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처럼 울어도 좋아요 : 삶에 지친 이들을 위한 음악심리치료 이야기

어린아이처럼 울어도 좋아요 : 삶에 지친 이들을 위한 음악심리치료 이야기

$17.00
저자

김형미

저자:김형미
음악심리치료와요가심리치료를제공하는인유인터내셔널(주)대표이자칼럼니스트이다.홍콩대학교통계학석사학위를취득하고,홍콩과학기술대학교경영대학원MBA과정을밟던중오래전부터따라다닌삶의의미를고민한끝에음악심리치료사의길로접어들었다.대학원을졸업한후,멜버른대학교음악심리치료학석사학위를취득했다.호주공인음악심리치료사협회와인터내셔널요가아카데미회원이되어다양한국적의클라이언트를만나심리치료세션을이어가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어쩌다음악심리치료
1)물음표와도돌이표인생
-왜라는물음표
-방황하는도돌이표
2)느낌표와도약을위한음악쉼표
-알아야할걸모른다면유죄
-꼴찌여도행복한일
3)음악심리치료사가된직장인
-음악심리치료사지망생의분투기
-음악의위대한힘과부작용사이에서
4)음악심리치료와요가의이중주
-음악심리치료가효과적인그룹
-마음이항상편한사람은없다
-닮은점이많은음악심리치료와요가

2어린아이처럼울어도좋아요
1)치료라니요,요가하러왔어요
-여전히비밀인심리치료
-호흡으로하나되는음악심리치료와요가
-몸건강과마음건강의조화
-마음건강의도우미
2)어린아이처럼울어도좋아요
-내면깊은곳에있는위로의힘
-잃어버린자아를발견하는순간
-이별후나를위로하는시간
-우울한기질을품고도행복해지는순간
-웃음이울음보다더아프게들릴때
3)다양한가능성과어우러짐을향하여
-사회성향상과행복의관계
-자녀의행복을기준으로한선택
-‘보통’과‘정상’의기준
-다양성이공존하는사회
4)부와행복의관계
-물질적빈부차이와정신적행복차이
-부와건강의정도가행복에미치는영향
-가진것이많아놓칠수있는행복

3생활속음악심리치료요법
1)같은음악다른반응
-진정음악과각성음악
-개개인에게내재된고유한치유의힘
2)문화차이를고려하는음악심리치료
-사회문화적차이를고려한음악여행
-음악에대한동양과서양의반응
3)혼자서도할수있는음악심리치료요법
-운동을위한음악
-휴식,안정을위한음악
-복부호흡과음악
4)평화롭고지혜로운노년의삶을위하여
-평소모습으로전하는삶의원칙
-삶이라는예술작품

마음건강에도움이되는음악목록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독자분들이내원하여의료적방법으로치료를받기전에
스스로를치유하고행복한마음을회복하는데도움이되는
좋은지침서가될것으로믿습니다.”
_채승헌(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선율과리듬으로회복하는내면깊은곳치유의힘,
평화롭고행복한마음,건강한몸의힘을끌어올리는음악심리치료세션

쇼핑몰이나헬스장에서흘러나오는경쾌한노래,병원대기실에흐르는잔잔하고고요한연주음악,등장인물들의감정을효과적으로전달하는드라마OST….음악은반드시마음의준비를하고경청해야하는대상이아닌우리삶에녹아든다양한생활요소가운데하나다.그렇기에음악의효과나영향이간과되곤한다.음악심리치료사김형미가누구나쉽게접할수있는음악에근래많은이의관심을받는정신요법을더하여질병과장애,우울과불안등으로지친이들이스스로몸과마음을회복하는데에도움이되는다양한이야기를책에담았다.

