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치가 있어 즐거운 세상 : 주락이월드, 스코틀랜드 증류소 탐험 (양장)

스카치가 있어 즐거운 세상 : 주락이월드, 스코틀랜드 증류소 탐험 (양장)

$39.00
Description
누적 조회수 2400만 유튜브 〈주락이월드〉, 조승원
위스키의 본산 스코틀랜드에 가다

스코틀랜드의 스페이사이드와 아일라 증류소 탐방기

“와…… 인생, 이 맛이네.”
이 정도로 맛 좋은 위스키를 마시면
머릿속 근심과 걱정이 몽땅 다 하늘로 날아가는 기분이 든다.
그래, 술이 있어 즐거운 세상이다.
스카치위스키가 있으니 더 즐거운 세상 아닌가.
“그래.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이런 책을 쓰고 싶었다!”
_김창수(김창수 위스키 증류소 대표)

“이 책을 읽으니 당장 스코틀랜드로 날아가 오크통에서 바로 꺼낸 위스키 한 잔 맛보고 싶다.”
_이성하(하이볼 일타강사 바텐더)

“잔을 비우고 나면 팍팍한 현실로 돌아가야 하겠지만 그래도 그 순간만큼은 행복하지 않았을까? 누군가에겐 위스키 한 잔이 삶의 큰 기쁨과 위로가 되기도 하니까.”
_본문에서

“아무도 안 쓸 것 같다면 더 늙기 전에 나라도 쓰자. 내가 직접 써서 내가 맨 먼저 읽어보자”라는 마음으로 『하루키를 읽다가 술집으로』와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을 펴낸 술꾼 조승원 기자가 이번에 펴낸 책은 스카치위스키 증류소 탐험기이다. 이번에는 ‘내가 직접 써서 내가 맨 먼저 읽어보’는 책이 아니라, 이미 많은 책이 나와 있는 스카치위스키에 대한 책을 펴내며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밝혔다. “위스키의 세계는 대서양이나 태평양 같다. 그 넓은 바다에서 나는 모래 한 줌 쥐어봤을 뿐이다. 내가 죽을 때까지 노력한다고 해도 이 세계를 다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 이유로 지금까지 ‘위스키 전문가’라는 표현을 스스로는 단 한 번도 쓴 적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다만 비전문가인 내가 감히 이런 책을 쓰게 된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애호가 수준에 불과하더라도 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듣고 온 기록을 남겨놓는다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매주 일요일 새 영상이 올라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좋아요와 댓글을 남겨주시는 〈주락이월드〉 애청자 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많은 정보를 드리고 싶었다.” 그런 마음에서 탄생한 이 책에는 스코틀랜드 증류소를 탐험하고 돌아온 조승원 기자의 ‘애주력’과 ‘기자력’이 아일라 위스키의 피트 향처럼 짙게 배어 있다. “피트……!”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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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승원

버번위스키를뜨겁게사랑하는‘술꾼’기자.1990년대후반경찰서를출입하던초년병사건기자시절에처음버번위스키를입에댔다.회식때마다마시던폭탄주가슬슬지겨워질무렵,잭다니엘스와짐빔,메이커스마크를만나게되면서미국위스키에빠지고만다.그는버번위스키를잔에따를때까지는매우차분하다.하지만한모금맛보고나면체면을벗어던져버린다.잔에코를깊숙이들이박고온갖감탄사...

목차

추천사:이런책을쓰고싶었다_김창수(김창수위스키증류소대표)
서문:나는이책을어떻게썼는가
용어설명:증류소탐험에앞서알아야할것들

1부스페이사이드
1장글렌피딕
2장발베니
3장맥캘란
4장글렌파클라스
5장글렌알라키
6장탐듀
7장카듀
8장크래건모어
9장글렌리벳
10장탐나불린
11장글렌그란트
12장스트라스아일라
13장올트모어
14장벤리악
15장벤로막
16장글렌모레이
17장글렌버기
-스페이사이드에서가볼만한곳

2부아일라
18장라프로익
19장라가불린
20장아드벡
21장보모어
22장브룩라디
23장킬호만
24장아드나호
25장부나하벤
26장쿨일라
-별빛가득했던아일라의밤
-아일라에서가볼만한곳

후기:스코틀랜드증류소투어를함께하며_이세기(라세이증류소디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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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스카치의심장’스페이사이드&‘위스키성지’아일라

스카치위스키협회에서는스코틀랜드증류소를다섯개지역(하일랜드,스페이사이드,로우랜드,아일라,캠벨타운)으로나눈다.이번책에는스페이사이드(Speyside)와아일라(Islay)증류소에대한이야기를실었다.스페이사이드는130개에달하는스카치증류소가운데절반가량이몰려있어‘스카치의심장’으로도불리는곳이고,강력한피트향으로특히유명한아일라는무라카미하루키의영향으로‘위스키성지’로통하는곳이다.유튜브채널〈주락이월드〉로‘술이있어즐거운세상’을전파하는조승원기자가라세이증류소이세기디스틸러와함께탐험한55개증류소중스페이사이드증류소17곳과아일라증류소9곳을그역사부터위스키제조공정과설비까지상세히소개한다.

