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농민시장의 사회학

영국은 산업혁명의 발상지로서 제국주의 시대를 구가하며 근대 자본주의를 세계적으로 확산한 국가이지만, 최근에는 브렉시트Brexit로 자초한 새로운 도전들과 씨름하고 있다. 근대 자본주의의 문을 연 영국에서 시장의 유형 중 하나인 농민시장이 과연 어떻게 등장했을까? 그리고 그 실태와 성격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영국 농민시장의 사회학》은 공동체의 위기를 극복하는 모델로서 ‘농민시장’을 주목해온 사회학자 김원동이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한 영국의 대표적인 농민시장 네 곳의 모습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