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있는 음악책 : 내 삶을 최적화하는 상황별 음악 사용법

쓸모 있는 음악책 : 내 삶을 최적화하는 상황별 음악 사용법

$16.00
Description
침대 위에서 책상 위까지, 헬스장에서 사무실까지
음악만 잘 들어도, 일상은 더 나은 쪽으로 변화한다!
“비참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그것은 음악과 고양이다.” 독일의 의사이자 사상가인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말이다. 어지간히 음악과 고양이를 좋아했나 보네, 라고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 적어도 음악에 관해서는, 그의 말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과학적 증거들이 속속들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쓸모 있는 음악책》은 우리를 음악의 세계로 이끄는 가장 지적인 안내서이자, 음악이 우리 인생을 어떻게 개선하는지 답을 찾아가는 책이다. 독일에서 독창적인 음악 테라피를 통해 대중의 고민을 해결하고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해 온 마르쿠스 헨리크는 인류가 음악을 통해 발전해 왔으며, 음악을 제대로 들음으로써 더 나은 일상을 꾸려나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더 나아가 뇌 기능을 활성화하고, 창의력과 영감을 자극하고, 막연한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부스터를 달아주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음악 사용법을 소개한다.

운동은 꾸준히 하는데 효과가 미미해 실망스러운가?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얻고 싶은가? 실연의 아픔으로 고통스러운가? 이제 작심삼일은 그만하고 싶은가?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가?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사회생활과 잔뜩 꼬인 인간관계로 오늘밤도 잠 못 이루고 있는가? 그렇다면 기억하라, 답은 음악에 있다. 호모 사피엔스가 음악을 들음으로써 생존했듯, 당신도 음악을 들음으로써 좀처럼 보이지 않는 삶의 난제에 돌파구를 찾아나갈 수 있다. 《쓸모 있는 음악책》은 그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음악의 쓸모를 파헤치고, 사회 전반에 음악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식을 살펴본다. 책을 다 읽을 때쯤에는 모두가 음악을 더 똑똑하게 활용하여 더 나은 삶을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마르쿠스헨리크

음악을통해삶의모든요소를최적화하고자하는전방위적음악전문가.영국샐퍼드대학교와리버풀대학교에서미디어및대중음악을전공하고,독일베를린훔볼트대학교에서서양음악속동양주의에대한연구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라디오방송,텔레비전프로그램,스탠드업코미디등다양한방식으로우리삶과사회전반에영향을미치는음악의잠재력을알리는데앞장서고있다.그의쇼는철학과과학을넘나드는풍부한설명과음악에대한신선한시각으로인기가많다.독일공영방송국rbb에서매주방송되는그의라디오쇼는독일라디오상최고의코미디부문에노미네이트되었고,텔레비전쇼는평일황금시간대에편성되어큰인기를끌었다.

저서『쓸모있는음악책』에그가공들여모은과학적인연구결과와다년간의노하우로정리한기발한음악활용법을총망라했다.그의독창적인음악테라피를통해,모두가덜스트레스받으며더의욕적으로삶을꾸려나갈수있을것이다.

목차

추천의글_듣는것만으로변화할수있다
프롤로그_어떤음악을듣는지가우리를결정한다

Ⅰ상상도못한뇌의원동력_진화와음악의상관관계
진화:자장가를듣지않고자란사람은없다
지능:무심코들은음악이뇌를활성화한다

Ⅱ타인의마음을움직이는법_음악은어떻게감정을불러일으키는가
심리:욕실안콘서트로긍정적자기인식을
관계:첫만남에서배경음악이중요한이유
전략:음악을진짜무기로활용한사례들

Ⅲ더나은내가되고싶다면,들어라_나를변화시키는음악혁명
소통:콘서트에자주가는이들이사회생활을잘하는이유
건강:음악이라는천연호르몬치료제
성취:새해목표를연말까지이어가는위대한음악습관

Ⅳ음악을이용하는자가성공한다_음악이답이되는순간
사회:대선때마다들리는선거송의비밀
철학:영감이필요할때음악감상
경제:프랑스와인을팔고싶다면프랑스음악을

Ⅴ반경1M,음악을사수하라_언제어디서든음악을들어야하는이유
생태:우유생산량과음악의상관관계
인간:천재가되고싶다면따라할만한괴벽들
낭만:인생이꼬일땐음악을들을것

출판사 서평

“음악은인간의숨은능력을극대화한다!”

