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21년 가을, 등단과 동시에 커서 증후군과 깊은 우울증을 겪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거의 쓰지 못했고, 2024년 새해에 불현듯 시상이 쏟아졌다.
3주 만에 이 책의 시 3분의 2가량을 써냈다.
벼락치기 하듯 글을 써 내려갔다고 해서 시의 깊이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나는 쓰지 못했던 시간들을 겨울이라 말하고 싶다.
내 인생은 겨울부터 시작하였기에 봄의 소생은 더욱 기뻤고, 여름의 열망은 더욱 뜨거웠으며,
다시 가을이 왔을 때 더욱 깊이 무르익을 수 있었다고 본다.
어떤 이유에서든 겨울 앞에 한창 얼어 있는 당신에게,
곧 봄이 온다고 말해 주고 싶다.
내 시집은 겨울 봄 여름 가을에 관한 60편의 시이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거의 쓰지 못했고, 2024년 새해에 불현듯 시상이 쏟아졌다.
3주 만에 이 책의 시 3분의 2가량을 써냈다.
벼락치기 하듯 글을 써 내려갔다고 해서 시의 깊이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나는 쓰지 못했던 시간들을 겨울이라 말하고 싶다.
내 인생은 겨울부터 시작하였기에 봄의 소생은 더욱 기뻤고, 여름의 열망은 더욱 뜨거웠으며,
다시 가을이 왔을 때 더욱 깊이 무르익을 수 있었다고 본다.
어떤 이유에서든 겨울 앞에 한창 얼어 있는 당신에게,
곧 봄이 온다고 말해 주고 싶다.
내 시집은 겨울 봄 여름 가을에 관한 60편의 시이다.
너를 베껴 쓰다 보니 시가 되었어 : 겨울이 지나고 봄 여름 가을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