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현대 사회는 불교에서 말하는 말세인 오탁악세(五濁惡世)나 기독교에서 말하는 종말인 듯하다. 지구 곳곳에서 전쟁, 역병,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인간 사회에서도 도덕과 윤리가 붕괴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하늘이 무서워서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인 불인인지심(不忍人之心)이 없어져서 동물의 사회처럼 되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신이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난 세기말부터 “신의 죽음”(death of God)이 운위되는데, 분석심리학자 C. G. 융은 그것을 “신의 황혼”(twilight of God)이라고 불렀다. 현대 사회에서 그동안 사람들에게 인도자가 되었던 신이 서산으로 넘어가고 새롭게 떠오르기를 기다리는 문화적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기독교가 탄생하였던 1세기 무렵에서도 그랬다. 그때도 로마 사회에서는 그 전까지 사람들이 신전을 짓고 숭배하던 그리스-로마 신들에 대한 믿음이 소멸되면서 로마 사회에 중근동의 미트라스교, 페르시아교와 이집트 종교가 등이 유입되고, 황제숭배가 행해지면서 정신적 혼란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그런 혼란한 사회에서 기독교와 영지주의가 경쟁을 벌이면서 등장하였지만 결국 기독교가 승리하였다. 그러나 기독교 교부들보다 좀 더 내향적이었던 영지주의자들의 직접적인 신에 대한 추구는 신비주의자들이나 연금술의 형태로 기독교에 계속해서 남아서 제도적인 기독교가 화석화되지 않게 하였다.
본서에서는 그동안 기독교에서 이단으로 정죄 받았지만 1945년 나그함마디에서 영지주의자들이 쓴 문서들이 발견된 다음 새롭게 평가되는 영지주의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진정한 신을 추구하려는 역사의 흐름을 살펴보려고 한다. 그래서 신에 대한 인간의 추구, 기독교의 탄생 및 영지주의의 탄생에 대해서 살펴보고, 영지주의를 분석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려고 한다. 분석심리학을 창시한 C. G. 융도 영지주의자과 비슷한 무의식적 체험을 하였고, 분석심리학 사상에 영지주의와 연금술적 요소들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융이 프로이드와 결별한 다음 정신적 위기를 겪을 때 쓴 “죽은 자들을 위한 일곱 편의 설교”에는 영지주의 사상과 비슷한 것들이 들어 있어서 그 내용에 대해서도 살펴보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그 자신의 체험과 신앙 및 신에 대한 추구에 대해서도 독자들과 나누려고 한다.
그것은 기독교가 탄생하였던 1세기 무렵에서도 그랬다. 그때도 로마 사회에서는 그 전까지 사람들이 신전을 짓고 숭배하던 그리스-로마 신들에 대한 믿음이 소멸되면서 로마 사회에 중근동의 미트라스교, 페르시아교와 이집트 종교가 등이 유입되고, 황제숭배가 행해지면서 정신적 혼란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그런 혼란한 사회에서 기독교와 영지주의가 경쟁을 벌이면서 등장하였지만 결국 기독교가 승리하였다. 그러나 기독교 교부들보다 좀 더 내향적이었던 영지주의자들의 직접적인 신에 대한 추구는 신비주의자들이나 연금술의 형태로 기독교에 계속해서 남아서 제도적인 기독교가 화석화되지 않게 하였다.
본서에서는 그동안 기독교에서 이단으로 정죄 받았지만 1945년 나그함마디에서 영지주의자들이 쓴 문서들이 발견된 다음 새롭게 평가되는 영지주의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진정한 신을 추구하려는 역사의 흐름을 살펴보려고 한다. 그래서 신에 대한 인간의 추구, 기독교의 탄생 및 영지주의의 탄생에 대해서 살펴보고, 영지주의를 분석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려고 한다. 분석심리학을 창시한 C. G. 융도 영지주의자과 비슷한 무의식적 체험을 하였고, 분석심리학 사상에 영지주의와 연금술적 요소들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융이 프로이드와 결별한 다음 정신적 위기를 겪을 때 쓴 “죽은 자들을 위한 일곱 편의 설교”에는 영지주의 사상과 비슷한 것들이 들어 있어서 그 내용에 대해서도 살펴보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그 자신의 체험과 신앙 및 신에 대한 추구에 대해서도 독자들과 나누려고 한다.
신의 황혼의 시대와 새로운 신의 추구: 영지주의와 분석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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