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의 뇌과학 : 뇌과학으로 밝히는 통증의 비밀

통증의 뇌과학 : 뇌과학으로 밝히는 통증의 비밀

$17.80
Description
세계적인 학술 리뷰지 〈초이스〉가 선정한 우수학술도서

뇌를 알면 통증의 원인이 보인다!
통증 관리의 현재와 미래를 탐구하는 새로운 시각
우리는 통증을 원치 않게 삶에 침범해 해를 끼치는 것으로 간주하고 피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사람이 지닌 가장 복잡한 감각을 선택해 달라고 요청하면 대부분은 시각, 청각 혹은 후각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통증이야말로 모든 감각 중에서 단연코 가장 복잡한 감각이다. 이 책에서는 통증 연구에서 발견된 최신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통증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통증 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설명하는 것이다.

우리의 몸 외부에 대한 견해는 뇌가 감각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를 얼마나 정확하게 해석하는지에 달려 있다. 본질적으로 뇌는 시각, 후각, 청각, 촉각, 통증 그리고 다른 미묘한 감각 시스템의 정보를 통합함으로써 주변 환경에 대한 3차원 개념을 생성한다. 이 정보는 뇌의 고위 중추로 전달되며, 여기서 반응이 일어나면 근육에 명령이 전달되어 적절하게 반응한다. 반면 통증은 뇌에 부상이 발생했음을 알려 추가 손상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하기 위한 반응을 이끌어낸다. 통증은 우리를 보호해 주지만 그만큼 성가신 존재이기도 하다.

현대 서양의학이 통증, 특히 만성통증을 치료하는 데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사실 가장 성공적인 진통제의 대부분은 통증 완화를 위해 수 세기 동안 사용되어 온 아편과 같은 약제로부터 개선된 것뿐이다. 따라서 먼저 아편이 어떻게 통증을 완화하는지와 마리화나에서 개발된 새롭고 유망한 진통제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부터 설명한다.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 중 하나라 다양한 형태의 대체의학도 등장했다. 책과 잡지에서는 연일 통증을 줄이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다는 내용을 소개한다. 약초 혼합물부터 몸 안에서 배열상태가 어긋나거나 상충되는 힘의 교정에 이르는 이러한 주장은 보통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의사들은 대체의학을 믿지 않는다. 대체의학은 보통 실제 치료 효과가 없지만 플라세보 효과처럼 어느 정도 통증을 관리하는 데 성공할 수는 있다. 이처럼 플라세보 효과가 발생하는 근거를 이해하고 어떻게 통증을 관리하는 방법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살펴본다.

저자

리처드앰브론

컬럼비아대학교바젤로스의과대학의병리학,해부학및세포생물학석좌교수로의과대학및치과대학1학년학생에게임상해부학과목을공동으로가르치고있다.40년동안신경재생의분자적기초와통증의분자경로를연구하는실험실을운영해왔다.

그는신경과학과통증의상관관계에관한선도적인연구를수행하며이분야의독보적인위치를확보했다.다년간의연구경험을토대로〈신경과학저널(TheJournalofNeuroscience)〉,〈신경생물학저널(JournalofNeurobiology)〉,〈실험신경학(ExperimentalNeurology)〉등에뇌와통증의상관관계에관한논문을게재했다.신경과학을기반으로통증을완화할수있는새로운치료법을찾아내는데앞장서고있다.

목차


서론및명명법

1부.통증의강도와기간을결정하는기본통증경로와분자기전
1장.신경계특성을보여주는통증
2장.인간신경계조직:신경에서신경세포로
3장.통증:인식과귀속
4장.통증의분자신경생물학
5장.적응
6장.지속적통증의분자신호
7장.통증의근원

2부.뇌회로에의한통증조절
8장.통증의외부조절:하행시스템
9장.통증완화:약리학적접근
10장.신경매트릭스
11장.뇌와통증
12장.마음을다스리는마음
13장.통증관리:현재와미래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통증을느끼는순간뇌에서는어떤일이일어날까?
통증과뇌의상관관계를낱낱히파헤친다!

현대사회에살고있는사람은누구나크고작은통증과함께살아가고있다.그럼에도통증이발생하는이유와원인을아는사람은극히드물다.통증은우리몸에이상이발생했음을알려주는일종의경고신호다.통증이발생하면우리는자연스럽게부상부위를보호하고통증의원인을찾아내제거하려고한다.만약통증을느끼지못한다면위험한상황에노출되거나생명의위협을받을수있는큰문제를방치하게될수도있다.

통증은우리를위협으로부터보호해주는중요한감각이지만,실제로통증이발생하면고통과불편함을유발하기때문에피하거나없애야하는존재기도하다.일반적인부상으로인한통증이라면시간이지나면사라지고의약품을사용해빠르게완화시킬수있지만,정확한원인없이오랜시간지속되는만성통증은우리몸에부담을주고삶의질을떨어뜨린다.

그렇다면우리는왜통증을느끼는걸까?통증은뇌가만들어내는감각이다.신체에부상이발생하면해당부위의정보가신경망을통해뇌로전달되고특정회로를활성화시킨다.이과정에서뇌로향하는다양한신경과세포가활성화되고,특정세포를활성화시키거나차단해통증을조절하고완화시킬수있다.더불어통증이뇌로향할때신경신호는감정,인식등의여러정보와통합되어통증을만들어내기때문에통증은주관적일수밖에없다.동일한부상을입었더라도사람마다느끼는통증의강도는다르고,팔이나다리가부러지는심각한부상을입었더라도생명의위협을느끼는상황에처하면기존의부상을무시하게된다.

플라세보효과는통증이주관적이라는사실을보여주는대표적인예다.플라세보효과란실제로효과가없는약을복용해통증이완화되는현상을말한다.플라세보는환자가약의효과를믿고통증이완화될것이라는기대를갖고있을때효과적이다.환자의강한믿음은뇌의특정회로를활성화시키고통증을억제한다.또다른예로신체의일부가절단된환자가해당신체의감각을느끼는경우를들수있다.절단된신체의신경종에서발생한신호가뇌에도착하면뇌는절단된신체에서통증이오는것으로인식한다.이때문에신체가절단된환자가해당부위의감각을느낀다고생각하는것이다.

통증에대한정보가뇌로전달되는방식을이해하기위해수십년의연구가진행됐다.이전까지는해도실제로뇌가어떻게정보를수신하고통증을조절하는지알수없었지만,실시간영상기술과다양한연구가진행되면서통증에대한비밀이하나둘밝혀지고있다.이책에서는최신연구결과를바탕으로급성통증,만성통증,환상통등다양한통증의원인과통증완화방법을논의한다.진통제나약물을이용한고통완화방법외에도최면,침술,명상과같이약물을사용하지않는대체의학도중요하게다룬다.

저자는책전반에걸쳐신경과학과통증의상관관계를밝히고,최신연구결과를기반으로통증이발생하기까지뇌가작동하는원리를자세히설명한다.통증으로고통받는사람또는통증을자세히이해하고싶은사람이라면반드시읽어봐야할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