뇌과학,심리학,인류학등최신과학계가주목한
음악의무궁무진한잠재력에관하여

즐거운만남후상대에게기대했던연락이오지않는다.분명옷도잘차려입고,머리도잘손질했고,특별한말실수를한것같지도않은데….그는왜내게반하지않은걸까?
당신이간과하고있는것이하나있다.혹시함께즐겁게이야기를나누었던카페에오래된동요나철지난유행가가흘러나오지않았는가?그가당신을비호감으로느낀이유는바로이음악때문일수있다!비겁한변명이아니다.오스트리아빈대학교와인스브루크대학교연구팀에따르면음악은확실히호감도를결정하는데영향을미친다.찰스다윈도음악이발달한건진화론적으로유리하기때문이며,더어렵고복잡한음악일수록연주자의매력이더커진다고이야기한바있다.
마찬가지로분명히푹잔것같은데아침엔어김없이찌뿌둥하다면,알람음악부터살펴보는것이좋다.‘삐-삐-삐’울리는경고등으로하루를시작하면실제로하루종일되는일이없다.업무적으로도,인간관계면에서도모든게이상하게꼬인다.어림짐작이아니라,호주왕립멜버른공과대학교연구팀이증명한결과다.
이처럼《쓸모있는음악책》은뇌과학,심리학,인류학등최신과학계에서입증해낸음악과인간의상관관계를소개함과동시에현대인에게제안한다.우리의조상을본받아음악을듣고,보다적극적으로음악을활용하여일상을꾸려가라고말이다.음악을들음으로써발전해왔던우리의선조들처럼,우리도음악을통해우리안에서최상의모습을이끌어낼수있다.그러다보면삶에어떠한난관이닥쳐와도콧노래를부르며경쾌하게대처할수있게된다.

“제대로들으면,어떤문제든해결할수있는음악의힘!”

기발한통찰로제안하고최신과학으로증명한
가장실용적인음악사용설명서

《쓸모있는음악책》은우리의귀를사로잡는각종플레이리스트처럼상황에따라,고민에따라골라읽을수있도록구성되어있다.
요즘부쩍뇌기능이저하된것같아고민이라면음악을들음으로써인류가어떻게진화해왔고,지금도어떻게발전하고있는지를살피는1장이도움이될것이다.떳떳하지는않지만,누군가의마음을조종하고싶은가?음악과함께라면아주허황된말은아니다.2장의전략파트에따르면,음악을잘만틀면독재자까지항복시킬수있기때문이다.큰맘먹고헬스장을끊어놓고며칠째가지않고있는이들은필히3장을읽어야한다.잘못고른음악은운동효과를반감하지만,적절한음악은고된훈련도견디게하고심지어달리기기록까지단축시킨다!대선시즌마다동네를울리는선거송이정말로효과가있을지궁금했던이들은가히혁명적인음악의효과를다룬4장을읽으면된다.메마른감성에약간의낭만이필요하다면,5장을읽고퍽퍽한삶에음악이라는윤활유를더할수있을것이다.
장수하고싶다면,콘서트에가라!똑똑해지고싶다면,악기를배워라!더나은삶을살고싶다면,지금당장음악을들어라!불만족스러운현실에서벗어나더나은사람이되고싶은모두에게《쓸모있는음악책》이건네는조언은딱하나다.언제어디서든음악을멀리하지말라고.그리고음악과함께이책을가까이하라고.



