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바람은 안개꽃을 지나서 (황경연 시집 | 양장본 Hardcover)

사월의 바람은 안개꽃을 지나서 (황경연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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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07년 계간 〈창조문예〉 신인상으로 등단한
황경연 시인이 등단 20년만에 내놓는 첫시집이다.
저자

황경연

전북 임실 출생
전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창조문예》 신인상으로 등단(2007)
창주문학상(동화) 수상(2008)
수필집 『아내의 마음 편지』(2008, 평단문화사)
충북 진천군 사회복지관 문학강사(2019~2025)

목차

시인의 말 005

1
호롱 012
그날을 살아와서 오늘이 있네 013
홀로 가거라 014
삼성면 가는 버스 015
그믐달도 창문을 열고 016
열매 017
첫 나들이 018
가을 때문에 019
나무보다 고요히 020
내려오기가 어렵다 021
소안도 미라리 022
때때로 나는 023
기억 등대 하나로 024
아이야, 겁내지 말아라 025
괜찮더라 026
그렇지만 친구야, 나는 네가 좋다 027
엄지 엄마 028

2
지나가더라 030
그러면 됐다 031
생각만으로도 032
나만의 기준 033
몸이라도 썩혀서 034
어머니는 부재중 035
내일은 비나 좍좍 쏟아졌으면 036
겨울 아침에 037
그리운 그 집 038
지금 그 산에도 039
큰오빠 040
편지 041
답장 042
할머니는 안 봐도 안다 043
저녁밥상 044
짐 045
딸들에게 046

3
한참 멀었다 048
땅맛을 들이고 뿌리를 내리라고 049
우리는 어지럽던 스무 살 나이 050
오월에 내리는 눈 051
선산 가는 비탈길에 052
어떻게 할까요 053
겨울 비둘기 054
무지개 교실 아이들 055
해맞이 달맞이 꽃등 056
천리향 057
탈출 성공이다 058
엿가락처럼 주저앉는다 059
씨앗 060
흰가슴물가마귀 061
청둥오리는 어디로 갔을까 062
사월의 바람은 안개꽃을 지나서 063
그대 그늘에 앉아 064
애기똥풀꽃 065

4
토기장이님께 068
왜 나는 여태 모르고 있을까 069
받고만 살았다 070
눈을 뜨게 하소서 071
등짐의 부피 072
내 노래는 아직도 073
씨앗에서 열매까지 074
꽃이 하는 말 075
정월 보름 달빛 076
살아야 할 이유 077
난생처음이라니 078
나는 쇠똥구리 079
저들도 나처럼 걱정 없게 하소서 080
포르테시모로 081
햇살과 햇살 사이 082
이별 앞에서 083
나는 괜찮아 084
오직 한 분 085

평설
마르지 않는 풀, 시들지 않는 꽃처럼/이향아 087

출판사 서평

황경연의 시 70편은 대략 자의식을 중심으로 한 작품,
혈연과 인적 관계에서 형성된 작품, 자연의 세계와 일상의
삶을 반영한 작품, 그리고 절대자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노래로 묶여 있다. 물론 자의식에도 혈연이 엉켜 있고 자
연의 아름다움에도 조물주의 보살핌이 존재해 있음은 물
론이다.
황경연의 시에는 그가 무엇을 노래하였든지, 반석처
럼 받들고 있는 기독교 신앙이 담겨 있다. 그러나 시인은
그것을 길들인 습관의 반복처럼 표현하지 않았다. 지극
히 나약한 인간으로서의 공통 정서, 함께 나누고 싶은 우
정어린 노래로 표현하였고, 그것은 큰 공감력을 창출하였
다. 우리는 누구나 기울지 않은 저울 위에 서 있을 수가
없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어디엔가 치우치기 마련이
다. 황경연의 정서는 어느 순간, 어느 장소에서도 ‘우리’라
는 인류공동체의 너그러운 사랑, 고귀하고 아름다운 감
동으로 다가온다. 편협하지 않게 그리고 따뜻하게.
-이향아 평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