MBA학생은어쩌다음악심리치료사가되었을까
-삶의의미를고민한끝에다다른'다같이행복'의방법,음악심리치료
이책의1장은MBA학생이어쩌다음악심리치료사가되었는지로시작된다.살아왔던경로에서훌쩍벗어나전혀다른길에접어드는순간을인생의전환점이라고한다.누구나살면서몇번쯤은이러한계기를맞는다.저자역시그랬다.한국에서태어나누구보다평범하게학창시절을보낸그가성인이돼홍콩이라는낯선환경에서살아가게된것이첫번째전환점이었다면,홍콩대과기대MBA과정을거치던중음악심리치료사의길로접어든것이두번째전환점이었다.
이진로변경이타인의관점에서는느닷없게느껴졌겠으나,저자에게는아니었다.학창시절부터집요하게따라다니던“이렇게계속사는게무슨의미가있지?”라는질문이다시크게다가왔고,그때인생에큰변화가시작됐다.그변화는안정적인직장생활을하며더욱안정적인직업개발을위해택한명문대학원생활중에찾아왔고,그가택한길은음악심리치료사라는비대중적인직업이었다.왜더잘먹고잘살수있는길에서벗어나이길을택했을까?간단했다.“경영,회계,금융,비즈니스법,조직운영,위험관리등의수업들,온통돈냄새가짙은”공부를하다보니,되레오래전부터원하는삶의방식이사실은지금당장“다같이더행복해지자”라는걸깨달았기때문이다.
누구나한번쯤내인생의의미가무엇인지,이렇게살아도좋은지고민하게되지만모두가과감하게진로를변경하지는않기에저자의이런이야기가독자에게호소력있게다가간다.또한1장에는치료사가되기위해거쳐야하는필수과정인중증장애인을보살피는실습이야기를시작으로많은논문을독파해가며공부한경험이생생하게담겨있어서2장의사례중심의내용에더욱신뢰가간다.특별히주목할만한점은그가개발한‘음악&요가세러피’라는심리치료세션이다.음악심리치료가낯설거나이에거부감을느끼는이들,마음뿐아니라신체건강이절실한이들을위해요가라는대증운동을접목한치료요법이다.저자는이세션을통해장애나질병이없더라도심신안정이절실한일반의사람들까지클라이언트로맞으며음악심리치료의영역을확장해간다.

정신건강의학밖에서해법을찾는이들을위한음악심리치료이야기
-질병과장애,우울과불안등으로지친현대인을위한지침서
저자가이책에여러번표하는안타까움은정신건강의학이여전히대중사이에서비밀인현실이다.수십년전과비교하면대중의인식이훨씬유연해졌으나지금도정신과내원을조심스러워하는사회적선입견에주목한다.호주의어린이들이소아과보다더많이찾는곳이정신건강의학과라는점,심리치료가보완의학으로여겨지며병원의의료적처치와함께활용되고있는영미권국가의사례들을언급하며,우리도정신건강을위해관점을바꾸어야할필요를여러번강조한다.이러한인식변화를위한시도가운데하나가음악심리치료라는것이다.
이책2장에는저자가홍콩이라는국제도시에만난다양한인종의클라이언트사례가담겨있다.첫번째클라이언트그룹은음악심리치료에서가장많은비중을차지하는장애인과치매노인이다.이들과진행한심리치료세션이야기를통해음악이인간에게미치는위대한영향력을확인하게되는동시에장애와비장애의경계,장애를바라보는사회적시선의문제점을짚어보게된다.두번째로큰비중을차지하는그룹은암처럼생명을위협하는질병에지친이들이다.음악을통해이들에게내재한치유와회복의힘을이끌어내는사례들은단지질병의후유증완화에집중하는것이아니라,경제적불평등과심신건강이어떤상관성을지니고있는지까지고민해본다는점에서큰의미가있다.세번째클라이언트그룹은번아웃,이별,기질적요인등으로인한우울과불안으로고생하는이들이다.이들의이야기는장애와질병유무를떠나언제나몸과마음이건강한사람은없으며,기질적으로침체된이들이라도음악심리치료와같은외부의도움만으로도치유와회복의힘을끌어올릴수있다는점을확인시켜준다.음악심리치료가현대사회에서정신건강의학의중요성을상기해줄뿐아니라상보적이고때로는대체적인방법이될수도있다는점을다양한사례로써말해준다.

풍성한사례로만나는위로와공감,치유와회복의힘
-혼자서도할수있는음악심리치료요법및음악목록수록

“슬플때,공허할때,버거울때
쉴자리는어쩌면울자리인지도모른다.”

임상실습에피소드부터저자가공인치료사가돼진행했던수많은세션,이모든사례를관통하는키워드를꼽으라면그것은위로와공감,치유와회복이다.“슬퍼도괜찮은데,울어도좋은데,이유없이괜히울어도괜찮은데왜저토록억누르며살아왔을까”라는저자의마음과생각이이책전체를탄탄하게받치는기조다.이러한바탕위에저자가시도한요가&음악세러피,‘음악여행’과같은치료요법의핵심은클라이언트가“내면에잠재하는치유와회복의힘을다시만나”는것이다.채승헌정신건강의학전문의의말처럼“독자분들이내원하여의료적방법으로치료를받기전에스스로를치유하고행복한마음을회복하는데도움이되는좋은지침서”로서손색없는기조임이분명하다.마지막3장에서는독자들에게실용적인팁을제공하기도한다.혼자서도해볼만한음악심리치료요법을안내하고,실제세션에서클라이언트들에게좋은반응을얻었던음악목록을실어QR코드를통해바로들을수있게했다.정신건강의학에더해보완적인치료법을찾는사람들,정신건강의학밖에서스스로치유의힘을회복하고자하는이들에게이반가운소식이널리전해지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