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바이러스감염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한방진료전략

신종 바이러스감염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한방진료전략

$18.00
Description
팬데믹이 현실이 된 지금,
바이러스로부터 생명을 구할 수단을…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의 등장으로 귀에 익숙하지도 않았던 ‘팬데믹’이 현실이 되어 세계를 덮치고 있다. ‘치료법이 없다’고 하는데, 지금 이 순간 이보다 더 큰 임팩트를 가진 말이 있을까? 이 소동이 일단락된다 해도, 재유행 또는 신종 바이러스가 앞으로 몇 번이든 다시 등장할 수도 있지 않을까? 2005년경 인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H5N1) 감염이 확인되고 팬데믹 가능성이 제기되었을 때, 어떤 분께서 “한방약으로 치료할 방법은 없나요?”라며 상담을 요청해 왔는데, 그때 고안해 둔 전략이 이 책의 기초가 되었다.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를 구할 목적이라면, 한방 고유의 변증론치(辨證論治)로 개개의 증례를 분석하여 증(證)에 맞춘 개별 치료를 생각해 가는 방법은 그다지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담당할 의료인 수, 약제 물자의 전국적 공급도 고려해야 하고, 한방치료 경험이 전혀 없는 의료인이더라도, 누구나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한 치료법을 생각해 두어야만 한다. 기존에 이미 사용하고 있는 한방처방을 사용하여, 개인차를 넘어 신종 바이러스감염증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한방치료,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여 신종 바이러스감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 가야된다. 그래서 주목한 것이 ‘우리 인간은 살아 있는 생명체로써 바이러스와 어떻게 싸우는가?’였다. 치료약을 생각하려면 바로 우리 인체의 원리를 먼저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 약이 해야 할 일은 바로 우리 몸이 스스로 해결해 보려 하는 어떤 힘을 응원하고 보조해 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동양의학의 기본개념이기도 하며, 한방으로만 가능한 치료, 그리고 예방책이다.
저자

센토세이시로

저자:센토세이시로(仙頭正四郞)
센토클리닉원장
의학박사
일본동양의학회한방전문의,일본내과학회인정내과의
약력
1982년도쿄의과치과대학의학부졸업
1986년도쿄의과치과대학대학원의학연구과,생리학수료
1985~87년HarvardSchoolDept.ofAnatomy&CellularBiology연구원
1987년도쿄의과치과대학의학부조수
1990년센토클리닉개설(도쿄도분쿄구오츠카)
2006년오사카시후쿠시마구로클리닉을이전
2010년일반재단법인타카오병원교토역전진료소소장으로취임
2018년센토클리닉을재개(도쿄도분쿄구혼고)
전후로도립토시마병원,니혼의과대학부속제1병원
도쿄의과치과대학,쥰텐도대학등의한방외래를담당
도쿄의과치과대학비상근강사,임상준교수
쥰텐도대학의학부비상근강사등을담당하고있다.
저서,편저
《동양의학-‘사람을보는’중국의학의체계》(신세이출판사)
《독체술동양의학의건강진단》(쇼가쿠칸)
《한방으로치료하는아이들아토피》(코단샤)
《독체술체질판별양생편/질병진단,대책편》(노분쿄)
《표준동양의학》(카네하라출판)
《가정에서할수있는한방1~4》(노분쿄)
《최신컬러도해동양의학의기본체계》(세이토샤)외

역자:권승원
경희대학교한방병원순환신경내과조교수
한의학박사,한방내과전문의

목차

서문
신종바이러스감염증과의싸움

A추천플로
A-1.1단계:평상시(예방투여)
A-2.2단계:유행시(미감염환자예방,유행지역거주시예방)
A-3.3단계:증상발생시
A-4.애프터케어:종료방법,회복후투여

B처방해설
B-1.증상발생전예방
①예방약
①-1:보중익기탕
①-2:옥병풍산
①-3:독활기생탕+옥병풍산
①-4:의이인,판람근
②감염고위험군을위한추가사항
②-1:마황부자세신탕
②-2:마행감석탕
B-2.증상발생시
③발생초기
③-1:대방풍탕+마행감석탕
③-2:독활기생탕+마황부자세신탕+길경석고
③-3:신이청폐탕
④감염지속시
④-1:대방풍탕+신비탕또는독활기생탕+포부자+신비탕
④-2:중증례
B-3.치료후

C필수생활수칙

D소아투여량

E왜갈근탕이나마황탕을사용하지않을까?
E-1.마황
E-2.계피

F고열을동반하는질환인데어째서청열약이아니라온열약인가?


