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열일곱 살을 부탁해 :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는 대한민국 10대를 위한 성장의 심리학

심리학, 열일곱 살을 부탁해 :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는 대한민국 10대를 위한 성장의 심리학

$18.00
Description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는 대한민국 10대와 그들을 이해하고 싶은 모든 어른을 위한 성장의 심리학. 대한민국 열일곱 살은 한가하게 꿈이나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이 없다. 그들은 고1이지만 모든 행복을 대학 입시 이후로 미룬 예비 고3이다. 이 아이들에게 심리적 성장이나 행복은 먼 나라의 이야기일 뿐이다. 이 책은 수능과 성적 앞에서 힘든 마음을 외면하는 아이들, 모든 의욕을 잃어버린 채 부모와의 대화도 거부하고 방황하는 열일곱 살 아이들이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고 있는 심리적인 문제들을 꼬집고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

이정현

저자:이정현
1997년연세대학교의과대학을수석으로졸업하고세브란스병원정신과레지던트를거쳐현재연세엘정신건강의학과의원원장이자,연세대학교의과대학정신과외래교수로있다.
지난23년동안그녀는10대중반에서20대후반까지다양한사람들을만나왔다.그중에서도유독열일곱살에게관심을갖게된것은그들이처한위험한상황때문이었다.그들은벌써부터실패와좌절을두려워하며성적에맞추어미래를성급히재단해버린다.이제겨우고등학생이되었을뿐인데세상을다산것처럼메마른마음인것이안타까웠다.“3년만참자”라고다짐하며힘든마음을외면하는아이들,공부에대한의욕을잃어버린채부모와대화도거부하고방황하는열일곱살아이들에게용기와희망을주기위해《심리학,열일곱살을부탁해》를쓰게되었다.

목차


개정판을펴내며

1장.열일곱살로살아간다는것
대한민국에서열일곱살로살아간다는것의의미
왜나는잘하는게하나도없을까?
하고싶은일만하면서살면안되나요?
*심리학카페:SNS는열일곱살에게어떤의미일까
착한아이가더위험할수도있다
왜난꿈이없는걸까?
외모에목숨을거는아이들에게
소심하다고기죽지마라
*심리학카페:10대가“짜증난다”라는말을입에달고사는이유
누구에게나문제는있다
이제그만질문을바꿔라

2장.공부하기싫을때,공부하기힘들때
나도중학교때까지는공부잘했는데……
아무리공부해도성적이안오르는이유는따로있다
왜나는맨날작심삼일일까?
*심리학카페:도서관에가면공부가잘되는건기분탓일까?
사소한것이라도나만의공부법이있어야하는이유
열등감은성공의에너지가될수도있다
왜공부를해야하느냐고묻는아이들에게
*심리학카페:10대가‘덕질’에빠지는이유
슬럼프에서빠져나올수가없어요
실패를두려워하는완벽주의자들에게
늘시간은없고할일은많다고투덜대고있다면

3장.부모님은내마음을몰라줘요
세상그어디에도‘갑자기’문제를일으키는아이는없다
열일곱살아이들의입이항상꾹닫혀있는이유
아이가스스로결정하면달라지는것들
*심리학카페:“저기있잖아요”라는말에담긴의미
분명공감해줬는데왜맨날짜증을낼까?
부모님이잘해준것보다못해준게더기억나는이유
엄마를사랑하면서도미워하는딸에게
아이들이필요로하는건‘내편’이다
*심리학카페:우리집은왜형제자매사이가안좋을까?
절대부모를닮고싶지않다는아이들에게
10대가부모에게바라는한가지

4장.지금내겐친구가필요해
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
나도인기가많았으면좋겠다
계속눈에거슬리는친구가있는데어떡하지?
진정한친구를바란다면먼저버려야할것들
미워해도괜찮아
*심리학카페:따돌림속에숨겨진진짜마음
사랑을하기전에알아야할것들
고백했다가거절당하면어떡하지?
이상형속에숨어있는나의심리
나는왜사랑에쉽게빠지고,쉽게싫증이나는걸까?
연애하는열일곱살이부모에게바라는것
*심리학카페:MBTI의유행이말해주는것

5장.심리학이열일곱살에게말하다
부모탓할시간도얼마남지않았다
누군가나를싫어하는걸견디지못하겠어요
자신이우울증인줄도모르는아이들에게
*심리학카페:우울증테스트
10대가가장많이쓰는방어기제네가지
포기하고싶을때딱한걸음만더나아가라
말해야도움받을수있다
*심리학카페:지금네가손내밀기만하면돼!
나는그저너의내일이기대될뿐이야

출판사 서평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청소년권장도서★★★
★★★중학교교과과목연계도서★★★
★★★청소년심리분야초장기베스트셀러★★★

고등학생,학부모,교사들사이에서
오로지입소문만으로수만부이상판매되며심리학열풍을이끈책!
“매일오락가락하는내마음을제일잘알아준책이다.
우리엄마가꼭읽었으면좋겠다”

