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못하면 들으면 된다 : 듣기를 무기로 만드는 법

말을 못하면 들으면 된다 : 듣기를 무기로 만드는 법

$17.50
Description
듣기를 무기로 만드는 법
대화의 주도권은 항상 듣는 사람에게 있다!
사람들은 모두 말을 잘하고 싶어 한다. 우리는 말을 잘해야만 인간관계도, 사회생활도 잘할 수 있다고 배워왔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안다고 해서 변하는 건 딱히 없다. 아무리 책을 읽고 연습한다 해도 사람을 만나는 게 어렵고, 만나서 질문을 하고 대화를 주도하는 일이 힘든 사람들이 있다. 나에게 맞는 자기계발과 방법이 있듯이 대화와 인간관계도 스스로에게 맞는 옷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30여 년 동안 사람들을 인터뷰한 일본의 저명한 르포 작가다. 극단적인 낯가림과 수줍음 탓에 인터뷰를 망치는 날이 빈번하던 그는, 인터뷰를 하고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말하는 것’이 아닌 ‘듣는 일’에 매달렸다. 듣기만으로 ‘대화가 된다’고 상대가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 저자는 대화를 나누는 일에 중요한 것은 듣기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 자신이 르포 작가로 수많은 사람을 만나오며 쌓아오고 경험한 ‘듣는 대화’의 기술을 아주 상세하게 담았다.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위한 대화의 방법 중에 말하기만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대화에서 주도권은 언제나 듣는 사람에게 있다. 말하기의 주도권을 빼앗을 수 있는 ‘듣는 대화’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저자

나카무라아츠히코

저자:나카무라아츠히코

일본에서손꼽히는논픽션작가.사회에서소외된계층의진솔한이야기를듣고공론화하여,대중들에게문제의식을갖도록하는것을사명으로생각하며일하고있다.저자의대표저서《도쿄빈곤여자》는2019년일본서점대상논픽션대상후보에올랐고,인기에힘입어2022년드라마로제작되었다.

Facebookfacebook.com/atsuhiko.nakamura/

Twitter @atu_nakamura

Voicy voicy.jp/channel/2962



역자:양필성

일본공업대학교건축학과를졸업하고,중앙대학교신문방송대학원에서출판미디어를전공했다.출판사에서기획·편집일을하던중번역의세계에발을딛게되었다.현재다양한분야에관심을가지고출판기획자와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내가미래를앞서가는이유』,『이것은사업을위한최소한의지식이다』,『평생돈걱정없는아이로키우는부자수업』,『그림은금방능숙해지지않는다』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제1부기초편픽업질문과눈사람기술
1.대화의3대악(惡)
2.기본기술,픽업질문
3.상대방의욕망과감정을의식한다
4.이야기를굴리는눈사람기술
5.처음만난이성에대한첫마디
6.처음만난사람과의첫대화

제2부실천편악마의경청을능숙하게구사하다
7.악마의경청에적합한장소는어디인가
8.점심시간에붐비는식당에서의경청
9.4인용테이블에서어디에앉아야할까
10.경청에임하는마음가짐
11.경청을시작하는방법
12.경청의범위를넓히는질문방법
13.경청에필요한시간
14.경청중,듣는사람의의견
15.도움이필요한상대방에대해서
16.상대방이정신장애를고백했다
17.상대방의이야기가다른방향으로흐를때

제3부악마가되기위한마음의조정욕망정리와마음의센터링
18.경청에임하는자세,욕망버리기
19.복지현장에서의욕망버리기
20.상대방에게신뢰받는조건
21.사장과부장의의견차이가클때
22.다양한가치관이뒤섞여있을때
23.지위가압도적으로위인사람과이야기할때
24.‘성장’,‘배움’은위험한단어다
25.자신의이야기를하지않기위한좌우명
26.상대방이자살미수경험을말할때
27.험난한인생이야기를하는사람을만났을때
28.수용능력을기르기위한방법
29.상대방이죽고싶다고말할때

제4부상급편사람의속마음을끝까지듣기위한11가지테크닉
듣는사람은창조자다
테크닉①상대방의비언어메시지를느낀다
테크닉②출발점을만들어상상하는‘이미지접근법’
테크닉③강도가강한말을끌어내기위한‘역가설접근법’
테크닉④머릿속에서영상화할수있을때까지듣는‘극장형이미지접근법’
테크닉⑤상대방이말한키워드에주목하는‘키워드형접근법’
테크닉⑥현재에서과거로거슬러올라가물어보는‘역라이프히스토리형접근법’
테크닉⑦경제상황을바탕으로상대방을이해하는‘재정접근법’
테크닉⑧이유를깊이파고드는‘딥드릴접근법’
테크닉⑨연애성향을통해인격을파악하는‘연애접근법’
테크닉⑩상대방의상황을예측하여이야기를끌어내는‘가설접근법’
테크닉⑪환경에서이야기를끌어내는‘무빙접근법’

