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세상에는 살아가기 위해 고통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
의존증 최고 권위자 정신과 전문의의 25년 임상 기록
‘사람에게 의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의료는, 사회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의존증 최고 권위자 정신과 전문의의 25년 임상 기록
‘사람에게 의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의료는, 사회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고통』은 약물 의존증 최고 권위자인 일본의 정신과 전문의 마쓰모토 도시히코가 쓴 에세이다. 처음 약물 의존증과 마주한 중학생 시절부터 아웃사이더 의대생을 거쳐, 본의 아니게 의존증 전문병원에 발령받으며 시작한 약물 의존증 임상과 소년교정, 법정신의학, 자살 예방 연구 등 의사로서 25년간 경험한 일을 담았다. 저자는 약물 의존증은 범죄가 아닌 병이며, 약물 의존증 환자는 ‘사람에게 의존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처벌이 아니라 치료와 연결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아무것도 모르던 신출내기 시절 환자에게 혼이 났던 일, 의사로서 미숙해 환자를 돕지 못하고 잃었던 일, 의존증 환자를 도우면서 스스로도 힘든 일상을 이겨내기 위해 게임에 의존했던 일 등 저자가 들려주는 소탈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감동을 전한다.
책을 시작하며 저자는 폭력서클이 지배한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 자신의 의존증 임상이 운명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회고한다. 학생과 교사의 폭력이 충돌하던 학교에서 저자는 학생회 임원으로서 시너와 담배에 빠진 폭력서클 학생들을 회유하는 역할을 했던 것. 각별한 사이였지만 끝내 시너를 끊지 못했던 친구는 저자의 의사 생활 내내 환영처럼 따라다니고, 저자는 젊은 의존증 환자와 ‘불량 청소년’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갖게 된다. 약물 의존증뿐 아니라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해리성 정체장애, 자해, 자살 등 자신이 25년간 의사 생활을 하며 만난 잊을 수 없는 환자들과의 일화도 등장한다. 가족을 부양하며 과한 노동을 해내기 위해 불법약물을 사용하는 환자, 인간 사회의 불빛을 바라보며 다리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스스로에게 세균을 주사하는 환자 등 의학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전형적이지 않은 환자들을 겪으며 저자는 정신의학계가 오랫동안 답습해온 치료법에서 벗어나 환자 개인의 삶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저자는 의존증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된 지금도 스스로를 ‘환자를 돕는 사람’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자신은 줄곧 의존증에 대한 편견에 도전하며 이 사회와 싸워왔다고 말한다.
책을 시작하며 저자는 폭력서클이 지배한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 자신의 의존증 임상이 운명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회고한다. 학생과 교사의 폭력이 충돌하던 학교에서 저자는 학생회 임원으로서 시너와 담배에 빠진 폭력서클 학생들을 회유하는 역할을 했던 것. 각별한 사이였지만 끝내 시너를 끊지 못했던 친구는 저자의 의사 생활 내내 환영처럼 따라다니고, 저자는 젊은 의존증 환자와 ‘불량 청소년’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갖게 된다. 약물 의존증뿐 아니라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해리성 정체장애, 자해, 자살 등 자신이 25년간 의사 생활을 하며 만난 잊을 수 없는 환자들과의 일화도 등장한다. 가족을 부양하며 과한 노동을 해내기 위해 불법약물을 사용하는 환자, 인간 사회의 불빛을 바라보며 다리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스스로에게 세균을 주사하는 환자 등 의학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전형적이지 않은 환자들을 겪으며 저자는 정신의학계가 오랫동안 답습해온 치료법에서 벗어나 환자 개인의 삶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저자는 의존증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된 지금도 스스로를 ‘환자를 돕는 사람’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자신은 줄곧 의존증에 대한 편견에 도전하며 이 사회와 싸워왔다고 말한다.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고통 : 인간은 왜 취하고 상처 내고 고립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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