<책속으로>

아이를달래고재우기위해엄마가부르는자장가가어쩌면이세상모든음악의기원이아닐까?수십만년전부터엄마들은내아이가쌔근쌔근편안히잘자기를바라는마음에단순한멜로디로된노래를읊조리곤했다.그런데알고보니여기에엄청난과학적비밀이숨어있었다.자장가를들려주는동안아이의몸에서생명을유지하는데필요할만큼중대한호르몬이분비된다는것이다.학자들은그호르몬이영유아사망률이매우높던시절생사를가를정도로대단한것이었다는사실을밝혀냈다.
이뿐만이아니다.노래는물리적인신체접촉을대체하는기능도지니고있다.물론직접적인스킨십과비교할수는없겠지만,거리가떨어져있어도익숙한엄마의목소리를듣는것만으로아이는안정감을느낄수있다.예를들어엄마가손빨래를하면서노래를들려주면누워있는아기는어느정도편안하다고느낀다.
_<지능:자장가를듣지않고자란사람은없다>pp.18~19

사실을몰랐던이들에게는비보悲報일지모르겠지만,녹음한목소리가남들이듣는내목소리가맞다.내가말할때내귀에들리는목소리가아니라녹음한목소리가바로나를제외한다른사람들모두가듣는내목소리다.
그렇다면왜내귀에만내목소리가다르게들릴까?범인은바로우리의두부頭部다.살아있는한언제나목위에이고다녀야하는머리는마치보스Bose스피커처럼작동한다.내가내는목소리의주파수를증폭시키거나목소리에실제와약간다른울림을싣는것이다.구강,비강,후두부등각종기관이사운드에영향을미친다.음파가외부에서귓속으로들어오기도하지만,우리머릿속에서도공명이이루어진다.즉외부와내부의공명이뒤섞이면서귀에들리는소리를진짜자신의목소리라착각하게되는것이다.
녹음된자신의목소리를어색하게느끼는현상을가리키는심리학전문용어도있다.심리학계에서는이러한음성직면voiceconfrontation현상에대해무려50년전부터수많은연구와설문조사를진행해왔다.1967년에실시한어느조사에서는자신의목소리를단박에인지하지못한이가무려전체응답자의62퍼센트에달했다.나머지38퍼센트도“어라?많이들어본목소리같긴한데…”정도의반응밖에보이지않았다.
_<심리:욕실안콘서트로긍정적자기인식을>pp.79~80

콘서트를간다는것은곧인지력을강화한다는뜻이다.공연장에가기전부터이미내가만나게될밴드나오케스트라혹은솔로아티스트에대한정보를수집하고,공연포스터나팸플릿도공부한다.공연장에가면생각할것도많고누릴것도많다.음악이흐르기시작하는순간우리뇌에도발동이걸리고,음악이주는감동과우리몸에서분비되는행복호르몬때문에피로감을느끼지못한다.지금막귀를통해뇌로흘러들어가는음악을처리하느라우리뇌는분명조깅을하고있지만,그사실을의식할필요없이그저즐기기만하면된다.그것이바로라이브공연이주는인지력강화효과다
_<소통:콘서트에자주가는이들이사회생활을잘하는이유>p.133

음악이어떻게이렇게큰기능을발휘할까?의학계에서는우리뇌의멜로디나가사를저장하는공간이치매로인한타격에한동안공격을받지않기때문이라말한다.긴시간이흐른뒤에도노래에관한기억만큼은다시불러올수있는것이다.나아가그부위가다시가동되면뇌의다른영역에도긍정적영향을미친다.한부위가활성화되면서이웃부위들도다시잠에서깨어나는것이다.음악은그저어렴풋이건강에도움이되는정도가아니라매우구체적이고의학적으로우리뇌에긍정적인자극을준다
_<건강:음악이라는천연호르몬치료제>p.143

덴마크오르후스대학교의연구팀은300명의참가자에게헤드폰을낀채초콜릿을먹은뒤맛을평가해달라고요구했다.평가를요청한것은실험의의도를숨기기위한속임수였다.실험의진짜의도는듣고있는음악의템포에따라초콜릿섭취량이어떻게달라지는지파악하는것이었다.아주느린음악을들은그룹은느린속도로초콜릿을먹었고,빠른템포의음악을들은참가자들은빠른속도로초콜릿을먹었다.여기까지는놀라울게없다.그다음내용이진짜반전이다.음악을아예듣지않은그룹이초콜릿을가장많이먹어치웠다는것이다.즉빠른음악을들으며무언가를먹는다하더라도음악을아예듣지않을때보다는섭취량을낮출수있는것이다.
_<건강:음악이라는천연호르몬치료제>pp.158~159