마치며
역자후기
부록:한중일동아시아3국의코로나19한약치료지침비교
처방목록


칼럼
자신에게맞는한방약이라면,무엇이든항바이러스약
실천
추천플로사용경험자의코멘트:대방풍탕의반응(외래진료를하면서느낀점)

출판사 서평

자신에게맞는한방약이라면,
무엇이든항바이러스약
저자클리닉에서는모든과질환에한방약을적용하고있다.다양한질환이나호소를해결하기위해환자들이방문하는데,코로나사태가일어난뒤자주듣는말이“코로나에듣는한방약은없나요?”나“코로나에잘듣는한방약을주세요”다.이책에서소개할한방전략에서는각환자의개별차를생각하지않고누구에게나보편적으로사용할수있는한방약사용법을제안했다.그렇다고해서,이책에등장한한방약만이바이러스에잘듣는것이라오해해서는안된다.이처방들이바이러스에잘듣는것이아니라,이처방들을통해,우리몸이바이러스와잘싸울수있게되므로,좋은결과가나올수있게되는것이다.바이러스와싸우는것은우리몸스스로이기때문에,개별상태에맞춰그몸을좋은상태로만들수있는한방약이라면,어떤한방약이든,그사람에게는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잘듣는약이되는것이다.그래서저자는평소잘듣던한방약이있는분이라면,‘지금드시고계신그약이바로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약입니다’라고대답하고있다.

외래진료를하면서느낀점
추천플로사용경험자의코멘트:대방풍탕의반응
조류인플루엔자(H5N1)팬데믹을걱정하던때,저자는이책의기본이되는한방전략을여러강연회에서많은의료인들에게전달했다.당시이사고방식에따라진료했던의사들로부터다음과같은경험담을들은적이있다.바이러스감염증상황이라고딱히특정할수는없지만,대방풍탕의작용양상을쉽게파악할수있는내용이라생각하여공유한다.올해감기는인후통,마른기침,인후부까끌거림에서시작하는타입이다.‘인후부에불편감’을느낀초기시점에대방풍탕을복용하면,우선가슴이따뜻해지고,인후부통증을에워싸서부드럽게바이러스를밖으로빼내버리는느낌이들고,그뒤땀이나는데,반응이좋으면1번복용만으로치유가된다.‘인후통이있는감기’라고하면마황부자세신탕을제일먼저생각하는데,마황부자세신탕같은예리함은없지만대방풍탕은부드럽게(땀을지나치게많이내지않고,빈맥도일으키지않음),마치환부를에워싸는듯한느낌으로듣는다.올해감기가‘관절마디마디의통증이있어도,고열은없고,나른함이있다’는점에서,원적응증이‘류마티스관절염’인대방풍탕의병태와매우비슷하다는느낌을받는다.최근1개월간,감기외래진료를하면서계속처방해본결과,50%이상의환자들에서효과가있었기때문에대방풍탕을계속처방하고있다.가족들에게도권하고있다.초기뿐아니라,감기에걸린뒤잘낫지않을때도대방풍탕은복용하면,그이상악화되지않고,부드럽게치료완결에이를수있게도와준다.

저자마치며…
감염되는것이두려워격리나피난이시작되고,접촉했다하면끝이라며‘술래잡기’같은사태가실제사회에등장하면서,감염그자체로사람들이하나하나쓰러지기도전에,그동안사람들이함께결정해둔관습적약속에따라움직이는사회가붕괴되어가는것을목도하고있다.감염되더라도증상이발생하지않는다면,발생하더라도경미하게넘어갈수있다면,역으로병상에눕게되더라도궁극적으로는사망하지않을수있다면.이를현실화할수있는수단을가지고있다면,감염되더라도괜찮을것이다.사회를무너뜨릴정도로무서울일도없어질것이다.바이러스를향한치료법만생각해서는치료법이없는신종바이러스일수록무서운것이당연하다.하지만,바이러스와싸우는것은약이아닌우리몸이다.우리몸에맞는작용을더해줄수있는한방약은바이러스와싸우는신체의우수한무기가될것이분명하다.이책에서소개한한방전략이신체를일으켜세움으로써사람을돕고,목숨을구하며,사회를구하는수단으로써,조금이라도도움이되길희망한다.

역자후기중에서
우리의삶은2020년1월코로나19를기점으로너무도많이변했다.팬데믹,사회적거리두기,뉴노멀…2019년12월까지상상도못했던단어들이우리일상을잠식하고있다.코로나19는아직끝이보이지않는데,감염전문가들은앞으로또새로운바이러스감염증이발생할것이라경고한다.과학으로무장한각종후보치료제들의임상시험결과는또부정적으로보고된다.우리가할수있는것은없을까?센토세이시로선생은이런상황에전통동양의학에서주목했던신기(腎氣)에주목한다.바이러스를공격하는것이아닌우리신체기능을활용하여코로나19는물론앞으로다가올각종신종바이러스감염증에대처하자고제안하고있다.지극히동양의학적사고이다.우리가맞서고있는그리고맞서게될신종바이러스는미지의존재다.지피지기(知彼知己)면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고하지만,상대가미지의존재이면이작전은그리승산이없다.이럴때,우리에게필요한것은자력갱생(自力更生)이다.센토세이시로선생의추천플로는바로우리가그동안사용해왔던한약처방이이자력갱생을도울수있음을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