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언저리에서

아니엘라 야훼는 융의 죽음을 주제로 한 여러 논문, 또 이 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그의 편지들이나 개인적인 보고들을 참조했으며, 죽음의 현상에 대한 융의 경험과 사상 세계의 광범위한 개요를 제공했다.
릴리안 프레이-론은 죽음 언저리에서의 자기 자신의 몇 가지 체험을, 마찬가지로 죽음에 임박했던 사람들의 시사하는 바가 많은 다수의 꿈을 열거했으며, 무엇보다도 임상적으로 가사仮死 상태에 있던 사람들의 죽음의 경험에 대한 보고와 그들이 기술한 체험이나 보았던 상像들을 다루었다.
마리-루이제 폰 프란츠의 논문은 죽음에 임박했을 시의 원형적 경험을 다루고 있다. 그녀는 그때그때 각자에게 다가오는 죽음을 예고했거나 죽어야 한다는 것을 다루는 데 있어서 더 큰 의식성과 죽음에 대한 변화된 이해를 갖도록 도와주고자 했던 꿈이나 경험을 보고하고 해석했다.
세 저자의 논문에서 공통적인 것은, 그들이 죽음의 체험을 새로운 존재로의 변환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그리고 -심리학적 경험의 자료를 바탕으로- 죽음을 끝으로서 뿐만 아니라, ‘완전히 다른 것Ganz-Anderen’의 시작으로 이해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그것은 사변적인 추측을 위해 경험과학적 토대를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지평을 가리키는 매우 긍정적인 기여를 한다.
우리는 이 책에서 더 커진 의식과 새로 얻어진 통찰을 통해 더 자연스럽게 이러한 경험들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