어딜가나증류소가눈에띌정도인‘스카치의심장’스페이사이드에서만나볼증류소는모두17곳.스코틀랜드토속주에불과했던싱글몰트를세계시장으로전파한글렌피딕,‘몰트위스키의아버지’데이비드스튜어트가활약하고있는발베니,누구나갖고싶어하지만누구나가질수는없는‘명품’이되어버린맥캘란,조니워커의핵심몰트증류소중한곳인카듀,스페이스X우주선과함께우주를여행하고돌아온보리씨앗을심어위스키를생산하겠다는프로젝트를진행중인글렌리벳,60년넘게위스키를만든업계최고장인이자스카치발전에헌신한공로로대영제국훈장까지받은데니스말콤이몸담고있는글렌그란트,‘시바스리갈의고향’이자스코틀랜드에서가장아름다운증류소로꼽히는스트라스아일라,한국인이사랑하는위스키발렌타인의심장글렌버기등을만나볼수있다.

아일라는인구3000명에불과한섬이지만현재가동중인증류소만9개에달한다.1779년에설립되어240년넘는역사를지닌보모어부터2017년에문을연신생증류소아드나호까지,오랫동안이어져온역사와앞으로펼쳐질새로운역사가공존하는곳이다.미국에서금주법이발령된시기에특유의‘소독약냄새’로의약품반입허가를받아미국시장에진출한라프로익,1930년대조선경성에서도즐긴화이트호스를탄생시킨라가불린,오크통하나가250억원에팔리며위스키역사를새로쓴아드벡,영국육해군합동작전으로섬까지보일러를이송해와증류소재단장에성공한보모어,위스키제조공정이‘대량살상무기’제조공정과비슷하다며미국정부기관사찰대상이되었던브룩라디,부나하벤과브룩라디증류소설립(1881년)이후아일라에서124년만에탄생한신생증류소킬호만등을만나본다.

내가마신위스키의이풍미는어떻게만들어진걸까?

저자는각증류소마다위스키제조설비와공정을철저히조사해기록했다.언뜻비슷한설비,비슷한공정처럼보일지도모르지만,‘보리발아→건조→분쇄→당화→발효→증류→스피릿컷→숙성’이모든과정에증류소마다의원칙과전통이담겨각자의개성이담긴위스키가탄생한다.예를들어,발효과정에서는발효를길게하면풍미가더복합적으로변하고과일풍미가강해지며,증류과정에서는증류기크기와형태에따라풍미가달라진다(일반적으로증류기크기가작고라인암이아래로꺾여있으면묵직한스피릿이나오고,증류기크기가크고라인암이위로향해있으면가벼운스피릿이나온다).피트향을입힐때는어떤지역에서캐온피트인지,건조된피트만사용하는지축축한피트를섞어쓰는지에따라서도각기다른풍미를내게되고,숙성과정에서는어떤오크통에숙성하는지가위스키풍미의절반이상을좌우한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이처럼모든과정에서각자증류소가개성을발휘하여최종적인위스키풍미를완성하게된다.이책을읽고나면지금까지마셔온위스키의풍미가또색다르게느껴질지도모른다.지금마시는이위스키가만들어지는데사용된증류기의크기와라인암각도를나도모르게추측해보고있을지도.

“이제부터스코틀랜드증류소탐험을떠난다.스페이사이드와아일라지역증류소26곳을둘러보게될것이다.나는여러분의가이드이다.각증류소역사와더불어그곳에서위스키를어떻게만들고있는지친절하게설명할것이다.증류소가이드로서내가세운목표는‘위스키학學강의’가아니다.증류소탐험을하면서자연스럽게제조공정을파악할수있게돕는것이다.따라서위스키를잘모르는분도아무걱정할필요가없다.가이드인나의안내를들으며탐험하다보면어떻게몰트를만드는지부터당화와발효는어떤식으로진행하고증류실에서눈여겨봐야할게뭔지등등을전부알게될것이기때문이다.”_본문에서

추천사

스코틀랜드위스키성지로불리는곳,스페이사이드와아일라섬을탐방하고쓴본격위스키기행문.저자가직접방문해서생생한현장감이살아있으며,방대한자료를바탕으로풀어낸스토리가일품이다.감히알프레드버나드와무라카미하루키를떠올렸다고말하면저자에게큰실례가될까.책을읽는내내,내마음은이미스코틀랜드에도착해있었다.(…)그래.사실솔직히말하자면,나도이런책을쓰고싶었다!
_김창수(김창수위스키증류소대표)

다사다난했던여행을하고나니,정말멋진책이나올거란확신이생겼다.나도한명의독자로서,그리고스카치위스키업계에서디스틸러로일하고있는한사람으로서기자님께열렬한응원을보낸다.“좋은술은여행하지않는다.”무라카미하루키책의한구절이기억난다.여행하지않는그좋은술들덕분에스코틀랜드에서기자님과좋은인연을만들었다.인생에서다시하기힘든멋진경험을했다.그래서나는한가지말을덧붙이고싶다.“좋은술은좋은사람을만나게해준다.”이책을읽으시는독자분도스카치위스키를즐기며,좋은인연과좋은추억을만드시길바란다.
_이세기(라세이증류소디스틸러)

증류소에가야만할수있는체험이있다.증류소에가야만알수있는정보가있다.이책은그런생생한체험과신기한정보로채워져있다.저자는증류소의역사와위스키제조공정까지초보자의눈높이에맞춰재미있게설명한다.어찌나친절하게안내해주는지스코틀랜드증류소를저자와함께여행하고있는것같은착각에빠져든다.책을덮고나니비행기표부터끊고싶다.당장스코틀랜드로날아가오크통에서바로꺼낸위스키한잔맛보고싶다.
_이성하(하이볼일타강사바텐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