출판사 서평

본문중에서
*
맥주는절대고정된물질이아니며,영원한맥주스타일도없다.크래프트브루잉이맛과다양성에대한관심을되살려낸덕분에,우리는오늘날각나라별로다양한기호를볼수있다.물론,모두서로영향을주고받는다.벨기에사람들은호피한맥주를만들고,미국인들은벨기에에일을만든다.프랑스인들은캐스크에일을만들고,영국인들은크래프트라거에눈뜨고있다.이런각종경향들은문화의방앗간으로다시들어가또다른새로운것을탄생시킬때까지이리저리움직이며변화한다.앞으로50년뒤맥주가어떤맛일지우리는알수없으며,말할수있는것이라고는이한마디뿐이다.지금과는다른맛일것이다.
*
탄산은아로마와맛에도영향을미친다.이산화탄소가올라가글라스밖으로나가면서휘발성아로마들도끌어올려글라스밖으로퍼져나가게한다.풍미와는정반대다.탄산은몰트와홉의풍미둘다상쇄하지만,특히쓴맛을상쇄한다.틴캔tincan라거에비하면탄산이절반밖에없는캐스크에일이더진하고풍성한풍미를자랑하는이유도바로여기에있다.
*
인디아페일에일(더흔하게는IPA)은그이름에도불구하고인도에서브루잉된적이없다.인도사람들이마셨던것도아니다.그대신,영국인―처음에는식민지에서관리업무를담당하던영국인들,그리고나중에는그런이국적인기원의맥주라는개념에매료된영국인들―을위한,영국인에의한맥주였다고나할까.첫단계의인디아페일에일은영국인들의입맛을사로잡았을뿐아니라,세고홉향이강하고간결하여장거리운송도버틸수있는맥주였다.
*
다크라거는그진가에비해브루어들의관심을덜받는경향이있다.특출한구석없이수수하고단순한맥주다.하지만그렇다고해서꼭평범하다는뜻은아니다.잘만든둥켈은그편안한매력을보완할만한깊이있는풍미와풍부한느낌을지닌다.좋은슈바르츠비어는로스트풍미,달콤함,청량감사이에서어느한요소가다른요소들을짓누르지않게아슬아슬한균형을잡는다.체코의다크는―마셔볼기회가생긴다는가정하에―좀더풍부한느낌의겨울맥주에가깝다.
*
내가찾아갔던브루어리들가운데오래된곳일수록전통과효율사이의균형을꼭언급했다―상업적인기업으로서는중요한고려사항이다.하지만로덴바흐가맥주한병을생산하는데들이는비용과감당하는비효율성은터무니없는수준이다.현대의어떤회사도로덴바흐모델을고려하지않을것이고,고려할수도없을것이다.2년간맥주를대형통에담아놓는다는개념역시말도안되게비용이많이드는모험이다.만일우리가상업적인압력에도절대굴하지않을‘세계유산’같은브루어리들을지정할수있다면,나는그목록에가장먼저로덴바흐를넣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