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팬으로만드는순간,세상에남는브랜드가된다!
저자의이력은독특하다.그는자신을누구나알만한글로벌기업에서일한마케터가아니라는말로소개한다.부산에서영어학원과식당의브랜딩을맡고있는그는,호기롭게창업에뛰어들었지만예상했던것처럼수강생이늘지않자어떻게해야마케팅을잘할수있을지고민하면서브랜딩에관심을갖게되었다고말한다.이책의제목을《팬을만드는마케팅》이라고지은이유는,브랜드를만들어가는과정에서오래가는브랜드가되려면우리만의팬이필요하다는사실을깨달았기때문이다.‘팬이있는브랜드’가되기위해치열하게노력한결과,그가운영하는브랜드는모두팬클럽이있는것은물론,코로나19라는위기에서도경쟁사대비꾸준한매출을유지하고있다.
오늘날발빠른브랜드는고객중심에서‘고객을팬으로만드는전략’으로돌아서고있으며,시장의흐름또한‘브랜드차별화→고객중심브랜드→팬덤을가진브랜드’로이동하고있다.이책에서저자가내린브랜딩의정의역시‘고객의신뢰를얻어서팬을만드는것’이다.우리팬에게우리브랜드를알리려면,우리만의스토리를진정성있으면서도효과적으로전할수있어야한다.또한조직구성원,즉우리직원을우리브랜드의팬으로만들어야한다.즉팬,스토리,인터널브랜딩이라는3가지요소가브랜딩의기반이된다.이책은3가지요소를축으로한‘팬을만드는브랜드서클’을통해,지금당장브랜딩을시작하는방법을제안한다.
‘팬을만드는브랜드서클’로완성하는브랜딩전략
브랜딩에대한책들이이미많이출간되어있음에도저자의이야기가식상하게들리지않는이유는,당장실행할수있는구체적인방법을전하고있기때문이다.저자는실제팬클럽을만들고운영한경험을바탕으로,팬을만드는브랜드가되어가는과정을차례대로조목조목설명한다.1장에서는우리브랜드의본질은무엇인지,어떠한브랜드비전과비션을세워야하는지,브랜드약속과목표과가치까지,원하는브랜드로인식되기위한모든절차를알기쉽게보여준다.2장에서는팬의행동을바꾸는브랜드스토리와조직구성원들을이끌어가는조직문화와인터널브랜딩을다룬다.3장에서는어떠한브랜드비주얼과언어로팬들에게우리브랜드를알릴것인지에대해설명한다.마지막으로4장에서는우리만의팬이누구인지정의하고팬클럽을만들어보는실전사례를보여준다.이때잊지말아야할것은팬클럽을만드는것이브랜딩의종착지가아니라는것이다.저자는‘팬을만드는브랜드서클’을완성했다면최소한3개월에한번씩은,조직구성원들이우리브랜드가올바른방향으로가고있는지꾸준히점검해야한다고힘주어말한다.책에서완성한브랜딩이본격적인시작이되는셈이다.또한그는자신의경험이누구나덮어놓고인정할만한큰성공을거둔브랜드의스토리는아니지만,오히려그렇기에더욱더의미가있다고이야기한다.브랜딩은큰회사만잘할수있는것이아니며,작은회사여도얼마든지브랜딩을잘할수있다는것이다.
자기만의브랜드를꿈꾸는예비창업자,우리브랜드가치를다시짚어보고싶은조직과회사,작지만내실있는브랜드를만들어가고싶은사람이라면,이책이야말로가장즉각적인솔루션이되어줄것이다.
《팬을만드는마케팅》은‘쏘스’시리즈의5권입니다.‘쏘스’는콘텐츠의맛을돋우는소스(sauce),내일에필요한실용적소스(source)를전하는시리즈입니다.콕소스를찍어먹듯,사부작소스를모으듯부담없이해볼수있는실천가이드를담았습니다.작은소스에서전혀다른결과물이나오듯,쏘스로조금씩달라지는당신을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