출판사 서평

『도쿄빈곤여자』100만부의신화!
30년동안현장에서3,000여명을취재한논픽션작가
속마음을99.9%얻어내는실전듣기코칭

『말을못하면들으면된다』는『도쿄빈곤여자』로100만부의신화를쓴일본의논픽션작가나카무라아츠히코의실전듣기코칭이다.저자는극단적으로낯을가리는성격을가진탓에,논픽션작가로취재할때여러고충을겪었다.여러번,게다가다양한이유로취재에실패했지만,쓰는일과논픽션작가로취재하며살아가는일을포기하고싶지않았기에‘말하는일’보다‘듣는일’에집중하기시작한다.저자의말을빌려‘집착하다시피’듣는일을연구했고,30년동안연구한방법으로현장에서수많은사람을취재한노하우를정리했다.

우리는대화를잘하기위해혹은사회생활을잘하기위해,인간관계를개선하기위해“말잘하는법”을찾는다.그동안우리가배워온소통은대부분대화를잘해야하는것이었고,그건곧말을잘하는일이었기때문이다.그러나말하기이전에우리는누군가의말을들어야한다.대화는듣기로부터시작된다.들어야만어떤질문을던질지,대화를어떻게이끌어갈지‘대화’에대해고민하기때문이다.‘말잘하는법’에관해서는무수한이론과방법이나와있지만,‘듣기’는어쩐지잘할수있는방법이존재한다는것자체만으로조금어색하다.그냥들으면되는거아닌가?

말만많은당신은몰랐던듣기의기술,‘악마의경청’

흔히말하기에는방법이있으나듣기에는방법이있다고생각하지않는다.듣는것은‘당연히’듣는일이다.그러나정말그러한가?우리는‘당연히’그리고‘제대로’듣고있는가?듣기에도방법이있다.잘,게다가제대로듣고있다고생각하는것은착각이다.그냥듣는것은잘듣고있는것이아니다.제대로듣기위한전략이바로당신안에있어야한다.그전략을상대의대답과두사람의대화에따라순발력있게실시간으로짜나가는것이바로‘듣는대화’다.이책에서는그러한듣는대화법을‘악마의경청’이라고정의한다.

그렇다면‘듣는대화’란무엇인가?사람들은흔히말하기와듣기중에서말하기를선택한다.말하는사람과듣는사람이있으면말하는사람을선택한다.말하기와듣기중에서는말하는쪽에주도권이있다고생각하기때문이다.듣는다는일은누군가에게공감하고,누군가를위로해주고,어쩐지그사람에게맞추는느낌이어서내가조금손해보는것같기도하다.다시말해,대화에서주도권을빼앗기는것만같다.

듣기를대화로생각해본적이있는가?
듣기에관한당신의생각을바꿔라!

저자는‘듣기’야말로대화에서주도권을쥐는쪽이라고강조한다.두사람의대화의방향을잡고키를조종하는것이듣는사람이라는거다.듣는사람이어야만이야기를듣고질문을던져,결과적으로내게필요한것을얻을수있다.이성의긍정적인답변이라거나,비즈니스에서의성과,그리고뱉어야만해결될수있는누군가의속마음까지,우리는대화에서다양한것이필요하다.저자는말하기를잘하지못하고,낯을가리는성격이라고해도상관없다고강조한다.‘경청’에필요한것은말을잘하고적극적인성격이아니라는거다.

‘듣는대화’는말하는것만큼이나에너지를필요로하는일이다.집중해서누군가의이야기를듣는다는건,심지어한번도들은적도없는이야기를바로바로방향을잡아간다는일은쉽지않은일이다.앉아서듣기만하는것이아니라전투처럼들어야한다.듣기법에관한책을읽고있으니그동안우리가얼마나다른이의말을듣지않았는지알게된다.들으려는자는없고말하려는자만쏟아진다.저자는‘경청’역시말하기처럼하나의도구가될수있다고여긴다.아무도해치지않으면서필요한것을알아내모두가이길수있는도구,바로‘듣는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