15년만에새롭게태어난청소년심리학의바이블
“열일곱살아이들의심리에대해
이토록현실적이고도명쾌하게설명한심리학책은없었다”
이책의저자정신과전문의이정현은지난23년간10대중반에서20대후반까지다양한사람을만나왔다.그중에서도유독열일곱살에게관심을갖게된것은그들이처한위험한상황때문이었다.이아이들은선행학습이당연하게여겨지는환경속에서오로지성적만으로평가를받으며자라왔다.그래서고등학교에입학하는순간부터어떤미래가펼쳐질지설렘을갖기보다는“3년만참자”,“죽었다고생각하자”라고생각하며세상을다산것처럼메마른마음을가진아이들이대부분이다.꿈이무엇인지,내가진정으로원하는것이무엇인지생각해볼틈도없이공부에시달리다어느순간한계에부딪힌다.우리나라아동청소년의7.1퍼센트는전문가의도움이시급할정도의정신장애를겪고있다는통계를굳이확인하지않아도,“영재라던어느집아이가지금은방밖으로는한발자국도안나오고침대에누워만있다더라”라는이야기를심심치않게들을수있다.
힘든마음을애써외면하는아이들,공부에대한의욕을잃어버린채부모와의대화조차거부하는열일곱살아이들에게용기와희망을주고싶은마음을담아쓴이책은2010년출간된이후고등학생,학부모,교사들사이에서“대한민국10대의마음을이해하고싶다면반드시읽어야할책”이라는평가를받으며청소년심리분야초장기베스트셀러로자리잡았다.그러나책이절판된이후“왜이렇게좋은책이절판인지모르겠다.이런책은계속판매해주었으면좋겠다”는독자들의간절한요청이이어졌다.그리하여15년만에전면재수정한이책은현재대한민국열일곱살과부모들이맞닥뜨리고있는현실,그에따른심리적인변화를반영했다.지금열일곱살이어떤환경에서자라왔는지를분석하고그에따라부모와의관계는어떻게변했는지,현실적으로겪고있는대표적인문제와그해결법을생생하게담았다.

열일곱살이누구에게도말못하고,
속으로만끙끙앓고있었던문제들에대한속시원한해답
열일곱살의마음은어떨까?누구나꿈이있고,잘하는게하나는있다는데나만없는것같고,열심히공부하는데성적도안오르고,그런공부를왜해야하는지도모르겠어서괴롭다.그뿐인가.부모님은내마음도모르면서대화하자더니잔소리만늘어놓고,나보다얼굴도예쁘고공부도잘하는친구가좋았다가미웠다가오락가락하는마음을주체할수가없다.
이렇게열일곱살은혼자감당하기는벅찬문제를만났을때어찌할바를몰라한다.부모님에게는괜한걱정을끼치고싶지않고,혹시나말했다가잔소리나훈계만들을까봐말을꺼내기가쉽지않다.담임선생님에게개인적인고민을얘기하자니창피하고왠지부담스럽다.외부상담기관에찾아가자니너무일이커지는것같아망설여진다.친구가가장편하긴한데실질적인도움을기대하긴힘들다.그러다보니열일곱살은혼자속으로만끙끙앓는경우가많다.
이책은꿈과성격,공부,부모님과의문제,친구,연애등대한민국의10대가가장많이고민하는문제들을빠짐없이살펴본뒤그에대한해답을제시한다.열등감은정도의차이만있을뿐누구나가지고있으며아무리당당하고멋있는사람도알고보면상처가있고그로인해아파한다.모든인간관계가그렇든우정도모순되는감정들로이루어져있기때문에친한친구여도그가밉고싫은순간이있을수있다.그저누군가를좋아하면서도동시에미워할수도있음을받아들이면된다.이렇듯정신과전문의인저자가23년간직접상담한수많은사례를토대로한심리학조언은매우현실적이고도명쾌하다.마음속에담아둔고민의답을얻지못해방황하며홀로괴로워하는열일곱살에게훌륭한지침서가되어줄것이다.

도대체아이속을모르겠다는어른들에게꼭들려주고싶은이야기
“섣불리걱정하며이래라저래라하지마세요.
나는그저너의내일이기대될뿐이라고말해주세요”
어른들눈에요즘아이들은도대체가이해할수없는수수께끼다.사랑도,관심도,경제적지원도부족함이없이정성을다해키웠는데,사소한일에도느닷없이짜증을내며대화를거부하고아무것에도관심이없다면서무기력증에빠져휴대전화만들여다본다.
그러나열일곱살이이렇게행동하는것은지극히자연스러운일이다.정신분석학자인안나프로이트의말을빌리면“사춘기아이가모순되고예측하기힘든행동을하는것은당연한일이다.그는충동을억제하면서도받아들이며,부모를사랑하면서도미워하고,다른사람앞에서자기어머니를아는척하는것을심히부끄러워하면서도,느닷없이어머니와가슴에서우러나오는대화를나누고싶어”하기때문이다.자아정체성이아직확립되지않은상태이고,성격이만들어져가는와중에있기때문에극과극을오가며모순되고예측하기힘든행동을할수밖에없다.
물론누구나아이들이잘되기를바라고,아이의미래를걱정한다.세상도그렇고,부모님과선생님은말할것도없다.하지만아이들은주위의기대가크면클수록실패가두려워서,실망을줄까봐서아무것도하지못하게된다.아이들이잘못된길을가지않도록막아야한다는생각에사로잡혀아이들의말을끝까지들어주지못하고이래라저래라간섭하고잔소리를늘어놓으면아이들은자신을믿지못하고더욱더혼란에빠지게된다.
그러니더이상열일곱살을걱정스러운눈으로바라보지마라.대신아이가알아서자기길을잘찾아갈것이라고믿고조금더기다려주면주는것으로도충분하다.저자의말처럼말이다.“나는이제아이들에게도무엇이옳고그른지,어떻게하는것이좋을지스스로고민하고판단하는힘이있다는것을믿는다.무작정걱정만하는게아니라아이가어떤내일을열어갈지설레는마음으로지켜본다.그래서내가열일곱살에게하고싶은말은그저너의내일이기대된다는말뿐이다.”