《체력및컨디션연구저널JournalofStrengthandConditioningResearch》은다음과같은연구결과를발표했다.주기적으로달리기훈련을하는이들에게한번은음악을들으며,한번은음악없이5킬로미터씩을달리게한뒤결과를측정했다.음악을듣지않은경우평균27분20초가걸렸고,음악을들으며달린경우에는평균26분45초만에주파했다.35초를단축한것이다.나라면그35초를가쁜숨을얼른가라앉히는데쓰겠다.다른선수들도마찬가지겠지?
운동하는동안음악을들으면산소공급이원활해진다.평소보다여유로운상태에서심호흡할수있게되기때문이다.모순처럼들리겠지만음악은동기를부여하는동시에진정효과도지니고있다.자세교정효과도있다.허리를펴고꼿꼿한자세를유지할수있게된다.이모든것이합쳐지면신체기능이향상하고,결과적으로운동효과도높아진다.
_<성취:새해목표를연말까지이어가는위대한음악습관>p.170

음악의장르와가사도소비자의구매행태에영향을미친다.영국에서이와관련한실험을한적이있다.2주동안슈퍼마켓와인코너에서프랑스음악과독일음악을번갈아틀었다고한다.아주섬세한방식으로선곡을한건아니었다.단순하게프랑스는아코디언음악으로,독일은금관악기음악으로만구분했다.
조사결과는연구팀의예상에서크게벗어나지않았다.연구팀이프랑스풍이라판단한아코디언연주를틀어놓았을때는프랑스와인이더많이팔렸고,스피커에서금관악기소리가흘러나올때는독일와인의판매량이상승했다.
_<경제:프랑스와인을팔고싶다면프랑스음악을>p.225

외국어를배우는것이창의력발달에도움이된다고한다.새로운시각을갖게해주기때문이다.달을독일어로는몬트Mond라하고,스페인어로는루나luna라고한다.몬트는남성명사고루나는여성명사다.이런미묘한차이를인식하며우리뇌는자극을받고,그자극을통해세상과사물을이전과는다른시각으로바라본다.눈길을음악분야로돌려도비슷한원리를발견할수있다.전자음악에만심취해있는작곡가보다는재즈도이해하는사람이더참신한아이디어를내놓는다.

_<인간:천재가되고싶다면따라할만한괴벽들>pp.261~262




<추천사>
“음악은국가가허용한유일한마약”이라는말이있다.나또한깊이동의하는바다.음악은듣는것만으로인간의정신상태를바꿀수있다.그것도아무런부작용도,오남용의위험도없이말이다.
나는심리학자로서음악이사람의심리에얼마나광범위하고강하게영향을미치는지를너무나도잘보아왔다.우리의생각과행동,다른사람과맺는관계와미래에대해지니는전망등모든심리적영역에서단하나라도음악과관련없다고할수있는것이있을까?인류는음악을통해서문명을발전시켜왔으며우리개개인은지금도음악을들으면서성장하고있다.음악의작동원리를모르는것은인간에대해모르는것과크게다르지않다.음악이인류에게미치는광범위한영향력을최초로총망라한이책을읽어야하는이유다.
음악의중요성은인정하지만,여전히음악의쓸모에관한책을읽어야하는이유에대해서는의문을품을수도있다.하지만무언가를경험한뒤이를유의미한방식으로활용할수있느냐없느냐는그경험에관한언어를지니고있는지에달려있다.인간이어떠한대상을자신에게이롭거나발전적인방향으로활용하기위해서는,즉쓸모있게만들기위해서는그저경험하는것에그치지않고그에관한말과생각을끊임없이떠올려야한다.이러한생각에관한생각을심리학자들은메타인지라고부른다.그렇다.이책은음악에관한메타인지를다룬책이다.나역시죽기전에한번꼭써보고싶지만어림도없다.이런책은전문적인이론을이해하면서도현장에서다양한에피소드를목격한사람만이쓸수있는것이기때문이다.음악에있어서는마르쿠스헨리크가바로그일을해낼수있는극소수의사람중하나다.
_김경일(인지심리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